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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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道敎靑年會淳昌支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숙정 |
[정의]
1920년대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설립된 천도교 청년회 소속 지회.
[개설]
1919년 3·1 운동 이후 각 지역에서는 청년 단체들이 연이어 결성되었다.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실력 양성과 문화 향상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전라북도 15개 부군에서 1919년부터 1920년대 말까지 청년 운동 단체가 252개 정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순창 지역의 청년 단체로는 순창 청년회(淳昌靑年會), 천도교 청년회 순창 지회(天道敎靑年會淳昌支會), 동계 청년회(東溪靑年會), 여명 구락부(黎明俱樂部), 순창 형평 청년회(淳昌衡平靑年會), 순창 청년 동맹(淳昌靑年同盟), 순창 기독 면려 청년회(淳昌基督勉勵靑年會), 순창 청년 동맹 유등 지부(淳昌靑年同盟柳等支部), 순창 청년 동맹 인계 지부(淳昌靑年同盟仁溪支部), 순창 청년 동맹 금과 지부(淳昌靑年同盟金果支部)가 있었다.
[설립 목적]
순창 천도교 내의 청년들이 교리 연구 및 선전, 조선 문화의 향상과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하였다.
[변천]
순창에 천도교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1916년으로 최규홍(崔圭弘), 임낙집(林洛鏶) 등이 적극적으로 포교를 시작하였다. 3·1 운동 당시에는 교도가 500여 명에 달하여 순창에 교당을 건축하고 계급 운동을 시작하였다. 천도교 청년회 순창 지회는 1920년대에 설립되었다는 것만 알뿐 자세한 내역은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천도교 청년회는 교리 강연부를 운영하며 강연과 강습 활동을 주로 하였다. 천도교 청년회 순창 지회는 1921년 6월 1일 오후 8시에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당시 회장은 최규섭(崔圭燮)이었으며, 개회사는 이경선(李烱銑), 김재성(金在聲)이 하였다. 경성 청년회 특파 연사로 김홍식(金弘植)이 ‘인류의 자연성과 종교’라는 주제로 연설하였고, 순창 청년회 지육부장 곽명규(郭命圭)가 답 강연을 하였다.
[현황]
천도교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지만, 당시 만들어졌던 청년 지회가 지금까지 남아있지는 않다.
[의의와 평가]
천도교 청년회 순창 지회는 경성 청년회에서 특파 강연사를 파견할 정도로 당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활동은 순창의 천도교인들 및 일반 청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