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뒷들 동쪽에 있는 자연 마을. 나리골은 산기슭에 날아갈 것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마을의 양쪽에 나지막한 산자락이 펼쳐져 있어 마치 나비가 날개를 활짝 펼쳐 감싸 안은 모습이라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자로는 비동(飛洞)이라 한다. 이밖에 등골에서 내려다보여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과 옛날에 벼슬한 나리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선암리(仙岩里)는 이 지역에 선돌바위가 있어 붙여진 땅 이름으로, 입석동(立石洞)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신천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선돌은 신선바위·선녀바위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신천의 수량이 많이 줄어 선돌의 모습이 예전보다 많이 노출되어 있다. 선암리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은 대한 제국 시기까지만 해도 묵은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송질(宋軼)의 묘와 신도비. 송질[1454~1520]의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가중(可仲)이다. 아버지는 송공손(宋恭孫)이다. 1477년(성종 8) 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 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중종반정(中宗反正)에 가담하여 정국공신 3등에 책록되었고, 여원군에 봉해졌다. 영의정을 지냈으며, 시호는 숙정(肅靖)이다. 양주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인 송질(宋軼)의 사당. 송질[1454~1520]의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가중(可仲), 시호는 숙정(肅靖)이다. 진사시에 입격(入格)한 후 같은 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후일 여원군(礪原君)에 봉해진 송질은 정국공신(靖國功臣)에 책록되면서 영의정에 올랐다. 송질 사당(宋軼祠堂)은 숙문사(肅文祠)라고도 하며, 송질의 묘가 있다고...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황방리(篁芳里)라는 땅 이름은 원래 감악산 아래 대나무가 무성하였고 그 모습이 흡사 꽃과 같아 황방·황뱅이·황방동이라 한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기록에 적혀 있는 황방리의 한자를 통해서 볼 때에는, 감악산 남쪽에 위치한 이곳에 무수히 많은 골짜기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1914년 이전에는 적성 무녀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