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010 |
---|---|
한자 | 公園 |
영어공식명칭 |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경은,서철수 |
[정의]
경기도 성남 지역에 있는 시민들의 보건·휴양·놀이를 위해 설치한 공원시설이나 공공녹지.
[개설]
공원을 의미하는 파크(park)는 본래 영국에서 왕족과 귀족들이 독점하고 사용하던 수렵장이나 대정원으로서, 중세부터 19세기 중엽에 걸쳐 봉건제도의 붕괴와 함께 개방되어 퍼블릭 파크(public park)가 되었다. 현재는 퍼블릭(public)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파크(park)만으로 공원을 의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 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 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나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도시공원이라고 한다. 자연공원은 다시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지질공원으로 세분하며, 도시공원은 그 기능에 따라 다시 국가도시공원, 생활권공원, 주제공원으로 분류한다. 생활권공원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세분하며, 주제공원은 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도시농업공원, 방재공원 등으로 세분한다.
[현황]
2022년 기준 성남시에는 총 287개의 도시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공원의 총 면적은 약 16.72㎢, 시 전체 면적의 13.25%로 1인당 공원 면적은 20㎡이다. 공원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연공원 1개, 도시공원 287개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공원은 세부적으로 도시자연공원 2개, 근린공원 68개, 어린이공원 139개, 주제공원 19개, 소공원 59개로 구성되어 있다. 성남 지역에는 국립공원은 없으며, 대표적인 자연공원으로 남한산성도립공원이 있다. 도시공원으로는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영장공원, 양지공원, 은행공원, 황송공원, 대원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구미공원, 판교공원,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성남시의 공원 현황을 구별로 살펴보면 수정구에 85개, 중원구에 57개, 분당구에 145개가 지정되어 있다.
[수정구 공원]
수정구의 공원 지정 면적은 약 1.99㎢로, 구 전체 면적의 4.33%를 차지하며, 도시자연공원은 없으며, 근린공원 18개, 어린이공원 23개, 주제공원 8개, 소공원 36개가 있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는 신흥동에 희망대공원, 산성동과 단대동 일원에 단대공원, 양지동 일원에 양지공원 등이 있다. 희망대공원은 놀이동산이던 곳을 1997년 공원시설로 바꾸면서 형성된 녹지 공간으로, 공원 내에 경기성남교육도서관과 수정청소년수련관이 있다. 단대공원은 기존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 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한 공원으로 수정도서관이 자리한다. 양지공원은 3만여 본의 야생화를 식재한 자연학습장으로 유명하다.
[중원구 공원]
중원구의 공원 지정 면적은 약 7.35㎢로, 구 전체 면적의 27.86%를 차지한다. 도시자연공원은 없으며 근린공원 14개, 어린이공원이 21개, 주제공원 2개, 소공원 20개가 있다. 은행동 일대에는 1971년 3월 17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한산성도립공원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 금광동과 상대원동 일원에 황송공원, 성남동과 하대원동 일원에 대원공원, 은행동에 은행공원 등이 있다. 은행공원은 최근 은행자연관찰원이 지역 주민들의 자연 체험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가족 공원으로 인기가 높아 가고 있다.
[분당구 공원]
분당구의 공원 지정 면적은 약 9.43㎢로, 구 전체 면적의 13.57%를 차지한다. 도시자연공원 2개, 근린공원 36개, 어린이공원 95개, 주제공원 9개, 소공원 3개가 있다. 조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 율동 일대에 율동공원, 수내동 일대에 중앙공원과 황새울공원, 구미동 일대에 구미공원, 판교동 일대에 판교공원과 화랑공원 등이 있다.
율동공원은 넒은 면적 위에 조성된 자연 호수 공원으로, 번지점프대와 103m 분수대가 이 공원의 명소이다. 분당신도시의 중심을 이루는 중앙공원은 수목이 울창한 영장산, 남북으로 흐르는 탄천, 동서로 흐르는 분당천을 끼고 있어 기존 생태계의 보존을 통한 자연의 공급, 문화재의 보존과 전통미의 전승, 문화공간 조성을 특색으로 하고 있다. 이 공원에는 한산 이씨 묘역과 수내동가옥(이택구가옥) 등 전통 문화재의 수용, 고인돌 공원의 조성, 전통 양식의 연못과 누각, 정자, 전망대, 광장, 야외 음악당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구미공원은 탄천 둔치를 끼고 아침에 조깅하러 나온 주민들이 거쳐 가는 조깅 코스로 유명하며, 자전거도로와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있어 주말이면 각종 동호회 회원들로 북적인다. 판교공원에는 묵논 습지,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 탐방로, 도서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