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
강원도 삼척 지역 등 태백산지 남부에 분포하며, 밭 전 자형 겹집 가옥에 정주(정지)가 붙어 있는 민가. 4실형 민가는 강릉과 원주를 잇는 선을 경계로 하여 남부의 삼척 등지에 집중되어 있다. 4실형 민가의 평면 구조는 흙바닥으로 된 정지라고 불리는 부엌 부분과 방으로 된 온돌 부분이 균등하게 양분되며, 온돌 부분의 방은 전(田)자 모양으로 4개도 구성된다. 4실형 민가...
-
1950년 6월 25일 북한 인민군의 남침으로 강원도 삼척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1953년 7월 휴전 성립 때까지 지속된 남한과 북한의 전쟁. 6·25 전쟁은 당시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약속받은 북한에 의해 1950년 6월 25일 38도선 전역에서 시작되었다. 삼척 지역은 7월 1일 북한군에 점령되었다가 9월 30일 수복되었다.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사회주의...
-
강원도 삼척 지역 ㄱ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 ㄱ방언의 특징은 된소리 현상과 모음 ‘ㅣ’의 첨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리고 용언의 어말 어미가 거센소리와 된소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가 ‘ㅘ’로 축약되어 발음된다. 예를 들어 어두 자음에 된소리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가자미’를 ‘까재미’, ‘가재’를 ‘까재’, ‘가위’를...
-
강원도 삼척 연안에서 어획한 가자미와 메조밥을 주재료로 삼아 버무리고 삭혀서 만든 음식. 강원도 삼척 지역은 동해안을 접하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삼척 사람들은 동해안의 가자미를 이용하여 구이, 조림, 찜, 국 등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해 왔다. 그 가운데 가자미로 만든 식해는 이 지역 사람들이 특히 선호하는 반찬이다. 동해안은 명태와 오징어로 대표되는 명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생산한 감자로 가루를 내어 만든 송편. 강원도 특산물로 맨 먼저 감자가 떠오른다. 감자는 삼척에서도 지대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대개 4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심는다. 전 해 겨울을 난 감자는 봄이 되면서 싹눈을 틔운다. 감자에서 그 부분을 잘라 내어 파종한다. 감자밭에는 겨우내 언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거름을 충분히 준다. 비료를 주는...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신교는 16세기 초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종교 개혁으로 알려진 이 운동의 주창자들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고발하면서 교회의 전통과 권위에 저항하였기 때문에 프로테스탄트(Protestants)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는 가톨릭을 구...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고사. 개업고사는 본인이나 주위 지인들이 제물을 준비하여 직접 지내거나, 보살 등 종교 직능자를 모셔서 사업의 번창을 위해 개업하는 날, 또는 개업 전 좋은 날을 받아서 지내는 고사이다. 종교 직능자를 모시더라도 팥시루떡과 돼지 머리 등 격을 갖추어 지내는 사례와 함께 간단하게 술과 정화수만을 준비하여...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일련의 활동 과정. 강원도 삼척 지역은 대부분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면적 중에서 임야의 면적이 삼척시 전체 면적의 88.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농경지는 6.3% 정도이다. 삼척시 해안에 위치한 근덕면은 임야율이 81.9%로 가장 낮고 경지율은 11.1%로 가장 높은 편이...
-
강원도 삼척 지역은 공양왕이 피살됨으로써 고려가 멸망한 곳이며, 조선 건국을 암시한 태조이성계의 5대조 묘가 있는 지역. 강원도 삼척지역은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의 묘한 인연이 만나는 곳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을 이곳 삼척에서 살해[공양왕의 사망과 관련하여서는 교살설(絞殺說)과 사사설(賜死說)이 전해진다.]하였다. 이성계는...
-
조선시대에 강원도 삼척 지역 일대를 그린 지도. 조선시대의 삼척 지역을 공간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한 지도는 『신증동국여지승람』류의 지리지에 삽입된 지도와 함께 조선 후기에는 삼척 지역을 다양한 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그린 지도들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지도들은 강원도 전체 속에서 삼척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로 그려졌다. 그러나 「해동지도」에서의 삼척도호부 지도, 『...
-
강원도 삼척 지역의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나는 곰취를 이용하여 만든 절임 음식. 곰취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가을에 채취한다. 성질이 따듯하며, 약간 쓰고 맵다. 곰취는 한방에서 폐에 좋다고 하여 기침, 천식, 각혈 및 감기 치료제, 혈액 순환 증진에 사용하는 약초로도 쓰인다. 삼척...
