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뱃사람들의 영험담 이야기.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금기시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살아 있는 주검 이야기」는 바다에 떠다니는 시체에 대한 외경심이 담겨져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배를 부리고 가노라면 간혹 시체가 따라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는 어떤 사람이건 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