조선 후기 남원에서 활동한 신득구의 시문집. 신득구(申得求)[1850~1900]는 원래 고흥(高興)에서 부친인 병호(屛湖) 신청모(申淸模)[1815~1873]와 어머니 여산송씨(礪山宋氏) 사이에서 3남 4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그러나 부친이 남원으로 이주한 뒤 벼슬에 나가지 않고 은거생활을 함에 따라 신득구도 역시 남원에서 기거하였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득구의...
1931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장복겸의 유고 시문집. 장복겸(張復謙)[1617~1703]의 자는 익재(益哉), 호는 옥경헌(玉鏡軒)이다. 학문에 두루 통달하고 시와 노래를 즐겼다고 한다. 1931년 7세손 장진욱(張鎭旭)이 선대 이래 종가에서 소장해 온 문헌과, 남원 지역 유림들이 간행한 문헌집에 수록된 시문을 모아 4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본서의 저...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열녀. 본관은 경주(慶州)로,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후손이다. 신익룡의 처 이씨는 시집 온 지 몇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남편과 함께 멀리 떨어진 마을의 친족 모임에 나갔다가 날이 어두워 귀가하던 중 갑자기 반노(叛奴)와 맞닥뜨렸다. 이들은 남편을 죽이려고 하였고 술에 취한 남편은 말에서 떨어져 인사 불성이었다. 이때 이씨는 위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인. 본관은 흥성. 자(字)는 익재(益哉), 호(號)는 옥경헌(玉鏡軒). 아버지 장담(張膽)과 어머니 전주이씨(全州李氏) 사이에서 1617년 11월 23일 태어났다. 장복겸은 관직에 나가 명예를 얻고 치부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고, 일생 동안 학문을 연마하고 자기가 견문(見聞)했던 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노래하고 친한 벗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