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원(南原). 할아버지는 사헌부 지평 양시진(楊時晋)이고 아버지는 진사 양여매(楊汝梅)이다. 양해거(楊海擧)는 하늘이 낸 효자라고 불렸다. 형제간의 우애(友愛)가 매우 뛰어났으며, 나이 60세가 넘도록 혼정신성(昏定晨省)[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아 드리고, 아침에는 안부를 묻는다는 뜻]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계모인 신씨(申氏)가 막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