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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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成會 |
영어음역 | Miseongho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지수걸 |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지역 계몽 단체.
[변천]
1926년 1월 해미면, 고북면, 운산면 세 지역의 유지(有志)들이 서로 상의하여 해미보통학교[현 해미초등학교]에 미성회(美成會)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세 지역 내에 ‘품행단정지학우급유지자(品行端正之學友及有志者)’를 회원으로 조직하여 해미보통학교를 후원하고, 도덕심 배양, 문예 계발, 풍기 위생 개선, 산업 증진, 생활 개선 회비 매월 1인 5전 납부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미성회는 통상의 각급 학교 후원회와는 달리 각종 지방 개량 사업에도 대단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신문에 활동 사실이 전혀 보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곧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3·1 운동 이후 이른바 문화 정치가 실시될 때 군면 기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방 개량이나 농민 계몽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지방 유력자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은 물론이다. 당시 서산 지역에 조직된 미성회는 이러한 단체 중의 하나로서 전통 시대의 학계(學契)와 유사한 조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