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질공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222
한자 慶北東海岸地質公園
영어공식명칭 Gyeongbuk Donghaean Geopark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원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17년 9월 13일연표보기 - 경북동해안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성격 지질공원
면적 2,261㎢
전화 053-950-7996
홈페이지 경북동해안지질공원(http://www.geotourism.or.kr)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을 비롯한 동해안에 조성된 지질공원.

[건립 경위]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은 201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동해안 일대[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여 2017년 9월 13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구성]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은 경상북도 동해안의 아름답고 희소성 있는 지질·지형 유산을 보존 및 활용하고자 조성된 국가지질공원으로, 면적은 2,261㎢에 달한다. 영덕군 7개소, 포항시 5개소, 울진군 4개소, 경주시 3개소 등 동해안 4개 시군에 19개의 지질 명소가 펼쳐져 있다.

[현황]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은 경상북도 동해안의 아름답고 희소성 있는 지질·지형 유산을 보존 및 활용하고자 조성되었으며, 동해의 발달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지질·지형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9월 13일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2012년 인증], 청송 국가지질공원[2014년 인증]에 이어 경상북도에서 세 번째 국가지질공원이 되었다.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의 지질 명소는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19개소가 분포한다. 포항시에는 내연산 12폭포, 두호동 화석산지, 달전리 주상절리, 구룡소 돌개구멍, 호미곶 해안단구 등 5개소, 경주시에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타포니, 양남 주상절리 등 3개소의 지질명소가 있다. 영덕군에는 철암산 화석산지, 고래불 해안, 원생대 변성암, 영덕 대부정합, 죽도산 퇴적암,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등 7개소의 지질 명소가 있다. 울진군에는 덕구계곡, 불영계곡, 성류굴, 왕피천 등 4개소가 있다.

영덕군의 7개 지질 명소는 대부분 해안과 접하고 있어 동해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지형을 잘 드러내며, 병곡면·영해면·축산면에 각 2개소, 영덕읍에 1개소 등 영덕군 동해안의 북부와 중부에 걸쳐 분포한다.

병곡면 영리의 철암산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약 2300만 년 전[신생대]의 굴·가리비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이 때문에 철암산의 5.5㎞ 등산로 코스는 ‘화석등산로’라 불리며, 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병곡면 병곡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래불 해안은 길이가 약 4.6㎞에 달하는 모래 해안으로, 경상북도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고래불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고래불 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염습지와 해안사구는 지형학적·생물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영해면 사진리의 원생대 변성암은 약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편마암으로, 동해의 파도에 깎여 드러나 있다. 편마암은 변성암의 한 종류로서, 이곳 편마암은 암석의 줄무늬가 복잡하게 휘어진 외형을 나타낸다. 사진리의 영덕 대부정합은 약 18억 년 전에 생성된 녹색 편암층과 약 1억 년 전에 생성된 역암층이 맞닿아 있는 부정합 경계가 명료하게 보인다. 부정합은 서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암층이 맞닿아 있는 구조로, 지구의 역사를 해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축산면 축산리죽도산 퇴적암은 약 1억 년 전의 모래와 진흙·자갈로 만들어진 암석이다. 죽도산 둘레의 해안 산책로는 퇴적암 해안이 발달해 있고, 해안 산책로 앞 축산천 하구는 강물을 타고 내려온 모래와 자갈이 펼쳐져 있어 퇴적암의 시작인 모래·자갈에서부터 퇴적암까지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경정리 해안에는 퇴적암인 이암과 사암이 파도에 평탄하게 깎여 파식대지를 이루고 있으며, 붉은 이암과 흰 사암이 동해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다.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은 약 1억 년 된 암석이다.

영덕읍 창포리의 영덕화강섬록암 해안에는 동해 바닷물에 의해 지속적으로 깎여 생긴 다양한 침식 지형이 발달해 있다. 바닷가의 낭떠러지인 해식애, 파도에 평탄하게 깎인 땅인 파식대지, 서로 부딪혀서 둥글게 된 돌들이 모인 몽돌해변 등의 경관이 형성되었다. 이곳의 흰 암석은 약 2억 년 전 중생대에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화강섬록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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