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31
한자 金泉 葛項寺址 東 西 三層石塔 出土 舍利莊嚴具
영어공식명칭 Gimcheon Galhangsaji Dongseo Samcheungseoktap Chulto Sarijangeomgu|Sarira Reliquaries Excavated from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from Galhangsa Temple Site, Gimcheon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1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16년 -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출토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7월 1일연표보기 -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보물 제1904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장처 국립대구박물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지도보기
출토|발견지 길항사 절터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1
성격 사리장엄구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대구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사리장엄구.

[개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金泉葛項寺址東·西三層石塔出土舍利莊嚴具)는 1916년 2월 12일 도굴범들에 의하여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의 일부가 무너져서 1916년 6월 경복궁으로 이건하던 중에 발견되었다. 갈항사는 남북국시대 초 승전(勝詮) 법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여지는 절인데, 현재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1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중 동탑(東塔)의 상층 기단(基壇) 면석(面石)에 758년(경덕왕 17) 언적(言寂) 법사와 법사의 두 누이가 함께 발원하여 동·서 삼층석탑을 건립하였다는 사실이 적혀 있는데, 사리장엄구도 탑의 건립과 함께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석탑 건립 후 27년이 지난 뒤, 누이의 아들이 신라의 원성왕(元聖王)이 된다. 언적 법사와 조문황태후(照文皇太后), 그리고 황태후의 누이, 세 사람이 왜 사리장엄구와 탑을 세웠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사리호 두 점, 사리병 두 점, 준제진언(准提眞言) 다라니 한 점 등 모두 다섯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7월 1일에 보물 제1904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현재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에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항아리 모양의 사리병 안에 정병 모양의 사리병이 각각 들어 있었다. 준제진언 다라니는 사리병 안에 놓여 있었다. 사리장엄구는 동탑과 서탑 모두 구리 항아리 안에 금동병이 넣어진 상태로 기단 아래에 마련된 사리공에 안치되어 있었다. 그중 서탑에서 발견된 구리 사리호는 뚜껑의 꼭지와 몸통의 두 귀를 청동 끈으로 연결하여 묶은 사리호인데, 9세기 이후 뼈 항아리로 많이 사용된 연결고리 뚜껑항아리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동·서 두 탑의 사리병은 나팔형으로 벌어진 길고 아름다운 목과 균형 잡힌 타원형의 몸통을 가졌는데, 이러한 병의 형태는 8세기 무렵 동아시아에서 유행하였던 병의 형태를 따르는 것이어서, 당시의 시대상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동탑의 사리병은 대나무 마디 모양의 목과 꽃잎 모양의 굽을 달아내어 신라인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도 엿볼 수 있다.

[특징]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중 사리기는 남북국시대 감은사(感恩寺) 식의 전각형 사리기와 달리, 부채꼴의 외함 안에 정병과 유사한 금속제 병을 사리병으로 봉안한 독특한 형식의 사리기이다. 또한 사리기의 보존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작은 크기의 금속제 병에서 준제진언 다라니 한 매가 발견되어 당시의 불교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의의와 평가]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동탑 상층 기단에 기록된 건립 연대를 통하여 사리기의 제작 연대와 조성 주체를 알 수 있어 남북국시대 사리기 연구의 기준이 되는 자료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국가문화유산포탈(http://www.heritage.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