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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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香佳遊園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6월 29일 - 향가 유원지 섬진강 자전거 종주 도로 개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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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1월 - 향가 유원지 지정 |
최초 설립지 | 향가 유원지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
현 소재지 | 향가 유원지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
성격 | 유원지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는 유원지.
[개설]
향가 유원지(香佳遊園地)는 섬진강의 중간 지점으로 강물이 산자락을 휘감고 도는 곳에 있다. 물줄기를 안고 있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예부터 시인 묵객과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향가(香佳)’라는 명칭은 섬진강의 물을 향기로운 물이라고 하고, 강 옆의 산인 옥출산(玉出山)을 ‘가산(佳山)’이라고도 부르는데, 각각 한 글자씩 따다가 붙인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행가 또는 행가리라고도 부른다.
[구성]
나지막한 산과 맑은 강물이 이어지고 강변에는 약 2㎞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기암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강의 폭은 약 100m이다. 향가 유원지를 흐르는 강물 속에는 8개의 철도 다리가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순창과 담양을 연결하여 이곳의 곡식들을 여수로 실어 나를 계획으로 철교를 놓다가 패망하자 시공이 멈춘 것이다. 순창군에서는 이 철도 다리를 이용하여 자전거 길로 활용하기 위한 다리를 세웠다. 중간 지점에 특수 강화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 구간을 만들어 밑을 바라보면 가슴 철렁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향가 유원지는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현황]
향가 유원지에는 섬진강 자전거 종주 도로가 2013년 6월 29일 개통되면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돌붕어가 잡힌다는 소문이 나 있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아온다. 2014년 1월에 향가 유원지로 지정되었으며, 향가 유원지 주변에 캐러밴과 오토캠핑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향가 유원지를 찾아올 전망이다. 향가 유원지 주변에는 철분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대가 약수터가 있고, 옥출산이 있어 2시간 정도의 산행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