-
강원도 삼척 지역 연근해에서 흔히 잡히는 물메기[곰치]를 이용하여 만든 국. 물메기를 삼척 지역에서는 ‘곰치’로 부른다. 삼척 해안에서 곰치는 겨울철에 많이 잡힌다. 살점이 물컹거려서 회감이나 포감으로도 적당하지 않아 어촌에서는 인기가 없던 어물이었다. 그러나 한겨울 어부들이 포구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그물 작업 등을 할 때 곰치국은 그들의 언 몸을 녹이기에 적당하기도 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양왕을 추모하며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 1392년 조선이 건국되자 공양왕은 원주로 방치되었다가 간성군으로 추방되면서 공양군(恭讓君)으로 강등되었고, 1394년 삼척부로 옮겨졌다가 교살(絞殺)되었다. 공양왕이 교살당한 날짜를 기준으로 삼척문화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음력 4월 17일 삼척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를 공양왕제라고 한다. 현재 삼척 공양...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행해지는 관광 사업의 한 종류. 관광숙박업은 호텔업과 휴양 콘도미니엄업으로 분류되고, 호텔업은 ‘관광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한국전통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소형호텔업’, ‘의료관광호텔업’으로 나뉜다. 휴양 콘도미니엄업이 호텔업과 다른 점은 자가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숙박시설을 판매하거나 회원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관광 관련 사업 가운데 한 종류. 관광편의시설업은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관광 사업의 하나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외에 관광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나 시설 등을 운영하는 업이다. 관광유흥음식점업, 관광극장유흥업, 외국인 전용 유흥음식점업, 관광식당업, 관광순환버스업...
-
강원도 삼척 지역과 관련하여 건치연혁, 풍속, 성씨, 토산 등의 내용이 영역별로 간략하게 실려 있는 관찬 지리지. 역대 관찬 지리지 가운데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관동지』, 『관동읍지』, 『강원도지』에서의 삼척군(三陟郡) 서술에 대한 편찬 체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454년(단종 2)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는 『세종장헌대왕실록』...
-
전근대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 삼척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을 각각 조선시대 이전, 조선시대, 근대, 현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육이란 인간이 삶 영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전하는 과정이며,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인간의 모든 지식이 전수되고 교육되어 왔...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서 사용하던 시대.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유인원(類人猿)에서 진화하여 도구를 제작 및 사용하기 시작한 단계에서부터 농경이나 목축 또는 토기 제작이 시작되기 이전까지의 문화 단계로, 고인류(古人類)가 등장하는 약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를 말한다. 지질학상으로 신생대 제4기 갱신세(更新世)[홍적세(洪績世)]에 해당된다....
-
강원도 삼척시 척주로 20번지에 위치한 국민은행 산하 지점.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 자회사로, 2001년 4월 한국주택은행과 합병하고 같은 해 11월 통합 은행 상호를 국민은행으로 하여 새롭게 출발하였다. 국민은행은 신용과 담보 능력이 미약한 일반 국민과 영세 기업에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강원도 삼척 지역의 서민 금융 전문 은행이자...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선시대 궁궐을 짓기 위해 보호하고 관리했던 황장목과 황장목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세운 비석. 19세기 후반에 지은 김종산(金宗山)의 『척주지(陟州誌)』 권 2, 산천조(山川條)에는 삼척 지방의 황장봉산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강원도지(江原道誌)』[1940년] 권 3, 토산(土産), 삼척조(三陟條)에는 ‘교곡산에서 신라시대 황장목을 벌채하여...
-
구한말에서 광복 이전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 교육. 근대 교육은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을 겪은 뒤 새로운 교육 제도가 마련됨으로써 소학교, 중학교, 사범학교, 외국어학교 등 각종 관립 학교가 세워졌다. 이들 학교에서의 교육은 전통 유교 교육에서 벗어나 서양의 근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내용을 바꾸었다. 신교육 인식과 함께 이루어진 근대 교육은 서양 선교...
-
강원도 삼척중공업지대는 풍부한 자원과 교통을 바탕으로 발달한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발상지임. 강원도 삼척 지역은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중심지였다. 삼척 지역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근대 공업이 발달하였다. 일제가 조선의 공업화를 정책적으로 확립한 것은 일본이 1931년에 만주 사변을 일으켜 중국 동북방을 장악하면서부터이다. 이...
-
강원도 삼척시에서 이루어지는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의 수요와 공급. 금융은 타인에게서 자금을 빌리거나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행위이다. 이러한 금융거래는 일시적인 자금 잉여와 부족으로 인한 지출변동을 줄임으로써 소비나 기업경영을 안정화하는 기능을 한다.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행하는 영리사업을 금융업이라 하며 대표적인 것은 은행업이고 그 밖에 각종 금고, 조합 등 금융업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가뭄이 들어 관청 또는 민간에서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비가 오지 않으면, 주로 용추·용연·용소·용담 등 ‘용(龍)’ 자(字)가 접두어로 들어간 지명이 있는 곳이나 천제(天祭) 지내는 장소에서 음력 5월~6월경 비오기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이다. 삼척 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 되는 대기 상태. 기후는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30년간의 날씨의 평균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강원도 삼척 지역의 기후는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기후는 해안선에서 서쪽으로 약 20여㎞ 정도만 가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조선 선조, 광해군 때의 삼척 지역 유생으로, 삼척향교의 동무와 서무를 지었다. 본관은 강릉이고, 아버지는 김인지(金仁祉)이다. 그러나 가계는 자세하지 않다. 자는 계순(啓純)이며, 1606년(선조 39) 생원시에 합격하여 정온(鄭蘊) 등과 함께 사마방목(司馬榜目)에 올랐다. 당시 박세신(朴世信)이 삼척향교의 재물을...
-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 교육가, 문화예술인. 김영준(金榮俊)[1934~1996]의 본관은 김해이며, 부친 해은(海隱)김병수(金炳洙)와 모친 고일봉(高一奉) 사이의 7남 2녀 가운데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영준은 1934년 강원도 춘성군[현재 춘천시] 동산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삼척으로 이주하여 삼척국민학교와 삼척공업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공부하였...
