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박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301
영어공식명칭 Hodgson's Bat
이칭/별칭 황금박쥐,오렌지윗수염박쥐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붉은박쥐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2005년 3월 17일연표보기 - 붉은박쥐 천연기념물 제452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붉은박쥐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 붉은박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7년 - 붉은박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으로 지정
지역 출현 장소 변산반도 국립 공원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Myotis formos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동물강〉익수목〉애기박쥣과〉큰수염박쥐속
서식지 동굴|대나무 밭|수풀 속|고목의 둥치
몸길이 4.5~7.0㎝
새끼(알) 낳는 시기 6월 말~7월 초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제452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애기박쥣과의 포유류.

[형태]

머리에서 몸까지 길이는 4.5~7.0㎝, 귀는 1.6~1.8㎝, 꼬리는 4.3~5.2㎝, 앞발은 4.5~5.2㎝이다. 몸무게는 15~30g이다. 몸에 양털 같은 털이 있으나 광택은 없다. 온몸과 날개·귓바퀴의 골격 부분 등은 주황색[오렌지색]이고, 귓바퀴와 날개막[앞발과 뒷발, 꼬리 사이를 이어 놓은 날개처럼 된 얇은 막 부분]은 검은색이다. 특히 등 쪽의 털 색깔과 비막(飛膜)의 일부분은 색이 더욱 진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양에서 박쥐는 오복(五福)과 장수(長壽), 다산(多産)을 상징한다. 박쥐를 뜻하는 한자인 복(蝠)이 복(福) 자와 발음이 같아서 중국에서는 박쥐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도교(道敎)에서 박쥐가 장수한다고 생각해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신선(神仙)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 선서(仙鼠)라고도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시대 이후로 박쥐 문양이 공예와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특히 조선 말[19~20세기 초]에 전성기를 맞았다. 박쥐는 복을 부르는 의미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조선 후기의 기념주화라고 할 수 있는 별전(別錢)에 박쥐 문양이 새겨져 있다. 박쥐의 똥은 오령지(五靈脂)라는 약재로 쓰이는데, 혈액 순환 장애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붉은박쥐는 몸과 날개의 색이 선명한 주황색을 띠어서 황금박쥐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예전 문헌에는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여름에는 울창한 산림 지역에서 살며, 겨울에는 습도가 높고 따뜻한 동굴이나 폐광에서 겨울잠을 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나 동굴 속에서 쉬고 밤에 먹이 활동을 한다. 주된 먹이는 곤충이나 작은 벌레이다. 박쥐는 음파를 발산하고 되돌아오는 반향(反響)을 이용해서 위치를 파악한다. 이러한 반사되는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서 정교하게 비행할 수 있고 어둠 속에서도 곤충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잡아먹는다. 붉은박쥐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평균 200일 이상 겨울잠을 잔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동굴이나 폐광의 가장 깊숙한 부분에서 발견된다. 겨울잠에 들기 직전에 짝짓기를 하여, 암컷은 수컷에게 받은 정자를 살아 있는 상태로 몸속에 보관하고 있다가 봄에 수정시킨다. 초여름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현황]

붉은박쥐 는 제주도를 포함한 내륙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이고, 한국 적색 목록 취약[Vulnerable],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적색 목록 관심 대상[Least Concern] 동물로 보호 받고 있다. 2018년에 실시한 변산반도 국립 공원 자연 자원 조사 과정에서 활동 시기 붉은박쥐의 야간 휴식지를 발견하였으며, 휴식지 내 붉은박쥐 세 개체를 확인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산림 훼손과 함께 동면 장소로 이용할 만한 동굴이나 폐광이 없어지는 것이 붉은박쥐 보존의 주된 위협 요인이다. 현재 붉은박쥐가 동면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곳은 이러한 서식 조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어 기존에 알려진 서식처를 우선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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