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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고분 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0541
한자 內里 古墳 -
영어공식명칭 Naeri Tomb site
이칭/별칭 내리 고분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산24-1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재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2007년 - 내리 고분 떼 영남 문화재 연구원이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내리 고분 떼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산24-1
성격 고분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위치]

내리 고분 떼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산24-1번지에 위치한다. 장동 마을 북쪽에 동쪽으로 뻗어 내린 해발 60m가량의 나지막한 구릉의 정상부와 비탈에 분포하고 있다. 도로 맞은편에는 달성 2차 지방 산업 단지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내리 고분 떼의 발굴은 대구광역시 종합 건설 본부의 달성 2차 지방 산업 단지 지원 도로 건설 부지 내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2006~2007년에 걸쳐 영남 문화재 연구원이 조사하여 삼국 시대의 나무 덧널무덤[木槨墓] 1기와 돌덧널무덤[石槨墓] 34기를 발굴하였다.

[형태]

나무 덧널무덤은 구릉의 정상부에 입지하고 있으며, 무덤구덩이[墓壙]는 길이 313㎝, 너비 111㎝, 잔존 깊이 55㎝ 정도이고 토기류와 귀걸이·가락바퀴 등이 양쪽 단부에 부장되었다. 대부분 신라 양식의 토기이나 창녕 양식의 뚜껑이 다수 부장되었다.

돌덧널무덤은 대부분 비탈의 높은 곳에 조영되었는데, 둘레 도랑을 설치하였다. 구릉 정상부의 고분은 대부분 홑덧널이지만, 구릉 비탈의 고분은 대부분 여러 덧널로 배치하거나 중복되기도 한다. 이는 시기 차를 반영하는 것으로, 먼저 구릉의 정상부에 홑덧널식으로 돌덧널무덤을 조영하였고 이후 점차 구릉 비탈로 내려가면서 여러 덧널식 또는 돌덧널무덤을 중복으로 조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돌덧널무덤 가운데 가장 크고 양호한 것은 4호와 20호이다 4호 돌덧널무덤은 규모가 길이 371㎝, 너비 57㎝, 잔존 깊이 64㎝이고 4벽의 최하단을 모두 얇은 점판암제 판석을 옆으로 세워 놓은 것이 특징이다. 20호 돌덧널무덤은 둘레 도랑을 돌리고 두 개의 돌덧널을 설치하였는데, 먼저 만들어진 20호 돌덧널의 무덤구덩이에 잇대어 20-1호 돌덧널을 만들었다. 4벽 모두 최하단석은 점판암 판석을 옆으로 세웠고 그 위에 점판암 깬돌을 눕혀서 쌓았다.

[출토 유물]

내리 고분 떼에서는 모두 541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은 뚜껑 굽다리 접시·굽다리 긴 목 항아리·짧은 목 항아리·방울잔 등의 토기류이다. 이외에 작은칼·손칼·화살촉·낫 등의 철기류가 141점, 귀금속류가 19점 발굴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장 유물로 볼 때 내리 고분 떼는 위계가 낮은 집단의 고분 떼이다. 경상북도 창녕군과 달성군 현풍읍 지역의 토기가 출토되었지만 경주 양식 토기가 대부분인 점을 보면, 신라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치는 시기에 조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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