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마을
-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가곡동은 산수가 수려하여 ‘가곡(佳谷)’이라 하였으며 마을에 햇볕이 잘 들고 기온이 따뜻하여 양지마을이라 하기도 한다. 또한, 고려 충렬왕 때 유명한 관기인 호호(好好)의 출생지여서 아름다울 가(佳)자를 붙였다는 설, 비단골 남쪽에 있는 골짜기의 가매장터가 이름으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가곡동의 자연마을로는 가곡...
-
근대시기 순천 출신으로 의병부대를 만들어 구국운동을 펼친 의병장. 강진원(姜振遠)[1881~1921]은 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西面) 운평리(雲坪里) 당천(堂川)마을에서 태어났다. 강진원의 본관은 진주, 자는 승우(承宇), 혹은 형원(亨遠)이며, 호는 성산(聖山)이다. 이명은 강형오(姜炯吾/姜亨吾), 강형우(姜亨宇), 강승지(姜承旨), 강여명(姜汝明), 강의연(姜義淵)...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광리 명칭은 모후산에 있던 대광사에서 유래하였는데, 현재 이 사찰은 사라져 흔적만 전한다. 대광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덕흥마을·모전마을·용문마을·두지마을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주암면 대광리가 되었다. 1987년을 전후하여 주암...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림리(德林里)는 과거에 무사들이 활을 쏘며 무예를 닦던 곳으로, 활을 쏘던 누각을 ‘관덕정’이라 칭했는데, 마을의 감나무 숲과 관덕정을 결합하여 ‘덕림’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구룡(九龍)마을은 마을 뒤의 산세가 아홉 마리의 봉 또는 용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구룡’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미초·신기 마을의 청소년들이 음력 1월 15일에 서로 편을 나누어 돌과 흙을 던지면 싸우는 민속놀이. 음력 1월 15일 저녁이 되면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의 미초마을과 신기마을에서는 각각 달집태우기를 하고 난 후에 덕림리 미초·신기마을 편싸움을 했다. 깡통에다가 숯불을 담아 돌리고 다니면서 논밭 둑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하고 마을 앞 사당들이...
-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덕암동은 ‘쌀앙등’으로 불리다가 ‘덕암’으로 개칭되었는데 뒷산에 덕바우가 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새터’라고 불리는 신기마을, ‘신화정’이라고 불리는 신화[신아]마을, ‘사령뎅’이라고 불린 원덕암마을 그리고 마을터가 거북이 모양을 한 구암(龜岩)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신화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바다를 건너와 북상...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복다리(福多里) 명칭은 복다마을에서 유래했다. 복다마을은 송광사의 보조국사가 도포 자락에 ‘흙을 담아 계곡을 메워 놓은 다리’ 또는 ‘흙으로 메운 다리[복토다리]’가 ‘복다리’로 줄어들고 이를 ‘복다(卜多)’라고 불렀다는 설과, ‘복(卜)’ 자가 이두로 쓸 때는 ‘짐, 진, 지’로 읽었는데, 징검다리를 이두로 표현하면서...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비룡리(飛龍里) 명칭은 과거에 비룡시우(飛龍施雨)의 명당이 있는 신기(新基)마을을 ‘비룡’이라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기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의 ‘새터’가 본 이름으로, 한자로 옮기면서 ‘신기’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기룡(起龍)마을은 과거에는 백토를 채취해 사기그릇을 구웠다 하여...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비월’은 우리말 이름이 ‘비드리’, ‘비들이’ 이다. 비월에서 승주읍으로 넘는 재 이름을 ‘구현(鳩峴)’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재를 ‘비둘기재’, ‘비둑재’, ‘비드리재’라고 불렀다. 또한, 마을이 월체형국(月體形局)이라고 ‘비월치(飛月峙)’라고 불렀다가, 1784년에 ‘비월(飛月)’로 고쳤다고 한다. 비월리는 19...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리는 죽산안씨 안지윤이 생계의 어려움을 면하기 위하여 수리가 안전하고 평야가 넓은 이곳에 정착하였으나 좀 더 넓고 농경지에 가까운 새로운 터를 찾아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여 ‘신기(新基)’라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기리는 신기마을·재궁마을·동림마을·구기마을 등 네 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동림마을은...
-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덕리 명칭은 신기마을과 덕치마을에서 유래했다. 신기마을은 딱나무가 많아 ‘딱바골’이라고도 불렀는데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새터’라는 원래 우리말 마을 이름을 ‘신기’로 바꿔 사용하게 되었다. 덕치마을의 우리말 이름은 ‘덧재’였으며 덧을 덕(德)으로, 재는 치(峙)로 바꿔 표기한 것이다. ‘덧재’를 ‘가치(加峙)’로 부...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전(月田)마을의 옛 이름은 ‘오두방(烏頭坊)’이었다. 옛날에는 신흥을 ‘웃아드뱅’이라고 하였고, 월전을 ‘아래아드뱅’이라 하였다. 오두방은 ‘아드뱅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아드방’을 소리 그대로 ‘오두방’으로 옮겨 적은 것이다. ‘아드방’은 아들을 낳은 마을이라는 뜻인데, 아들이 달로, 방이 밭으로 바뀌어 ‘달...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전(月田)마을의 옛 이름은 ‘오두방(烏頭坊)’이었다. 옛날에는 신흥을 ‘웃아드뱅’이라고 하였고, 월전을 ‘아래아드뱅’이라 하였다. 오두방은 ‘아드뱅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아드방’을 소리 그대로 ‘오두방’으로 옮겨 적은 것이다. ‘아드방’은 아들을 낳은 마을이라는 뜻인데, 아들이 달로, 방이 밭으로 바뀌어 ‘달...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환곡, 원고산, 문성마을 사람들이 음력 1월 15일에 이웃 마을과 편을 나누어 돌을 던지면서 싸우는 민속놀이.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의 환곡·원고산·문성 마을 사람들은 산 뒤쪽의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신기리, 대곡리 마을 사람들과 ‘돌싸움’이라고 하는 편싸움 놀이를 했다. 원고산의 뒷산에서 보면 작은 들을 지나 신기마을이 내려다...
-
1906년부터 1910년 경술국치 이전 시기까지 전라남도 순천에서 전개된 항일투쟁. 한말 의병은 1894년 이후 약 20년 동안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활동했다. 처음에는 1895년 10월 일본이 자행한 명성황후시해사건(明成皇后弑害事件)에 반대하여 복수토적(復讎討賊)을 표방한 의병이 일어났다. 그 후 일본의 강요에 의해 체결된 1904년의 한일의정서(韓日議政書...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회룡리(回龍里)는 1620년경 가뭄이 들었는데 용이 천황봉에서 내려와 가마소의 물을 마시고 백운산 쪽으로 승천한 뒤에 비가 내렸다고 하여 ‘회룡’으로 개칭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룡’보다는 과거에 부르던 ‘삽재[눈이 소복소복 내리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소리를 칭하는 우리말]’를 더 많이 사용한다. 각문(角...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회룡리 신기마을에 세워진 풍수 비보 목적의 돌탑. 신기마을 도로 좌측에 세워진 회룡리 신기 탑은 반구형으로 맨 위에 입석을 얹어놓았다. 회룡리 신기 탑은 돌로 쌓은 반구형으로 탑 위에 입석을 얹어놓은 형태이다. 회룡리 신기 탑의 높이는 260㎝, 둘레 800㎝이며, 입석은 높이 40㎝, 폭 15㎝이다. 회룡리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