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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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巖山 |
이칭/별칭 | 세암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전구간 | 서암산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봉황리~무정면 덕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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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서암산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 |
성격 | 산 |
높이 | 450m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성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봉황리, 무정면 덕곡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서암산(瑞巖山)은 상서로운 정기가 서려 있고 산세가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연환경]
서암산은 일명 세암산으로 불리며 순창의 서남쪽 끝자락 호남 정맥에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금남 호남 정맥이 서북쪽으로 뻗어 가다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용추봉, 추월산, 강천산, 산성산, 광덕산, 덕진봉, 봉황산을 거쳐 서암산을 형성하였다. 물줄기는 서쪽은 영산강, 동쪽은 경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서암산 북동쪽에 있는 방성(訪聖) 마을은 임진왜란 때 위자가 전라남도 화순에서 피난 왔다가 서암산의 상서로운 정기와 산세에 매혹되어 정착한 마을이다. 임진왜란 때는 공자의 64대손인 공룡(孔龍)이 살면서 공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서암산 서북쪽에 자리한 늑곡(勒谷)은 풍수지리상 뒷산에 있는 고지산[일명 봉황산]으로 노루가 뛰어가는 형상이다. 그리고 서쪽의 산세가 약한 서암산으로 노루가 뛰쳐나가는 산세다. 또한 동쪽 아미산, 북쪽 덕진봉과 서암산도 고지산과 똑같은 형상이다.
[현황]
산행 시작점인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을 잇는 지방도 730호선의 일목 고개에서 보면 서암산[450m]은 삼각추처럼 뾰족해 보인다. 일목 고개에서 동쪽의 임도와 대숲을 지나 오름길이 끝나면 서암산 직전봉에 산불 감시 초소가 있다. 사방이 탁 트여서 전망이 아주 좋다. 서쪽으로 추월산과 금성산성, 서남쪽으로 월출산, 북쪽으로 아미산, 동쪽으로는 설산이 바라다 보인다.
호남 정맥에서 우측으로 약간 비켜나 있는 서암산 정상에는 나무로 만든 앙증맞은 표지판이 있다. 일목 고개에서 35분쯤 소요되며, 조망이 아주 좋다. 북쪽은 추월산과 강천산, 남쪽은 만덕산과 꾀꼬리봉이 지척이다. 동쪽으로 설산과 동악산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불태산과 삼인산이 손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