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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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壽寬 |
영어음역 | Go Sugwan |
이칭/별칭 | 딴청일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해준 |
출생 시기/일시 | 1764년 - 고수관 생[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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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800~1850년 - 판소리 명창으로 활동 |
몰년 시기/일시 | 1868년 - 고수관 졸[추정] |
추모 시기/일시 | 2006년 - 고수관 명창 기념비 건립 |
출생지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
거주|이주지 | 충청남도 공주시 |
활동지 | 충청남도 홍성군 |
활동지 | 서울특별시 |
묘소 | 묘소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
기념비 | 고수관 명창 기념비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
성격 | 판소리 명창 |
성별 | 남 |
[정의]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판소리 명창.
[개설]
고수관(高壽寬)은 주로 19세기 전반에 활동하였으며, 권삼득(權三得), 송흥록(宋興祿), 모흥갑(牟興甲), 김제철(金齊哲), 방만춘(方萬春), 송광록(宋光祿), 주덕기(朱德基) 등과 전기 8명창에 꼽힌다. 전기 8명창이란 19세기 전기에 판소리의 여러 가지 조를 구성하고 더늠[판소리에서, 명창이 독특한 방식으로 다듬어 부르는 어떤 마당의 한 대목]을 완성시킨 명창들을 말한다. 여기서 8은 꼭 여덟 명이 아니라 ‘여덟 명 정도’의 의미이다. 고수관은 성음(聲音)이 맑고 섬세하며 딴 목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지녔다. 더늠으로 유명한 ‘자진사랑가’가 전하며, 오늘날까지 많은 명창들이 부르고 있다.
[활동 사항]
고수관은 명창 염계달(廉季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목소리가 무척 아름다웠고, 소리판의 분위기에 맞추어 가락이나 내용을 즉흥적으로 바꿔 부르는 임기응변에 능하였다. 이러한 재주 때문에 ‘딴청일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소리판에서 갑자기 한시(漢詩)를 지어 읊기도 하였으니 그만큼 아는 것이 많고, 식견도 높았다.
고수관은 「춘향가(春香歌)」 중 사랑가를 특히 잘 불렀다. 더늠[판소리에서 명창이 독특한 방식으로 다듬어 부르는 마당의 한 대목]으로 유명한 ‘자진사랑가’를 판소리의 창조 중 하나인 ‘추천목’으로 불렀는데, 그 소리가 구수하기 이를 데 없었다. 말년에는 병을 얻어 콧소리를 섞어 창을 하였으나, 젊은 소리꾼들은 이것까지 따라 하였다. 고수관의 더늠 ‘자진사랑가’는 송만갑(宋萬甲)과 전도성(全道成)에 의해 방창(倣唱)되어 오늘날까지 널리 전승되고 있다. 고수관은 서울과 홍성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말년에 공주에 정착하였다.
[저술 및 작품]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중 고수관이 작곡하여 자주 불렀던 ‘자진사랑가’가 전해지고 있다.
[상훈과 추모]
2006년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에 고수관 명창 기념비(高壽寬名唱記念碑)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