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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343
한자 慶山西上-近現代遺蹟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서상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소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29년 - 서상동 적산가옥 사용허가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6년연표보기 - 중앙이용원 개업
준공 시기/일시 1968년연표보기 - 경산도서관 준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 서상동 벽화골목 추억길 조성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 경산시 도시재생뉴딜지역 선정
최초 설립지 경산 서상길 근현대 유적 - 경상북도 경산시 서상동
현 소재지 경산 서상길 근현대 유적 - 경상북도 경산시 서상동 지도보기
성격 유적지
전화 053-811-5518
홈페이지 경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http://gsu.or.kr)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서상길 일대에 있는 근현대 유적.

[개설]

서상길은 경산시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경산시장 방면으로 우측에 위치한다. 경산의 원도심인 서상동을 아우르며 상방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상길 일대는 서상동 적산가옥, 경산도서관, 경산이발테마관[중앙이용원] 등의 근현대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건립 경위]

1905년 경부선 철도 개설 이래 경산역이 운영되면서 서상동 일대는 경산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구 경산시청, 경산등기소, 경산경찰서, 보건소, 읍사무소, 농촌지도소 등이 들어서면서 1980년대까지 경산의 행정·문화·상업의 중심지였다.

[변천]

1995년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되면서 대부분 관공서가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그 결과 서상길 일대도 침체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상가가 폐점하고 오래된 건물들 대신 현대식 주택과 숙박업소들이 들어섰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서상동 일대를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시민단체와 언론을 중심으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2009년 경산도시연구회는 경산의 도시디자인을 새롭게 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경산도시건축문화포럼과 카페벙커, 지역 신문사가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 서상길 복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2013년 경산도시자생위원회가 출범하여 2014년 ‘서상동 근대골목 복원 관련 건의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경산시에서는 서상동 근대골목 투어길 조성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였다.

[구성]

경산 서상길 근현대 유적서상동 적산가옥, 경산도서관, 중앙이용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상동 적산가옥[경산시 서상동 49-1]은 옛 경산읍성의 서문의 진옥루 바로 앞 도로 왼편에 있다. 지붕이 2중 층탑형식으로 구성되어 박공벽이 건물 파사드로 되어있는 일본식 건축 형식이다. 건물의 건립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서류상 사용허가 시기가 1929년으로 되어 있다. 경산에 몇 남지 않은 근대 건축유산이다.

경산도서관[경산시 서상동 36-6]은 자인면 동부동[현 자인면 동부리]에 있던 당시 경산에서 최초로 개관된 사립도서관인 자숙도서관이 그 전신이다. 1965년 5월 여성교육 운동가였던 이육주에 의해 개관되었다. 1966년 8월 경산시 서상동농촌지도소 2층 농림본부에 경산군립도서관으로 재개관되었고, 같은 해 11월 안병규로부터 도서관 건립 대지를 희사 받아 1966년 12월에 착공하여 1968년 12월에 준공하였다. 공사비는 군비 730만 원과 재일교포 성금 100만 원[이봉출 등 13명, 일화 180만 엔] 등 총 830만 원이 들었다. 1989년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며 경산시와 경산군이 분리됨에 따라 ‘경산도서관’으로 개칭되었다.

중앙이용원[경산시 서상동 78-2]은 서상길의 대표적인 근대 도시건축 유형으로 1956년 개업해 약 60년간 운영하면서 경산의 근현대를 담고 있다. 현재 경산이발테마관으로 사용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활용하고 있다.

서상길 근현대 유적과 더불어 이 일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서상동 벽화골목 추억길이 있다. 2011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조성되어 지역 미술전문가들이 350m 골목에 꽃, 동물, 옛날 물건, 풍속도와 팔광대 등을 그려 넣었다. 서상동 출신 가수 방운아의 초상화와 대표곡 「마음의 자유천지」 가사도 적혀있다.

한편, 현재 건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경산시 서상길 92는 옛날 경산등기소가 있었고, 현재 옥산전문장례식장[경산시 서상길 84]은 과거 경산경찰서가 있었다. 여기서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오면 있는 숙박업소 부지[경산시 서상길 72]가 구 시청 부지였고, 서상동 29-2번지는 일제 강점기 소학교 교감 관사가 위치했었다. 건물대장을 보면 건립 시기는 1927년 사용승인으로 되어 있다.

서상동삼남동 경계에 있는 종가집과 바로 옆에 인접한 안병규 생가도 근대가옥으로서 그 형태가 잘 남아 있다. 현재 경산문화원경산여성회관 자리는 과거 농촌지도소가 있던 자리다. 또 현재 경산이발테마관 바로 옆에 있는 청년 괴짜방은 과거 경산 최초의 백화점인 경일백화점 자리였다.

[현황]

경산 서상길 근현대 유적은 2018년 경산시에서 연전마을과 함께 도시재생뉴딜지역으로 선정하여 2022년까지 재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현재 경산이발테마관과 함께 50년 역사를 가진 은하미용실과 일본식 건물에 설치된 철공소·방앗간, 일제 강점기 교과서 보급처로 사용되었다는 적산가옥, 경산양조장을 세운 안병규의 생가와 연당, 500년 역사를 지닌 경산읍성 터에 대한 부지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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