-
고려 말 때 삼척을 본관으로 하는 관료로, 조선 건국 후 삼척으로 낙향한 인물. 생몰년은 미상이며, 본관은 삼척이다. 고려 말 문관으로, 조선이 건국된 후 삼척으로 낙향하였다. 고려 말 대장군 김윤성(金允成)의 아들이며 김의궤(金義軌)의 형이다. 삼척김씨 태사공파(太師公派)의 금자광록대부공파(金紫光祿大夫公派) 파조이고, 동생 김의궤는 문하시중공파(門下侍中公派)의 파조이다....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정치인. 김진구(金振九)[1906~1987]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동생은 7선 국회의원인 동곡(東谷)김진만(金振晩)[1918~2006]이다. 김진구는 1906년 강원도 삼척군[현 동해시] 송정동에서 출생하였다. 1927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백곡농장(百谷農場)을 경영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광복과 동시에 격렬히 다툰 좌·...
-
배추·무 등을 주재료로 하여 소금에 절인 뒤 여기에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을 양념과 버무려서 만든 음식. 강원도 삼척 지역은 동쪽으로 동해안과 서쪽으로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지나는 곳이어서 김치류에도 이 지역 해산물과 평지 및 산지 산물의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고 있다. 지금은 드물지만 배추김치, 무김치를 담글 때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명태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어서 삭...
-
강원도 삼척 지역 ㄴ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는 용언 가운데 어두 자음이 ‘ㄴ’으로 시작되는 경우 연철(連綴)[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가 연결될 때 본래의 형태를 구분하여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이어 적는 표기법]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낚아채다’를 ‘나꽈채다’, ‘낳아 놓으니’를 ‘나노니’로 각각 발음하는 것이 있...
-
강원도 삼척 지역 산간 마을에서 사용하던 나무 그릇. 나무통은 산간 지역에서 나무 속을 파내어 김치를 저장하던 그릇으로, 김치통이라고 하며 김칫독(김치독)이라고도 한다. 교통과 운반이 몹시 불편해서 독이나 항아리를 사 쓸 수 없는 산간 마을에서 사용하던 귀중한 생활 도구 그릇이다. 직경 70~80㎝ 되는 피나무 속을 완전히 파내어 공간을 만들고, 밑에는 통나무를 함지처럼...
-
강원도 삼척 시가지를 감돌아 가는 오십천을 직선화하기 위하여 남산을 절단한 공사. 통칭 ‘남산 절단공사’라 부른다.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 강물이 현재의 시가지인 사대를 감돌아 봉황산 아래로 돌아가는 수로의 남산 중허리를 절단, 성남리에서 황산 쪽으로 직선화함으로써 사대 유역에 새로운 주택 부지를 확보한 공사이다. 삼척의 신도시 조성에 기여한 대역사라 할 수 있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농기구란 농사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넓은 의미로 보면 그릇이나 도구를 포함하는 개념이 되기 때문에 뜻을 좁혀 삼척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사 도구를 일컫는다. 호미 : 논이나 밭에서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이 자라는 데 방해하는 잡초가 함께 자란다. 이 잡초가 본 작물보다도 먼저 크기 때문에 본 작물...
-
일제강점기 때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전개된 농민조합 및 노동조합 결성 운동. 1931년 초 신간회 삼척지회와 삼척청년동맹의 해체론이 제기되면서 삼척 지역의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을 지도할 새로운 기관으로 노동조합과 농민조합을 조직하기로 합의하고 활동하고 있던 핵심 인물들이 치안유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강도죄 등으로 검거, 처형됨으로써 삼척 지역의 혁명 농민조합과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농사를 관장하는 신령을 위해 지내는 제사.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바라는 농신제는 모시는 신령과 제사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행해졌다. 농신제는 지역이나 절기와 목적에 따라 용신제, 농신제, 밭제, 밭고사, 유두지[유두제], 유두고사, 논멕이기, 삼복고사, 복제, 복제사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풍농을 기원하면서 중요한 시기마다 논이나 밭에 나가서...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농민과 어민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삼척 지역의 농업 관련 단체는 도계읍과 원덕읍 그리고 근덕면 등 농촌지역에 산재되어 있으며, 수산 관련 단체는 원덕읍·근덕면·임원리·덕산리·장호 등 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산재되어 있다. 농업인단체는 10개소, 수산업인단체는 22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수산업인단체 중에는 107명의 구성 인...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농어촌에서 생활 거주지를 숙박 및 취사 시설로 제공하는 민박. 농어촌 민박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민박 사업 시설로 분류되는 민박을 의미한다. 농어촌 지역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일부를 농어촌 민박사업자로 신고하여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해서 숙박 및 농업과 농촌의 정취를 더불어 느낄 수 있게 하는 민박이다. 농어촌 민박은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동물과 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1차 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이다. 예로부터 농업은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산업보다도 중히...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용되는 농업 관련 어휘나 언어 현상. 강원도 삼척 지역은 평야 지대는 아니지만 논농사와 밭농사를 경작해 왔으며, 이에 따라 농기구도 활용하여 왔다. 삼척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량 작물에는 미곡·맥류·잡곡류·두류·서류 등이 있으며, 소채류에는 무·배추·고추·마늘·양배추·당근·시금치·고랭지채소 등이 있다. 과실류에는 사과·배·복숭아·포도·감...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민중들이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강원도 삼척 지역의 농업노동요에는 「논쓰레질소리」, 「메나리」, 「논매는소리」, 「영감아」, 「밭매는소리」, 「길쌈소리」, 「목도소리」 등이 전승되고 있다. 「메나리」와 「목도소리」는 농업노동요의 기본이 되는 노래로, 특히 「메나리」는 삼척시에서 농요적 기능만을 가진 거의 유일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김영준의 유고 시집. 『누가 무엇을 숨길 수 있으랴』는 삼척시에서 활동한 문인 김영준[1934~1996]의 유고 시집이다. 『누가 무엇을 숨길 수 있으랴』는 『길·세월·밤』과 동시에 간행되었다. 김영준은 춘천시 출신으로, 대학생활을 제외하고 생을 삼척시에서 보냈다. 1961년에 삼척시 문학의 전신이라 할 동예(東藝)...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누정에서 지은 시 또는 누정을 주제로 지은 시.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의 줄인 말로 사방을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 층 높게 지은 다락 구조의 건축물을 말한다. 누정에서 자연을 표현하거나 누정을 주제로 지은 시를 누정시(樓亭詩)라고 한다. 누정시의 표제는 누정의 이름이 제시하며, 대부분이 한 수로 구성되어 있다. 동일한...
