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언어 예술. 구비 전승은 행위나 물질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총칭한다. 구비 전승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사람들에게 절실한 공감을 얻을 만한 사연들이 일정한 형식이나 구조를 갖추어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기록 문학이...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못된 더벅머리 총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더벅머리 총각과 홍성문」은 홍성문이 성적(性的)으로 나쁜 짓을 했던 더벅머리 총각에게 묫자리를 보아 주고 장가가게 함으로써 징치하였다는 소담(笑談)이자, 풍수담이다. 또한 못된 짓 하는 사람에게 ‘니 애비 × 빨 놈!’이라는 욕이 생기게 되었다는 욕설 기원담(起源談)이기도 하다. 2...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명당을 파는 홍성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당을 팔러 다니는 홍성문」은 지리에 통달한 홍성문에게 억지로 명당을 얻어 내고자 하였으나 결국은 명당을 받지 못한 노 진사에 대한 풍자담(諷刺談)이자 풍수담이다. 홍성문이 명당을 팔러 다닌 이유는 세상에 가득한 양반의 횡포를 조롱하기 위함이었다. 홍성문도 명당을 찾고자 하는 양반으...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신선이 된 홍성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보은하고 신선이 된 홍성문」은 풍수지리에 통달한 홍성문이 신세를 진 정씨에게 아버지의 묫자리를 잡아 주는 것으로 은혜를 갚았다는 풍수담이자 보은담이고, 죽어서는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신선담이다. 홍성문이 죽은 후 시신도, 무덤도 본 사람이 없었다는 근거로 신선이 되었다는 믿음을 민...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서 홍성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자암과 홍성문 대사」는 서자라고 박대하자 집을 나와 사자암에 기거하면서 풍수지리에 통달하게 된 이복동생 홍성문이 정하여준 아버지의 묫자리를 이복형제들이 불신하여 임의로 정한 아버지의 묫자리가 명당의 혈에서 비켜 나가 그 후손들이 복을 받지 못했다는 풍수담이다. 풍수지리에 통달했다고 알려진...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순창 지역에서 구비 전승되는 이야기와 문자로 채록되어 전하는 이야기를 통칭한다. 순창 지역민을 중심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현대에 이르러 책으로 엮어졌다. 대표적인 설화집으로는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 2권이 있다.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일정...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홍성문의 도움으로 만석 거부가 된 머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홍성문과 만석 거부」는 머슴살이를 살던 김씨가 풍수지리에 통달한 홍성문에게 명당자리를 얻어 만석 거부가 되었다는 풍수담이자, 홍성문의 은혜를 잊고 박대하였다가 당대에 망했다는 부자의 배은담(背恩談)이다. 2002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