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에서 개장하여 지금까지 열리는 5일장. 가업리(加業里), 가납리(加納里), 추교리(楸橋里)는 모두 ‘가래비’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바꾼 것이다. 가래비는 ‘갈’에서 왔고, 이는 ‘갈림길’, ‘길이 갈라지는 곳’, ‘길이 나누어 두 갈래 길로 바뀌는 곳’, ‘삼거리’라는 뜻을 지닌다. 실제로 가래비는 양주 유양리 관아 거리에서 감악산 지역을 거쳐 파주로 나가는 길...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과 고읍동의 경계에 있는 산. 고장산(高嶂山)은 고장동(高障洞)이라는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원래는 갈립산(葛立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1530] 이후 여러 지리서에 갈립산으로 등장하며 이곳에서 옥이 생산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산을 태봉(胎峰)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으나 태봉은 전국적으로...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서 발원하여 마전동에서 중랑천으로 유입하는 중랑천의 지류. 광사천(廣沙川)은 광사동이라는 행정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광사동은 광사리에서 나온 이름이며, 광사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광암리와 삽사리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 광암리는 넉바위라는 넓은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고 삽사리는 마을 곳곳에 모래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광사천 상류는 양...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은 국가 또는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추로서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등 모든 활동의 기본이 된다. 양주시의 교통망은 수도 서울 외곽 지역의 중요한 통행로의 일부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 교통과 철도 교통으로 대별된다. 서쪽으로는 국도 39호선이 고양시 벽제에서 국도 1호선과 만나고 지방도 5...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은 국가 또는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추로서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등 모든 활동의 기본이 된다. 양주시의 교통망은 수도 서울 외곽 지역의 중요한 통행로의 일부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 교통과 철도 교통으로 대별된다. 서쪽으로는 국도 39호선이 고양시 벽제에서 국도 1호선과 만나고 지방도 5...
-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서 회천4동, 봉양동 사이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 3호선[남해-초산선]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평안북도 초산군까지 연결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북 간선 국도로 양주시의 중앙부를 남북방향으로 관통하고 있다. 양주시의 가장 중요한 남북 간선 도로로 기능하고 있으며 평화로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일반 국도란 중요 도시, 지정 항만, 중요 비행장, 국...
-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하는 법정동. 남방동(南坊洞)이라는 땅 이름은 읍내면에서 남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방축, 즉 산성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혹은 신성(新城)에서 남방의 침략을 방어하던 곳이라 하여 원래 남방리(南防里)라 불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남방리(南坊里)로 와전된 것이라고도 한다. 남방동의 옛 이름은 남방리였다. 남방리라는 이름은 18세기 후반의 문헌인 『호...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자락 남향에 위치하는 유양동(維楊洞) 일대가 정치 행정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조선 중종 때부터이다. 그 이전 양주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은 지금의 천보산(天寶山) 자락을 배경으로 한 고읍동 일대였다. 이는 조선 중기 양주의 중심지가 바뀌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선택이 이루어진 배경에는 연산군 시대가 있었다. 연산군은 왕실 공식 수렵장으로서 강무장(...
-
경기도 양주시 회천2동에 속하는 법정동. 덕계동(德溪洞)이라는 땅 이름은 도덕리(道德里)에서 ‘덕’자와 돈계리(遯溪里)에서 ‘계’자를 따서 만들었다. 도덕리는 도덕을 숭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돈계리는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박율의 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덕계동의 옛 명칭은 덕계리였다. 덕계리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은 대한...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경원선 양주역과 덕정역 사이는 8.2㎞로 거리가 멀어 인근 주민의 편의를 위해 양주역에서 북쪽으로 5.3㎞, 덕정역에서 남쪽...
-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전통 오일장. 덕정장은 매 2일과 7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으로 양주시를 국도 3호선 평화로를 축으로 동서로 나룰 때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장이다. 경원선 덕정역 부근에 형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덕정장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장으로 1899년 경원선 철도가 놓이면서 덕정역이 생기자 인근에 덕정장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원래 덕정장의...
-
경기도 양주시 회천1동과 회천3동에 속하는 법정동. 다른 지역들의 땅 이름이 대개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 당시에 만들어진 것에 반해, 덕정동(德亭洞)이라는 땅 이름은 유래가 오래되었다. 덕정동이라는 땅 이름의 유래에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 첫째, 옛 천천면 덕정리 언덕에 정자나무가 있어서 덕정이·덕쟁이·덕정동이라 불렸는데, 이것이 그대로 덕정리가 되었다는 설이다. 둘째...
-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경원선은 서울~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일제가 1910년 10월에 서울 용산역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철도인 경원선 공사를 착공함에 따라 1911년 10월 15일부터 덕...
-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하는 법정동. 마전동(麻田洞)이라는 땅 이름은 옛날부터 삼밭이 많아서 삼밭굴·삼밭 또는 마전(麻田)이라 불리다가 정착된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도 마포(麻圃)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마을 이름이 산삼 및 삼베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마전동의 옛 이름은 마전리이다. 마전리라는 이름은 18세기 후반의 문헌인 『호구총수(戶口總...
-
경기도 양주시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하는 단체·시설·인물. 양주는 서울과 인접한데다가 6·25 전쟁 당시 폐허가 되어 상대적으로 미술 공부를 했던 인물은 드물었다. 그러다 보니 이렇다 할 미술가를 배출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2003년에 양주가 시로 승격하고 또한 전철 개통으로 서울과의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외부에서 미술을 전공한...