-
강원도 삼척 지역 ㄷ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 ㄷ 어휘의 방언에는 여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삼척 지역 고유의 방언들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돌서들, 데끼리, 들음내, 두발토시 등이다. 함경도, 평안북도 등 북한어의 방언 잔재도 나타난다. 다락[함경도], 다리깽이[평안북도], 달기[평안남도], 뜸북장[북한어] 등이 그 예이다....
-
강원도 삼척 지역 단오 풍속의 특징. 5월 5일은 단오(端午)로, 옛날엔 술의(戌衣)날이라 하여 이날을 명절로 삼아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특히 이날 약쑥을 베어 여기에 차례를 지낸 제주(祭酒)를 뿌려서 그늘에 매달아 두었다가 마르면 1년 내내 약으로 쓰는 풍습이 있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초하(初夏)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직된 반공 청년운동 단체. 대동청년단은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池靑天)[1888~1957]이 모든 청년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더욱 강력한 반공 단체를 결성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대동청년단은 대동청년단을 중심으로 청년조선총동맹, 국민회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서북청년회 등이 모여서 결성된 통합 청년운동 단체인 대한청년단에...
-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의 국민운동단체. 1946년 민족주의 정당들이 모여 구성한 국민 운동 추진 단체인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삼척군지부는 먼저 발족된 삼척우국동지회를 모체로 해서 1946년 4월 13일 김동석(金東錫), 김중열(金重烈)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되었다. 초대회장은 김동석, 부회장은 김진구(金振九)와 김기덕(金基悳)이었다. 김동석은 9대까지 계속해서 회장에 선출되는 등 약...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속하는 산.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속하는 해발고도 1,071m 산으로 동양 최대의 자연 동굴을 품고 있다. 옛날 먹거리가 부족해 한 평의 경작지가 아쉬웠던 때에 강원도 삼척 지역의 대이리·대기리 주민들은 “가파른 산을 넘으면 화전을 일구기 좋은 평평한 땅이 있어 덕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덕메기산이라고 불렀으며, 이를...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법사(法師)나 경쟁이(經--)가 무경(巫經)을 구송함으로써 개인의 수복과 집안의 강녕을 기원하는 무속 행위. 독경은 전국적으로 맹인들이 하던 것이었다. 조선시대에 이들은 나라에서 만든 맹승단체에 속해있어 국가에서는 가뭄이 들거나 질병이 돌면 그들에게 기도하도록 시켰다. 이들은 실제 승려는 아니었으나 모두 삭발하고 있어 맹승이란 이름을 얻었다. 일반인...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 이름과 관련된 방언.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과 그 동물의 특징을 통하여 언어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삼척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에는 갯지렁이, 게, 곤충 및 수서곤충, 연체동물, 어류, 양서류 및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이 있다. 특히 조류는 바다와 해안, 습지, 논경지, 야산, 심산이나 고산 등 다양하게 분포한다. 그리고 포유류...
-
강원도 삼척시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 강원도 삼척시는 백두대간의 가파른 동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함께 이 숲에서 흘러나오는 오십천, 마읍천, 가곡천은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또 동해 연안을 끼고 있는 해양자원과 산림자원 등을 동시에 품고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우수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삼척시의 동물상...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최초로 제작된 문학 동인지. 『동예』는 1961년에 결성된 동예문학회가 제작한 삼척 지역 최초의 문학 동인지이다. 총 3집까지 제작되었다. 『동예』는 강원 남부 지역 최초의 동인지임에도 장르별 구색을 갖추었다. 작품을 수록한 사람은 김영준, 정일남, 박종철, 이경국, 김정남 등이다. 이들은 자칭 갈산(葛山)[김영준], 말로[정일...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의 중산간 지역에 있던 저수지. 전통시대 논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받기 위하여 평지에 큰 구덩이를 파고 그 주위에 둑을 만들어서 지하의 용수와 천수를 모아 이용하는 방법이다. 논에 물을 대어 재배하는 벼농사에서 물의 적절한 공급과 관리는 논농사의 성패를 가름하는 필수 요건이다. 전통사회에서 국방과 더불어 식량 공급을 최우선 정치 과제로 삼아 그 근본을 농업...
