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백록리(白鹿里) 명칭은 백록마을에서 유래했다. 백록(白鹿)마을은 마을 뒤의 산세가 사슴 형국으로 생긴 데다 뒷산 바위가 멀리서 보면 흰 바위로 보여 ‘흰사슴 마을’이라 부르다가 한자명인 ‘백록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가음(佳音)마을은 685년(신문왕 5)에 가음현을 설치했다는 기록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백록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내동·백동에 가암리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주암면 백록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주암면 백록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백록리는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동쪽으로 주암면 대구리, 남쪽으로 주암면 어왕리, 서쪽으로 주암면 운룡리와 접하고 있다. 백록리 북부는 구산[478.1m], 동부는 간축산[449m]이 둘러싸고 있으며, 두 산지가 만든 계곡에서 발원한 백록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가음마을의 동쪽에 가음제가 있다.

[현황]

백록리 면적은 3.87㎢이며, 경지면적은 총 0.918㎢[논 0.555㎢, 밭 0.363㎢]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82가구, 154명[남 75명, 여 79명]이다. 백록리에는 2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백록마을은 백록리에, 가음마을은 가음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