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도호부
-
전근대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순천 지역 교육의 역사 순천 지역은 구석기시대 이후 한반도 남부의 중심 고을이었다. 낙안 지역을 포함한 순천 지역에는 마한·가야 유물, 백제계 산성 등 역사 유적, 후백제 김총·박영규의 근거지였던 역사적 사실들이 이를 증명한다. 삼국시대 이후 왕권 강화의 방편으로 유교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시도가 있었겠지만, 순천...
-
남북국시대 순천·여수 지역에서 활약한 후백제의 호족이자 무관. 김총(金摠)[825~?]의 자는 원령(元領)이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는 영취산 인근에서 출생하였다. 순천김씨의 시조이다. 김총은 여수반도를 중심으로 해상활동을 주도하던 호족이었다. 문헌에 따르면 신라 헌안왕 때 여수 지역의 진례산 아래에 치소를 차려 남해안에서 날뛰는 적들을 정벌하고 선정을 베...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에 있는 판소리 관련 문화예술단체. 국창 송만갑(宋萬甲)[1865~1939]이 순천도호부[현 순천시 낙안면]에서 출생하여 소리 공부를 하였고, 국창 박봉술(朴奉述)[1922~1989]은 1943년부터 1962년까지 순천 지역에서 국악원을 개설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순흥창극단을 조직한 후 오랫동안 공연 활동을 하였다. 순천 지역은 동편제 판소리가 형성된...
-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사제자인 단골이나 무당이 주축이 되어 민간에서 전승하고 있는 신앙. 순천 지역을 비롯한 전라남도의 무속은 세습을 이루는 사제무가(巫歌)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라남도에서 세습무에 대한 일반적인 호칭은 단골이라 부른다. 단골의 성무과정에는 강신 체험과 무병의 현상이 없다. 전적으로 가계에 따라 단골 신분이 계승되고 학습으로 무업이 전승되는 것...
-
통일신라시대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부유현은 백제 때는 둔지현(遁支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 둔지현에서 부유현으로 개칭되었고, 동복, 구례와 함께 곡성군(谷城郡)의 속현이 되었다. 996년(성종 15) 광양현, 여수현, 돌산현 등과 같이 전국 12군 가운데 하나인 연해군[오늘날 순천]에 속하였다. 1036년(정종2) 승평군(昇平郡...
-
백제시대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순천의 가장 오래된 이름은 ‘모래드리’ 또는 ‘사평(沙平)’으로 추측된다. 김정호의 『여도비지(輿圖備誌)』에서 순천도호부를 삽평(歃平), 사평, 무평(武平)이라 했다. 그러나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는 사평, 무평이라 하고, 무평(畝平)은 잘못된 것이며, 사평을 순천의 맨 처음 읍호로 규정하였다. 또한,...
-
조선시대 때 순천시의 옛 지명 조선의 지방통치제도는 태종 대에 확립되어 세조 대에 일부가 수정되었는데, 그 내용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수록되었다. 조선의 지방통치제제는 기본적으로 고려의 체제를 답습·보완한 것이였다. 다만 고려에 비하여 몇 가지 개선된 점이 있었다. 첫째 상급 지방통치제도인 도제가 확립되고, 그에 따라 8도가 확정되었다. 둘째, 계수관제가 진관제로...
-
전라남도 순천시 행동, 중앙동, 영동, 남내동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 읍성. 순천부읍성은 순천도호부 읍성 성곽으로 고을의 행정 중심지이자 왜구 방어의 거점이었다. 지방 중심지에 대한 왜구의 침입이 많아지고 그 피해가 커지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각 지방의 중심지에 성곽을 축조하게 되었다. 이를 배경으로 순천부읍성이 1430년(세종 12) 12월 축조되었다. 다만...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에 있는 전라남도 순천시 관할 행정기관. 순천시청은 순천시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순천시의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순천시청은 순천시의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설치되었다. 순천시는 삼한시대 마한에 속하였고, 삼국시대는 백제 감평군 또는...
-
신라 말 고려 초에 활동한 순천 출신의 호족이자 순천 지역의 수호신. 전라남도 순천 지역은 한반도 남해 연안의 해상교통 요지였다. 물산이 풍부한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으로서 내륙 수운을 통하여 전라남도의 보성군·곡성군·구례군까지 직접 연결되고, 남쪽이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해상활동을 전개하는 데 매우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고려 초 해룡산에는 ‘해룡...
-
고려시대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고려 초기, 즉 940년(태조 23) 전국의 모든 주·부·군·현의 지명이 바뀌면서 승평군은 승주(昇州)로 개칭, 승격되었다. 이때 별도의 지방관(首領)이 배치되지 않고 관호(官號)만 승격되었지만 당시 승주 지역의 행정 구역상 위상이 상당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이 설치되면서 승주는 승주목으...
-
조선시대 순천에서 중앙과 지방 관청의 운영을 위해 거두었던 조세의 내역과 그 변천. 조선시대 순천의 재정은 크게 중앙에 상납하는 부분과 지방관청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중앙 상납분은 조선 전기에는 전세, 공납, 군역으로 대별된다. 후기에는 대동법 시행으로 공납이 전세화 되면서 전정[토지에 부과되던 모든 조세를 일괄하여 수취하는 일종의 전결세 수취행정제도]과 군...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조선이 건국되어 1413년(태종 13) 순천부는 순천도호부로 바뀌었다. 그보다 앞서 1396년(태조 5)에는 여수현이 다시 순천부의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여수현과 함께 순천도호부의 관할 지역이었던 돌산현, 부유현 및 다수의 향·소·부곡 등은 15세기 말까지는 모두 직현이 되었다. 1...
-
전라남도 순천시의 행정 구역과 지방 행정 조직 및 예산 . 순천시는 삼국시대 백제의 감평군으로 시작하여, 고려시대 승평군, 승주목, 순천부로, 조선시대 순천도호부, 순천군 등 전라남도 동부지역의 주요 행정구역으로 역할을 하였으며, 1995년 승주군과 도농통합을 통하여 현대의 국민이 요구하는 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순천시의 행정을 이끄는 주요기관은 순천시청과 순...
-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순천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단위와 명칭의 변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순천 지역의 명칭이 다양하게 바뀌었다. 삽평군을 시작으로 승주목, 승주연해절도사, 승평군, 순천부, 순천도호부, 순천군이 그것이다. 이러한 명칭 변화가 나타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러한 명칭 변화는 단순히 이름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순천이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