-
강원도 삼척 지역 동지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때다. 이때는 시식으로 팥죽을 먹고 나이 한 살을 먹었다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이날 팥죽은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떡을 만들어 죽에 넣고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며, 문에 뿌려서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고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도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존재한 초기 형태의 국가. 실직국은 삼척 지역에 존재한 초기 형태의 국가로, 중심지는 지금의 삼척시 사직동 일대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직국은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경상북도 청하와 흥해에서 강원도 강릉시 옥계에 이르는 동해안의 띠 형태 공간을 활동 무대로 삼으면서 강원도 및 경상북도동해안 일대의 해상 교역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의 조명 장치. 삼척 산간 지역의 굴피집이나 너와집에서 부엌과 안마루 사이 벽에 구멍을 내어 이곳에 등잔이나 관솔을 올려놓아 부엌과 안마루 양쪽을 조명하도록 만든 개구부를 말한다. 코쿨이라 하기도 한다. 저녁때가 되어 어두워지면 이곳에 등잔불이나 관솔불을 밝혀서 부엌에서는 주부가 밥을 짓거나 반찬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여름철 저녁식사를...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에서 나타나는 주거 평면 형태로 볼 때 중앙에 마루[안마루]를 중심으로 하여 방들이 주위에 배열되는 집. 삼척 산간 지역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화전 민가 가운데 오십천을 따라서 분포되어 있는 특이한 평면 구조의 화전 민가가 있다. 이 집은 통상 지붕 재료에 따라 너와집, 굴피집, 겨릅집[또는 저릅집]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명칭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하는 두타문학회가 발간하는 연간 문예지. 『두타문학』은 두타문학회가 연간지 형식으로 발간하는 문학 잡지이다. ‘두타문학회’ 회원 작품 중심으로 구성되는 만큼 기관지이자 동인지 성격을 띤다. ‘두타문학회’의 전신은 ‘삼척문학회’이며, 1969년에 결성되었다. 동인지 1집은 1970년 4월 『삼척시단』이라는 제하로 발행되었다. 문학평론가로...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미로면 그리고 동해시 삼화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 두타산은 해발고도 1357m의 산으로 예부터 강원도영동 남부의 영적인 모산으로 숭상되어 왔다. 두타산은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며, 두타산성 등의 역사적 유물도 산재한다. 무릉계곡과 쉰움산의 오십정 등 지형 경관이 아름답다. 두타산의 두타(頭陀)는 산스크리트어의 두타(...
-
강원도 삼척 지역 ㄹ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 방언은 타 지역과 다른 어미의 사용이 나타나며, 다른 지역에서는 반말로 인식되는 의문형 어미가 존대어로 쓰인다. 또 목적격 조사 ‘-을/를’의 받침 ‘ㄹ’이 탈락되어 발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삼척 지역 방언은 타 지역과 다른 연결 어미의 사용이 나타난다. 보통 모음이나 ‘ㄹ’로...
-
강원도 삼척 지역 ㅁ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ㅁ 방언의 두드러진 특징은 동사나 형용사에 해당하는 용언에서 어간의 끝소리가 ‘ㅡ’, ‘ㅣ’, ‘ㅜ’로 끝나는 경우 ‘쿠’[거센소리]나 ‘꾸’[된소리]로 발음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어미 활용이나 활용에 의한 축약이 일어날 때는 ‘촤’, ‘콰’로 축약되어 발음된다. 예를 들어 표준어 ‘멈추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구연된 무가(巫歌). 강원도 삼척 지역을 토대로 작성된 무가는 여러 편이 있다. 신동익은 1968년 8월 16일~18일에 근덕면의 이금옥을 면담하여 인위적으로 구연한 심청굿을 채록(採錄)하였다. 김선풍은 1979년과 1980년에 원덕읍 갈남리와 호산리, 남양리 등에서 무가를 채록하였다. 그는 1979년 5월 23일~25일 신석남·송명희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무속의례를 행하는 전문적인 사제자(司祭者). 강원도 삼척 지역에는 비래쟁이나 막음쟁이 그리고 점쟁이나 선무당, 큰무당 등이 있다. 특히 비래쟁이나 막음쟁이 그리고 점쟁이나 선무당 등은 구분하기 쉽지 않다. 현재 이들은 점을 보기도 하고 때에 따라 앉은굿 또는 선굿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전문적인 사제자이며 직능과 역할에 따라 활동범위, 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후손 없이 별세한 고인들을 위해 지내는 제례. 무후제(無後祭)는 후손 없이 별세한 고인들을 위해 지내는 제사로 삼척 일대에서 성행하였으며, 매년 음력 9월 초정일이나 9월 9일에 지내는 제사이다. 무후제는 무자후제사라고도 불린다. 후손을 남기지 못한 사람이 죽기 전에 자신의 전답이나 돈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사후에 무후제를 지...
