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외국인들이 일손을 도와주고 있어요. 스리랑카인 ‘사마티’와 ‘피터’인데요. 쓰나미 때문에 살던 집이 없어진 이후 한국에 돈 벌러 왔데요. 한국에 온 지 이제 2년 됐어요. 착하고, 성실하고, 한국말 잘해요. 한국말 잘 알아듣고……. 처음에는 외국인을 선뜻 쓰기 어려웠죠. 이렇게 피부가 검은지도 몰랐어요. 당황은 했지만은 어차피 국제화시대이고, 이렇게 왔고, 인사성도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