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20
한자 茂安- 義狗碑
이칭/별칭 「개고개와 의구비」,「무안 마흘리 개고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병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1년 1월 22일 -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 정성용[남, 75], 정영선[남, 47]에게 채록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8년 7월 21일 -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 어언봉[여, 76]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3년 11월 1일 -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7에 「개고개와 의구비」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 「무안 마흘리 개고개」로 수록
관련 지명 개고개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지도보기
채록지 무안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지도보기
채록지 후사포리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동물담
주요 등장 인물 허초벽|개
모티프 유형 충직한 개|의구비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에 얽힌 이야기.

[개설]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義狗碑)에는 충직한 개의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잠든 주인을 살리기 위하여 산불을 끄다가 죽은 개와 그런 개를 위하여 주인이 비석을 세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는 1981년 1월 22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무안마을에서 정성용[남, 75], 정영선[남, 47]의 구술을 정상박, 최미호, 박상복, 유순치, 박수열이 채록하였다. 1983년 11월 1일에 발간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7책에 「개고개와 의구비」로 수록되었으며, 2009년 12월 3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로 재수록되었다. 2008년 7월 21일에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서 한태문, 정훈식, 류경자, 조수미, 정은영, 임신주가 어언봉[여, 76] 구술을 채록하였다. 이 채록본은 1981년 채록본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며, 『밀양설화집』 1권에 「무안 마흘리 개고개」로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허초벽(許楚壁)이라는 세금 걷는 관리가 살았다. 허초벽은 평소에 개를 아주 사랑하였고 정성을 다하여 보살폈다. 어느 날 밀양읍에서 무안 쪽으로 돈을 걷으러 왔다가 잔칫집에서 술을 얻어 마시고 마흘리 고개로 넘어가다가 술에 취하여 누워 잠들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이 담뱃불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잠든 허초벽 주위를 둘러싸고 불이 나 버렸다. 그러자 곁에 있던 개가 자기 주인이 타 죽겠다 싶어서 길 밑에 있는 도랑에 내려가 꼬리에다가 물을 묻혀서 올라와 불을 끄고, 다시 내려가서 물을 적셔 와서 불을 끄기를 반복하였다. 허초벽이 일어나 보니 불을 다 끈 개가 지쳐서 죽어 있었다. 이에 허초벽이 개를 위하여 비석을 세워 주었다. 그래서 그 고개를 ‘개고개’라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의 중심 모티프는 ‘충직한 개’와 ‘의구비’이다. 주인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개에 관한 전설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전승되는 의구 전설은 주로 개가 산불을 꺼서 주인을 구하고, 주인은 개의 충심에 보답하기 위하여 비석을 세워 주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밀양시 무안면에 전승되는 이야기에서는 ‘허초벽’이라는 구체적인 인명과 ‘의구비’라는 비석이 증거물로 제시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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