-
강원도 삼척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발전에 필요한 시설. 문화시설은 크게 문화 집회시설, 문화 여가시설, 문화 기반시설, 문화 후생시설로 나눌 수 있다. 문화 집회시설은 예식장, 공회당, 회의장 등 집회장으로서 제2종 근린 생활 시설에 해당되지 않는 시설을 말한다. 경마장·경륜장·자동차경기장 등 관람장을 비롯하여 박물관, 미술관, 문화관, 체험관, 기념관, 산업 전시장 등...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특징 및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단체와 현황. 삼척 지역 문화의 저력은 실직국의 고도(古都)에서 출발하여 고려시대에는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제왕운기』 집필지로 일찌기 널리 알려진 문화의 땅이다. 조선시대에는 부사로 있던 허목이 삼척 사서인 『척주지』를 쓰면서 목민관으로서 많은 문화 활동을 전...
-
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하는 여류 문인 단체. 물보라문학회는 1991년 9월 1일 강원도 삼척 지역 여류 문인들의 향토문학 발전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창립회장은 최정규이다. 이동림, 홍성화, 김은숙, 최정규, 홍숙희가 ‘척주·물보라 시낭송회’를 제일극장에서 열었다. 1992년 3월 26일~3월 30일 ‘제1회 동인시화전’을 김은숙, 홍성화, 최정규, 이동림, 홍...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종교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앙.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는 자연마을 단위로 서낭당이 있어서 주로 정월에 마을공동체의 안과태평과 풍요를 기원하는 서낭제를 모신다. 서낭제 외에도 매우 다양한 마을 신앙이 전승되고 있다. 미로면 내미로리에서는 천제를 모시는데 소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친다. 어촌에서는 정기적으로 무당을 불...
-
강원도 삼척 지역 민간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병 치료법. 삼척 지역에 현대 의학이 본격 보급되기 전에 행해지던 민간요법은 약물요법, 비약물요법, 복합요법, 주술요법 등으로 구분된다. 약물요법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식물, 동물, 곤충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병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집의 마당 한쪽에 작약, 도라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의 전승 지식과 생활 습속. 강원도 삼척 지역의 민속은 지역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보편화된 전통 문화로, 민중들이 자연·역사·사회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낸 생활 양식이다. 삼척의 민속 가운데 삼척 시민들의 생활 양식과 세계관 및 미의식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는 민간 신앙, 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예로부터 민중 사이에 불려 오던 전통노래. 강원도 삼척 지역의 민요는 「지신밟기소리」 같은 세시의식요(歲時儀式謠)를 비롯해 윷놀이나 화투를 치며 부르는 유희요(遊戱謠), 논밭을 매며 부르는 「메나리」 같은 노동요(勞動謠) 등 종류가 다양하다. 민요는 그 기능과 상황, 시대에 따라 존속하거나 사라진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 불리던 노동요도 기...
-
고려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은거한 문신.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에 있는 천은사는 동안이승휴가 『제왕운기』를 편찬한 곳이다. 오랜 벼슬살이에 지친 이승휴는 그의 외가이자 고향인 이곳 삼척 미로에 은거하였다. 그러나 세상을 등진 것은 아니었다. 벼슬살이 때는 조정에서 직접 국왕과 신료들을 상대로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면 삼척에 은거하면서부터 상대는 역사로 바뀌었다....
-
강원도 삼척 지역 ㅂ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 ㅂ 방언에는 w활음화, 이중모음의 단순모음화, ‘ㅣ’ 첨가, ‘-어/아’ 교체 현상을 보이는 어휘가 많이 있다. 어간말 모음 ‘오’나 ‘우’가 어미 ‘-어/아’와 결합할 때는 w활음화가 일어나는데 이때 지역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강원 지역에서는 중부지방 방언과 비슷한 양상...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용되는 바람 관련 명칭. 바람은 두 지점의 기압 차이에 의해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으로, 밀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바람은 밀도 차가 클수록 세기가 강해지고, 공기의 온도 차가 클수록 속도는 강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예부터 바람은 풍어뿐만 아니라 생사와도 관련되어 있어 어촌에서는 중요한 기상 요소로 여겼다. 삼척 지역은...
-
강원도 삼척 출신 교육가. 박재문은 1930년 4월 27일 삼척시 우지동 158번지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삼척 지역에서 일생을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적극 앞장서서 참여하였다. 박재문(朴載文)[1930~1997]은 삼척국민학교, 삼척공업중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1950년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
-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자선가. 박지생(朴芝生)은 진사 박세영(朴世榮)의 손자이고, 향노(鄕老) 박영백(朴苓百)의 5세손이다. 아들로 박사철(朴斯哲)이 있다. 박지생의 자(字)는 무숙(茂叔)이고, 호(號)는 동은(東隱)이다. 박지생은 북삼 홍월평[현 동해시 이도동]에 수로를 개척하고 홍월평을 넓게 개간하여 백성들이 그 은혜를 보았기 때문에 부사...
