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에서 여성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길쌈노래」는 길쌈 과정에 따라 「물레노래」, 「삼삼기노래」, 「베틀노래」로 나누어진다. 길쌈의 과정은 실을 뽑는 일과 베를 짜는 일로 이루어져 있다. 실의 원료로 구분하면 명주, 삼베, 무명을 다루는 일이 있다. 명주와 무명은 물레를 이용해서, 삼베는 삼 삼기를 하면서 실을 뽑는다. 베를 짜는 과정...
전라남도 순천에서 여성들이 밭을 매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밭매기노래」는 여성들이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여자들이 여럿이 할 때보다 혼자서 할 때가 많은데, 여성들의 정서를 담은 신세타령류의 노래가 많다. 전라도에서는 「밭매기노래」를 혼자서 흥글흥글 흥얼거리며 부르는 노래라고 하여 ‘흥글소리’ 또는 ‘흥그레타령’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남도 순천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 일종의 특산물. 택사는 예전에 경상도 지역에서 재배하였지만, 지금은 이모작이 가능한 순천시 해룡면에서 택사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룡면이 택사의 주생산지가 된 것은 1959년 해룡면 호두리 구상마을의 농민 신준호가 쌀을 조기에 재배하여 추석 햅쌀로 판매하고, 유휴 기간에 한약재 등의 특용 작물을 재배하는 이모작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