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주천강에 있는 화강암반에 형성된 돌개구멍.

[개설]

주천강에 있는 요선암(邀仙岩)은 조선 시대 강릉부사를 지낸 봉래 양사언이 경치에 반하여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씨를 새긴 것에서 유래하며, 아직도 그 흔적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요선암을 중심으로 약 200m 구간에 걸쳐 돌개구멍[pot hole]이 발달되어 있다. 돌개구멍은 ‘속이 깊은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라는 의미이며, 자갈이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을 말한다. 하천의 하식 작용 등을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크며, 경관 자체가 지닌 가치도 우수하다.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은 2013년 4월 11일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명칭 유래]

요선암 주변에 돌개구멍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요선암 돌개구멍’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자연환경]

요선암의 면적은 3만 5927.50㎡이다.

[현황]

요선암 주변에 강원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요선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