-
강원도 삼척 해안지역에서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고사. 강원도 삼척 지역은 동쪽이 바다에 접하여 일찍부터 어업이 발달하였다. 이에 해안 마을에서는 떼배를 만들거나 목선 건조, 또는 잠수어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업에 종사하였다. 이 중 어선이나 떼배[뗏목] 운영과 관련하여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뱃고사를 지냈고, 이와 관련하여 뱃고...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환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무속의례. 병굿은 주로 가정에 누군가가 아플 때 한다. 개인굿도 마을굿과 마찬가지로 부정굿이 우선이다. 제물은 마을굿에 비해서 간소하지만 개인마다 제수(祭需)의 종류와 양이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푸짐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병굿은 부정굿부터 시작하여 서낭굿, 칠성·산신굿, 조상굿, 세존굿 순으로 한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만든 시설. 수리 시설은 크게 관계용 시설과 방수용 시설로 나눌 수 있다. 보(洑)는 제언(堤堰), 구거(溝渠)와 함께 관계용 시설에 해당한다. 삼척 지역은 대부분 평야지대가 아니어서 제언보다 보를 설치하여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였다. 보와 관련한 기록은 1911년에 발간한 『조선지자료』에 당시 운영한 주요 보의 현황을...
-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 불교는 부처의 가르침을 법(法)[다르마(Dharma)]이라고 하기 때문에 불법(佛法)이라고도 하고 부처가 되는 길이라는 뜻에서 불도(佛道)라고 일컫기도 한다. 불교의 내용은 교조인 석가모니가 35세에 보리수 아래에서 진리를 깨침으로써 붓다(Buddha)[불타(佛陀)[깨우친 사람]]가 된 뒤 입적할 때까지 거의 반세기...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불모지문학회’에서 발행한 문학 동인지. 『불모지』는 이보다 앞서 제작된 『동예』 동인들의 후배 세대인 문학 청년 중심으로 탄생하였다. 동인지 수준은 내용과 형식에서 보잘것없는 것이었지만 당대 삼척 지역의 문학 여건을 볼 때 『불모지』 발간은 놀라운 사건이었다. 『불모지』는 삼척 지역의 문단 형성과 전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서식하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중소형 맹금류의 여름 철새. 몸길이가 약 33㎝인 작은 새매의 일종으로, 삼척시 전역에서 번식하는 여름 철새이다. 천연기념물 제323-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등은 어두운 회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분홍빛을 띤다. 참나무·밤나무·오리나무 등 활엽수에 번식하고, 간혹 소나무에도 둥지를 튼다. 5...
-
강원도 삼척 지역 ㅅ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과 영동 지방에서는 ‘ㅎ’ 구개음화, 모음 체계의 움라우트 현상,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 ‘ㅣ’ 첨가 현상 등이 발생하여 시옷(ㅅ)으로 시작되는 어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삼척 지역을 포함해 강원도 전 지역에서 ‘ㅎ’ 구개음화가 다음과 같이 일어난다. 성수: 형...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에 위치하는 사금산 구역 안으로는 드나들지 말 것을 알리는 푯말 또는 표지. 금표는 조선시대 왕이나 왕족의 사냥을 비롯하여 군사훈련·산림보호 등의 목적으로 신성 지역·유배지·지정된 산·산삼 자생지 등과 같은 일정한 구역이나 건물 안으로 드나들지 말 것을 알리기 위해 세운 표지이다. 일종의 금지나 경고를 알리는 푯말이다. 대개 금지구역의 입구·산...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담. 홀로된 친정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시집을 갔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사는 딸은 친정아버지가 늘 걱정되었다. 그러던 중 꾀를 내어서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게 된 효행의 이야기이다. 1975년 11월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 거주하는 송두야[6...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는 사우. 사우(祠宇)는 선조 또는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 두고 한 해에 수차례 제향을 행하는 사당을 말한다. 강원도 삼척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사우는 다음과 같다. 소동사(召東祠)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 1길에 있다. 1824년(순조 24)에 홍면섭(洪勉燮), 이우석(李禹錫)을 비롯한 사림이 익성공황희...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역대로 편찬된 사찬지리지. 강원도 삼척 지역은 1662년(현종 3)에 삼척부사 허목의 『척주지』가 상·하권으로 건치연혁부터 그가 이임하는 1662년까지 수록하여 편찬되었다. 이후에 편찬되는 삼척 지역 사찬지리지는 이를 모본으로 삼아 이 지리지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여러 차례 발간되었다. 1848년에 김종언(金宗彦)이 기존의 『척주지』를 보...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종 사회단체. 삼척시새마을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삼척시 발전에 기여함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2017년도 주요사업을 보면 국경일태극기달기운동, 새마을교통봉사대, 새마을소공원 조성, 자율방역봉사단, 농촌사랑일손돕기, 장수식당 운영, 사랑의김장 나누기, 사랑의쌀 나...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노인이나 아동 그리고 장애인 등의 복지혜택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각종 복지단체. 삼척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은 오렌지카운티노인요양원, 동산복지마을노인요양원, 하늘안식의집 노인요양원, 행복의집노인요양원, 삼척노인복지센터, 도계재가노인지원센터, 효도재가노인지원센터, 삼척종합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이다. 경로당은 도계읍 28개소, 원덕읍 28개소, 근덕면...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나 식용하는 자연 식물과 그것으로 만든 음식물. 우리나라 나물은 선조들이 오랜 세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잘 구별해온 지혜에 따라 전래되어 왔다. 산나물은 흉년이 들거나 기근이 심할 때 구황식으로 큰 역할을 했으며, 일상 부식으로도 많이 먹었다. 산뜻한 미각과 더불어 무공해 식품으로서 일반 채소류에 비하여 영양가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산림 소유자와 주민이 산림 보호와 소득 증진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 산림계는 지역 산림 보호를 목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 위주로 리와 동 단위에 조직된 단체로, 산림조합 산하에 있다. 법인격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산림계는 전국에 걸쳐 조직되어 있다. 산림청 산하 민간기구로는 「산림조합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산림조합중앙회와 시·군 산림조합, 리와 동...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산림 경영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체. 산림 사업은 산림을 경영하기 위한 활동으로서 산림 경계의 확인, 산림 구획, 산림 조사, 묘목 양성 및 조림·육림, 임목 평가와 매각, 임목의 벌채와 운반, 임도 시설의 사업을 말한다. 이러한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체를 산림사업법인체라고 한다. 산림사업법인체는 산림경영 계획 및 산림조사, 숲 가꾸기 및 병충해 방제,...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조성된 산신을 모신 제의 공간. 산신(山神)을 모신 산신각은 고갯마루에 있으면 산령각이라 부르는데 마을에서 산신을 모신 산신당 또는 산신각을 상당으로 여기는 사례도 있고, 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개인 산신당을 조성할 때 최고 신령으로 산신을 모시는 공간으로 산신당을 별도로 조성하는 사례, 그리고 집안이나 마을 내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산신을...
