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이로 변신하여 복수를 하는 사람 이야기. 1979년 최래옥이 채록하였으며, 『한국구비문학대계』(전라북도 남원군편) 5-1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어떤 여자가 산에 갔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소변을 보았다. 그런데 산에 갔다 온 뒤로는 저녁만 되면 어떤 청년이 창문으로 넘어와서 여자를 괴롭혔다. 마침내 임신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