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봉우리와 처녀에 관한 이야기. 일반적으로 남근봉우리나 처녀봉의 경우는 그 생긴 모양 때문에 명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울릉군은 모양보다는 처녀의 일방적인 사랑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아무도 살지 않는 골짜기에 아내를 일찍 여읜 농부가 어린 딸을 데리고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