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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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ae |
영어의미역 | Peregrine Falco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희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매과에 속한 새.
[개설]
매는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 서식하는 매목 매과의 조류이다. 울릉도·독도에서 자주 관찰되며 특히 독도 서도에는 매 한 쌍이 매년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
몸길이는 40~50㎝이며 날개 폭이 넓고 길다. 등은 회색이고 배에 세밀한 가로줄이 있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눈주위테와 발은 노란색이다. 어린새는 배에 세로줄무늬가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매를 사냥에 이용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진평왕이 매를 가지고 사냥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매의 사냥과 사육을 위해 응방(鷹坊)이라는 관청을 전국적으로 설치하였다. 조선시대에도 매사냥이 있었으나 크게 성행하지는 않았다.
매가 알에서 부화해서 스스로 먹이 사냥을 할 수 있는 정도의 1년생 매를 보라매, 야생에서 다 자란 매를 산진이, 새끼 때부터 집에서 길들인 매를 수진이, 깃털색이 흰 것을 송골매, 푸른빛이 도는 것을 해동청(海東靑)이라 각각 불렀다.
[생태 및 사육법]
해안이나 무인도의 암벽 등 절벽에서 나무가지로 둥지를 틀고 산다. 중소형의 조류·포유류 등을 먹이로 하여 아침과 저녁에 활발한 먹이사냥을 한다. 산란기는 3월 하순~4월, 산란수는 3~4개, 알을 품는 기간은 30일, 육추 기간은 40일이다.
[현황]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급,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 323-7호로 각각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독도에서 계속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7년 여름에 번식을 성공하여 유조 2마리와 성조 2마리가 같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