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리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37
한자 龍田里洞祭
영어공식명칭 Village ritual Yongj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2010년대 중후반 - 용전리 동제 중단
의례 장소 할배당|큰할매당|작은할매당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축시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낸 마을 제사.

[개설]

용전리 동제는 음력 1월 15일 새벽 3시 즈음부터 날 새기 전까지 할배당, 큰할매당, 작은할매당에서 당제님에게 각각 제사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용전리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당이 생겼을 때부터 지내왔다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나 6·25전쟁, 새마을운동 때도 중단하지 않고 지냈었지만, 3~4년 전부터 지내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할배당과 큰할매당은 태풍 등으로 인하여 고사하고, 이후 작은할매당에서만 제사를 지냈었다. 작은할매당은 수령이 700~8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며, 수종은 느티나무이다.

[절차]

제관은 궂은 일을 하지 않거나 집안에 흉사가 없는 사람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제관은 그 가족과 함께 전적으로 제사를 맡았다. 제의에 앞서 제관은 자인장이나 동곡장에서 장을 본다. 대화를 자제하기 위해 삿갓을 쓰고 가서 상인이 부르는 대로 물건 값을 지불하여 제물을 장만하였다. 제관은 짚을 꼬고 중간에 한지를 꽂아 만든 금줄도 친다. 제사를 지내기에 앞서 제관과 그 가족들은 집에서 냉수마찰을 하였다. 제수로 삼실과와 떡, 밥 등을 올렸다. 밥이 되면 삼등분을 하여 처음으로 뜬 밥은 할배당, 두번째로 뜬 밥은 큰할매당, 마지막으로 뜬 밥은 작은할매당에 올렸다. 제사는 홀기나 축문 없이 ‘금년도 무사히 잘 지내도록 많이 도와주십쇼.’, ‘금년도 동네가 무탈하도록 도와주십쇼.’ 등을 말하며 절을 하였다. 당제사를 지낼 때는 부정이 있는 사람들은 가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제관의 가족들만이 지냈다. 한편 제사는 동비로 지냈다.

[부대 행사]

오전에 동회관에 동민들이 모여 진설했던 제수로 음복을 하고 이후 반별로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하며 즐겼다. 밤이 되면 달집태우기를 하며 풍물을 쳤다.

[현황]

제관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흉사를 못 보기 때문에 제관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3~4년 전쯤 중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동제를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스님에게 물어보니 고사를 잘 지내라는 답변을 받았고, 정성껏 고사를 지내고 동제를 중단하니 마을에 일은 없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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