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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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盈德藏陸寺靈山會上圖 |
영어공식명칭 | Painting of the Vulture Peak Assembly of Jangyuksa Temple in Yeongdeok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장육사1길 172[갈천리 12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장육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화.
[개설]
「영덕 장륙사 영산회상도(盈德藏陸寺靈山會上圖)」는 장육사 대웅전 석가모니 삼존불의 후불탱화이다. 1764년(영조 40)에 조성된 조선 후기 불화로, 2005년 11월 7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6월 28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영덕 장륙사 영산회상도」는 석가가 영취산에서 여러 불·보살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촉지인의 수인을 취한 본존 석가모니불이 중앙 상단부에 자리하고 있고, 그 양옆으로 사천왕, 열 명의 보살, 10대 제자, 네 명의 신불,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신중(神衆)들이 본존불을 중심으로 사다리꼴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좌대 하단에는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이 좌우에 각기 묘사되어 있으며, 둘레에는 많은 범문(梵文)을 써 놓았다.
[특징]
석가모니불의 영산회(靈山會)를 표현한 탱화로 1746년에 제작된 「영덕 장륙사 지장보살도」와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은 전반적인 채색이나 화법 등이 흡사하다. 화면의 가장자리 좌·우변에는 원 안에 범자를 써 놓았으며 비단에 채색하였다. 강조된 본존불을 중심으로 수많은 권속이 등장하는 군도형식이며, 각 상의 균형 잡힌 형태, 광배를 장식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보상화 문양, 파스텔톤의 채색 등 18세기 중엽 불화의 특징을 잘 따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양이나 채색이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불화의 조성 시기가 확인되어 조선시대 불화 제작 시기를 밝혀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