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일본인이 울릉도에서 벌목을 한다는 사실을 고한 문신. 본관은 금성(錦城). 자는 익여(翼如), 호는 송석(松石).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임기진(林箕鎭)이다. 1846년(헌종 12) 식년시에 병과로 급제한 뒤 1848년 정언·교리·종부시정(宗簿寺正)을 지냈다. 1863년(철종 14) 경상감사 김흥근(金興根)이 철종에게 무례를 범했는데도 언관들이 논핵하지 않았다고 하여 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