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태현이 31살 되던 해,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고, 모자라는 군수 물자의 조달을 위하여 우리 민족을 더욱 핍박하였다. 또한 그 무렵 일제는 내선 일체라는 구실을 붙여 소위 창씨 개명이라는 것을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이태현은 창씨 개명을 거부하였다. 그러자 평소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일경이 몇 차례 주재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