-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006년 12월 전철 1호선 경원선 복선 전철의 개통, 2007년 12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완전 개통, 2008년 148만 9000㎡ 규모의 고읍 택지 개발 사업 완료 등으로 2011년 11월 기준 인구 20만 명의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정·회천 지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11.42㎢ 규모의 양주신도시와 116만 900...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용암리·하패리에 걸쳐 있는 산. 소래산(蘇萊山)이라는 이름이 생긴 배경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제일 그럴듯한 전설은 송라, 즉 소나무겨우살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이다. 소나무겨우살이는 소나무에 기생하는 식물로 한방에서는 이뇨제 및 거담제로 사용하며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산에는 소나무가 많았으며 소나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의 자연 마을. 신내라는 명칭은 마을 주위를 흐르는 신천에서 비롯되었다. 신내가 형성되던 시기부터 마을의 젖줄 역할을 했던 신천은 유래가 밝혀지지 않은 탓에 ‘신천(莘川)’, ‘신천(新川)’, ‘신천(信川)’ 등 각기 다른 한자로 불려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으며, 신내라는 마을 명칭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신천 주변에 위치해 신내로 불렸으나...
-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일대에서 열렸던 정기 시장. 신천장(莘川場)은 양주를 관통하는 신천(莘川)에서 유래되었다. 신천은 양주군 남면 신산리(莘山里)에서 발원하여 남행하다가 회천에서 ㄱ자 형으로 돌아 북쪽으로 흘러가다 동두천 시내를 관통하여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본래 동두천 지역의 신천은 삼국 시대부터 모래내, 즉 사천(沙川)으로 불렸고 현재의 정식 이...
-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1914년 경원선의 철도 부설 이후 경기도 양주군 인근 철도역은 창동역~의정부역~덕정역~동두천역~전곡역으로 이어졌는데, 의정...
-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1914년 경원선의 철도 부설 이후 경기도 양주군 인근 철도역은 창동역~의정부역~덕정역~동두천역~전곡역으로 이어졌는데, 의정...
-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하는 법정동. 유양동(維楊洞)의 옛 이름은 유양리이다. 땅 이름 유래에 여러 설이 있다. 첫째, 양주에서 제일인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둘째, 조선 초기 이 마을 출신 인물이 사신으로 가서 중국의 유양리에 들렀는데 그곳이 흡사 고향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자신의 고향을 유양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1922년까지는 이곳에 군청이 있어서 구읍(舊...
-
경기도 양주시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인적·물적 피해.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 사고, 환경 오염 사고 등의 인적 재난과 대비하여 태풍, 홍수, 호우(豪雨),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황사, 적조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를 자연재해 또는 천재지변이라 한다. 양주시에서 발생한 최근 자연재해로는 2002년...
-
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 정기 시장의 변천. 조선 후기에 들어와 활성화되기 시작한 각 지방의 정기 시장을 장시, 또는 장이라고 부른다. 『만기요람(萬機要覽)』 각전조(各廛條)에 “행상이 모여서 교역하고는 물러가는 것을 장(場)이라고 이른다”라고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지방을 떠돌며 상업에 종사하는 장꾼은 이미 백제 가요 「정읍사」에 나타나는 것처럼 오래 전부터 존재...
-
경기도 양주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경기도의 지질은 한반도 지체 구조상 경기육괴에 속한다. 기반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류로 이루어졌고 이를 관입한 화강암도 널리 분포한다. 변성암류로는 경기기저변성암복합체가 가장 널리 분포하며 연천층군과 춘천층군도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변성암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화강암인데, 강원도 철원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화강암대가 포...
-
경기도 양주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양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남면과 연천군 전곡읍 그리고 파주시 적성면과의 접경지에 위치한 해발 고도 675m의 감악산(紺嶽山)이다. 양주 동쪽의 좌장격 산은 양주시 회천동과 동두천시의 경계에 있는 칠봉산(七峰山)으로 해발 고도는 506m이다. 그리고 진산(鎭山)인 불곡산(佛谷山)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에는 감악산, 칠봉산...
-
경기도 양주시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양주시를 통과하는 철도 노선으로는 경원선과 교외선이 있다. 경원선은 서울 용산역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연장 223.7㎞의 철도이다. 1910년 10월에 착공하여 1914년 9월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1911년 10월 용산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이듬해에 연천까지, 그리고 1914년에 원산까지...
-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과 동두천시 탑동동·송내동, 포천시 설운동에 걸쳐 있는 산. 양주시 봉양동의 내촌동 뒷산에서 보면 일곱 봉우리가 뚜렷하게 보인다 해서 칠봉산(七峰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특히 10~11월이면 단풍나무 사이로 기암괴석이 펼쳐진 모습이 한 폭의 비단 병풍과 같다고 하여 금병산(錦屛山)으로도 불렀다. 조선 시대에는 어등산(於等山) 또는 어등산(於登山...
-
경기도 양주시에 분포하는 기복이 거의 없는 넓은 토지. 양주시는 크게 한강 유역권과 임진강 유역권으로 나뉜다. 한강 유역권은 구체적으로 중랑천 유역권과 공릉천 유역권인데, 양주1동과 양주2동의 광사동, 고읍동, 만송동 일부 지역이 중랑천 유역권에, 그리고 장흥면 전역이 공릉천 유역권에 속한다. 두 지역을 제외한 양주시 전역은 신천 유역에 속한다. 양주시의 평야는 이 하천 연안에 형...
-
경기도 양주시 회천2동에 속하는 법정동. 회정동(檜亭洞)의 옛 이름인 회정리라는 땅 이름은 과회리(寡悔里)에서 ‘회’자와 덕정리(德亭里)에서 ‘정’자를 따서 만들었다. 과회리는 과일나무가 많았던 과골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덕정리는 독을 굽던 사람들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 혹은 덕을 숭상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정자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회정리라는 땅 이름은 일제 초기의 문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