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월계리(月桂里) 명칭은 월내(月內)마을과 용계(龍溪)마을에서 유래했다. 한편 월내마을에 입촌한 『밀양손씨세보』에 ‘유산천 이거우 순천지월계촌축실(遊山川移居于順天之月溪村築室)’이란 구절이 있어 1600년대에 이미 월내를 월계로 칭했음도 추측할 수 있다. 월내마을은 마을 형태가 마치 달 모양 같다고 하여 ‘월곡촌(月谷村)’이라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용계마을은 용들이 사이좋게 노는 형국이라 하여 ‘용계’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석동(石洞)마을은 과거 돌이 박혀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독백이’라고 부르다가 한자명인 ‘석동’이 되었다고 한다. 남암(南岩)마을은 붓당골 남쪽에 남암(藍庵)이라 불리는 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이름을 따 ‘남암’이 되었다는 설과 월내마을의 남쪽에 있다고 ‘남암(南岩)’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월계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월내마을·남암마을·용계마을과 석동마을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군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하면서 승주군이 분리되어 전라남도 승주군 쌍암면 월계리가 되었고 1985년 쌍암면이 승주군청 소재지가 되면서 승주읍으로 개칭되어 전라남도 승주군 승주읍 월계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전라남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승주읍 월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월계리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의 서부에 자리하고 있다. 월계리 북쪽으로 승주읍 도정리, 동쪽으로 순천시 서면, 남쪽으로 순천시 삼거동과 석현동, 서쪽으로 승주읍 신성리·서평리·구강리와 접하고 있다. 월계리는 바랑산[619m]의 남쪽 자락에 있으며 동쪽으로 국사봉이 있다. 세 개의 지류가 월내천으로 합류되어 서류하며, 월계저수지가 있다.

[현황]

월계리는 2017년 기준으로 면적은 7.48㎢이며, 경지면적은 총 1.24㎢[논 0.793㎢, 밭 0.447㎢]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63가구, 312명[남 146명, 여 166명]이다. 월계리에는 월내리·용계리·석동리·남암리 등 4개의 행정리가 있는데, 월내마을이 월계리, 남암마을이 남암리, 석동마을이 석동리, 용계마을이 용계리에 속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월계리에는 호남고속도로가 지나며, 전라북도 정읍시와 순천시를 연결하는 22번 국도가 있어 순천 시가지와 광주광역시로의 접근성이 높다. 월계리에는 마을마다 마을회관 1개소가 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주관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