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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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桃陵溪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해당 지역 소재지 | 도릉계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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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자연마을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도릉계(桃陵溪)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삼방산 남쪽에 있는 공기리(恭基里)의 중심 마을이다. 도릉계는 문곡천이 가매실[釜洞]과 기와집말[上恭基] 쪽에서 흘러 내려와 굴앞 마을에서 내려온 냇물과 만나는 곳에 있다. 건너편에 지금은 폐교가 된 문곡초등학교 공기분교가 있다.
[명칭 유래]
도릉계는 도랑물이 합치는 곳이므로 ‘도랑개’가 ‘도릉계’가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도릉계는 문곡천의 본류와 굴앞 마을에서 흘러 내려오는 작은 개울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현황]
현재 도릉계는 전에 비하면 상당히 규모가 작아졌다. 국도 제31호선의 원동재터널을 지나 영월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은, 과거에도 연평역(延平驛)에서 원동재를 넘어 평창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이 국도 제31호선과 나란히 난 길 이외에 연평역에서 도릉계를 거쳐 도마치(都馬峙)를 넘어가는 길도 상당히 많이 이용하는 길이었다.
도마치는 영월군 북면 공기리의 새터[新垈]에서 평창군 천동(泉洞)[샘골]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도마치는 영월과 평창의 경계를 이루는데 옛날에는 도마치를 넘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다니는 사람은 없고 임산도로가 나 있다. 도마치 정상에는 사비를 들여 평창으로 가는 길을 닦은 공덕을 기리는 선정비가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도릉계는 이처럼 영월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에 있는 꽤 큰 마을이었다.
도릉계의 옆 마을인 굴앞마을은 석회암동굴이 있어서 생긴 역사가 오랜 이름이다. 도릉계마을이 있는 공기리에는 효자·열녀를 기리기 위한 비석과 보호각이 몇 군데 있는데, 근래에는 동네 사람들이 자비로 홍살문도 세웠다. 마을 주민들은 효자와 열녀의 마을을 알리고, 또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홍살문을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