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의주를 얻은 구렁이가 용이 되어 은혜 갚은 이야기.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과 관련하여 민간에서 여러 유형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로 유래담에 속한다. 1979년 8월 2일에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 사는 박동진(남, 65)이 구연한 것을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