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 해군이 러시아 함대를 감시하기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세운 망루 터. 러일전쟁 초기에 일본 해군은 서해안에서는 기선을 잡았지만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함대에 의해 동해의 제해권을 장악하지 못하였다. 위기를 느낀 일본 해군은 모든 군함에 무선 전신을 설치하고, 러시아 함대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울진군 죽변에 망루를 설치하였다. 이후 추가로 울릉도 동북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독도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섬이다. 삼봉도(三峰島)·우산도(于山島)·가지도(可支島)·요도(蓼島)등으로 불리다가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독도가 주목받는 것은 한국 동해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요인이 작용한 점도 있지만, 특히 한·일 양국간 영유권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가...
1905년 독도의 일본 편입을 결정한 일본 정부 문서. 1904년 러일전쟁 직후 일본의 시마네현에 거주하는 나카이 요사부로[中井養三郞]라는 어업가가 독도 근해 지역의 물개 어로 독점권을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얻기 위해 일본 농상무성에 이를 교섭해 주도록 요청하였다. 당시 일본 정부는 기회를 틈타 독도에 해군 감시 망루를 설치하고자 하였다. 이에 일본 해군성 수로부장은 나카이 요사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