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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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舞踊 |
영어의미역 | Danc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경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인간의 육체를 표현 매체로 삼아 사상·감정·감각·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예술.
[개설]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릉 지역은 자타가 공인하던 문화예술 공연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종 문화 행사와 예술 창작물들이 발표되면서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많아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독도와 관련한 국토 수호 의지와 울릉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울릉 지역에서 무용과 관련한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독도를 소재로 민족의 성정과 국토 수호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무용 작품 공연이고, 둘째는 그 동안 문화 소외 지역의 하나였던 울릉군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으로서의 무용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 작품]
1. 태극춤 「천고독도지한」
태극춤 「천고독도지한」은 2005년 대구무용단 예술감독 겸 경기대학교 겸임교수인 백현순이 10여 명의 무용단원과 함께 독도 접안시설 선착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무용단원들은 모두 태극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고 등장하였으며, 단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이 원을 이루고, 다시 원이 태극이 되는 구조를 무용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하늘에 고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2. 「해돋이춤」
2005년에 공연된 「독도 해돋이춤」은 서울대학교 교수인 이애주와 한춤공동체 아홉 명이 함께 공연하였다. 푸른 바다에 벌건 기운이 오르며 해가 솟는 것을 시작으로 한춤공동체 춤패들이 앞장서서 감긴살, 맺힌살, 땅살, 하늘살, 나라살, 독도살 등 우리 땅 독도와 관련한 온갖 살을 풀어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3. 「우리땅 사방치기 터벌림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는 2007년 9월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해보자는 의도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답사했는데, 이 기간에 이애주의 기획으로 독도에서 비공개적으로 「우리땅 사방치기 터벌림춤」을 벌였다. 「우리땅 사방치기 터벌림춤」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학생들과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는데, 영상원 학생들이 합류하여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행사를 위해 한국전통춤회와 민족사진연구회에서도 동행하였다.
4. 독도박물관 개관 10주년 행사
2007년 8월 7일에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개막식과 함께 시낭송 및 현대무용 공연을 가졌다. 독도박물관측은 ‘독도를 지킨 민간외교관 안용복 선생’을 주제로 한 포럼을 울릉군민회관에서 가지는 한편, 독도 현지에서 시 낭송과 무용공연을 개최하고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무릉도원을 찾아 동해의 섬’이라는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지도 60여 점을 전시했다. 이날 무용공연에는 백정희 현대무용단이 참여했으며,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의 독도퍼포먼스가 이어졌다.
5. ‘신명나는 춤 세상 속으로’
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는 2007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20회 ‘울릉도 해변 가요제’와 때를 같이하여 북면 천부해상공원과 울릉군민회관에서 ‘신명나는 춤 세상 속으로’라는 기획으로 신나는 춤판을 펼쳤다. 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는 2005년 7월 에도 ‘울릉군민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춤 세상 만들기’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6. 김중자 무용단 공연
2007년 6월 30일 울릉도 학생체육관에서는 울릉도 최고의 장사를 뽑는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날 KBS전속씨름무용단인 김중자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벨리댄스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