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문인·학자. 박태초(朴泰初)[1646~1702]는 대과 초시에 합격했지만 과거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며 지냈다. 박태초의 학행을 높이 산 조정으로부터 관직이 제수되었지만 출사하지 않았다. 본관은 반남(潘南)이고, 자는 길부(吉夫), 호는 경재(警齋)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사헌부 대사헌(司憲府大司憲)을 지낸 박응복(朴應福)[1530~1598]이고, 증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