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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943
한자 紅珠庵
영어공식명칭 Hongjooam Temple
이칭/별칭 원효암,불암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산55-10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6년 - 홍주암에서 청동 불상 1점 발견 및 국립경주박물관 이관
최초 건립지 홍주암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산55-10
현 소재지 홍주암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산55-10 지도보기
성격 사찰
창건자 원효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에 있는 암자.

[개설]

홍주암(紅珠庵)불굴사(佛窟寺) 산내에 있는 암자이다. 불굴사 경내에서 북동쪽 절벽을 따라 2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자연 동굴이 홍주암이다. 동굴 입구 암석에 붉은 글씨로 ‘紅珠庵’이 음각되어 있다. ‘홍주’는 붉은 구슬로 태양을 뜻한다. 홍주암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수도한 동굴이라 해서 원효암(元曉庵) 또는 불암(佛庵)으로도 불린다.

[건립 경위 및 변천]

홍주암의 역사는 불굴사와 궤를 같이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불굴사는 690년(신문왕 10)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원효대사불굴사 석굴에서 수행한 것을 계기로 옥희대사(玉熙大師)가 창건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찰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조선 전기 50여 동의 전각과 12개의 부속 암자, 8대의 물방아를 갖추고 쌀을 찧어 승려와 신도들을 공양한 대사찰이었다고 한다.

홍주암 역시 사찰 내력에 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사찰과 관련하여 원효대사불굴사를 창건하기 전에 동굴에서 기도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동굴이 홍주암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건립 연대는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1976년 석굴 내부를 보수하던 중 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 불상 1점이 발견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 이관하였다.

[활동 사항]

홍주암불굴사의 산내 암자이다. 불굴사의 신도는 1,400여 명으로 사찰과 신도들이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홍주암에는 별다른 전각이 없고, 자연 석굴(石窟)과 독성전(獨聖殿)이 구성의 전부이다. 불굴사의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조금 가파른 경사면에 편석을 깔아서 만든 108계단이 나오고, 계단이 끝나면 다시 좁고 가파른 돌계단이 나온다. 이 돌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암석 사이에 ‘紅珠庵’이 음각된 암석이 서 있는데, 이 곳에 위치한 동굴이 홍주암이다. 석굴 안에는 약수가 바위틈을 타고 내려와서 모이며 그 옆에 ‘아동제일약수(我東第一藥水)’가 각자되어 있다. 원효대사김유신이 수행하면서 마셨다는 약수로 ‘장군수’라고도 한다. 약수 앞쪽에는 작은 동종이 바위에 매달려 있으며, 한 단 위에는 자연 암벽에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좌우에 금강역사상을 협시로 하는 불상이 양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홍주암에서 낮고 좁은 통로와 가파른 철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독성전이 위치해 있다. 독성전은 자연 암석을 뒷벽으로 삼아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기와지붕 구조로 된 작은 전각이다. 독성전에는 오백나한(五百羅漢) 가운데에서 신통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나반존자(那畔尊者)가 봉안되어 있는데, 삼매(三昧)에 빠지기를 좋아하여 천태산에 홀로 지낸다 하여 독성이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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