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727년 3월 충청도 예산현 소재 논밭을 숙의방에서 구매한 후 측량하여 작성한 토지대장.

[개설]

1727년(영조 3) 3월 충청도 예산현 거구화면(巨仇火面)·입암면(立巖面)의 16자호(字號)에 속해 있는 전답을 숙의방에서 매득하여 타량한 후 작성한 양안이다. 조선시대 거구화면은 현재의 오가면, 입암면은 신암면에 속한 지역에 해당한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제작 발급 경위]

숙의방에서 예산현의 밭과 논을 매입하여 측량 후 작성하였다.

[형태]

「예산현숙의방매득전답자호부수성책」은 1책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세로 45.2㎝, 가로 27.8㎝인 성책 고문서이다.

[구성/내용]

지번(地番) 양전방향(量田方向)·토지등급(土地等級)·지형·지목(地形·地目)·장광척(長廣尺)·결부수(結負數)·사표(四標)와 구명모(舊名某)·금성명모(今姓名某)[명만 기록된 것은 2필지]가 각 필지마다 기재되었다. 전체 밭은 2결(結) 2속(束), 논은 3결 80부(負) 9속이다. 판본은 필사본이며, 편저자는 예산현이다. 책의 첫머리인 권수(卷首)에는 “권수 옹정 5년 3월일(卷首雍正五年三月日)”이라 기록되어 있어 1727년 3월에 작성된 것을 알 수 있으며, 권미에는 일부 결락이 있고 “예산현감…신안상조[수결](禮山縣監…臣安相朝[手決])”이라 기록이 되어 있어 당시 예산현감인 신안상이 작성자로 수결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