-
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서식하는 소과에 속한 포유동물. 한국 야생 지대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유제목(有蹄目) 소과 동물이다. 형태 특징은 얼굴 부위에 분비샘이 없다는 것이다. 겨울털은 회황색을 띠고, 등쪽의 정중선은 암색이며, 모피는 뭉친털상[방모상(尨毛狀)]이다. 목은 짧고 다리는 굵으며, 끝이 뾰족한 발은 작다. 주둥이로부터 후두부까지 대부분 흑색을 띠고,...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행하는 가정의 액을 없애고 복을 초대하기[제액초복] 위하여 산을 먹이는 풍속. 산멕이는 산을 먹이는 풍속이다. 이 풍속의 유래는 상당히 오래 전으로 소급된다. 사실 산을 먹이는 풍속은 삼척 지역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풍속이다. 『추강선생문집』에 ‘영동민속(嶺東民俗) 매년삼사오월중(每年三四五月中) 택일영무이제산신(擇日迎...
-
강원도 삼척 지역의 너와, 굴피 등으로 지붕을 이은 집. 너와집은 지붕 재료를 기와나 이엉 대신 판재를 얇게 쪼개어 지붕에 차곡차곡 깔아 이은 집을 말한다. 너와집은 숲이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살림집이다. 너새집 또는 널기와집[판와가(板瓦家)]이라고도 한다. 너와의 재료는 산간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적송이나 전나무 등을 길이 600~700㎜, 너비 300~4...
-
강원도 삼척시의 농촌·산촌 지역에서 생활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반 도구. 강원도 삼척 지역은 지리 여건상 태백산맥에 대하여 세로로 형성되었다. 이 때문에 해안가 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이 산촌 겸 농촌 형태여서 특별히 산촌에서만 사용하는 도구는 드문 편이다. 폭설이 내리면 문 밖 출입을 자제하지만 급하면 설피를 신고 출입한다. 그러나 설피는 산촌만의 생활용구...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궁촌리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고개. 살해재[殺害峙]는 해발고도 90m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궁촌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대왕산[186.5m, 옛 이름 고돌산] 북쪽 기슭의 구 7번국도 상에 있다. 살해재의 명칭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두 왕자와 추종자 500...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삼국시대·남북국시대 역사. 102년 실직국의 항복으로 삼척 지역을 차지한 사로국(斯盧國)[신라(新羅)]은 초기에 간접 지배를 하였지만 4세기 이후에는 직접 지배를 하였다. 그러나 삼척 지역은 5세기 후반에 들어와 고구려 영토에 편입되었다. 그 후 신라는 6세기 초에 삼척 지역을 되찾은 뒤 505년에 실직주를 설치하였다가 556년 무렵 실직군으로 개편하...
-
강원도 삼척 지역 동해안의 진흙 또는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갑각류.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죽해(竹蟹)’라고 한다. 삼척 대게는 인근의 울진이나 영덕의 대게와 같은 서식 환경에서 자란다. 삼척 지역의 바다는 대게가 산란하고 서식하기 알맞은 수심 120~350m와 수온 섭씨 2.3~10.3도의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게의...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석회암 동굴지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번지에 있는 석회암 동굴 지대로 1966년 6월 15일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 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은 ‘환선굴(幻仙窟)’, ‘관음굴(觀音窟)’, ‘사다리바위바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큰재세굴’ 6곳이 있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요. 「메나리」는 삼척시의 농요를 대표하는 민중의 소리다. 「삼척메나리」는 노동의 도구인 동시에 놀이의 역할을 하는 민요였다. 고된 농사의 어려움을 잊고 풍년을 소망하면서 「메나리」를 불렀다. 「삼척메나리」는 독창, 혼자부르기 위주이다. 소리꾼이 흥을 돋우어 주기도 하고, 한 사람이 한 구절을 부르거나 한 수를...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에 있는 전통 가옥. 삼척 김낙윤 가옥은 약 200여 년 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가옥의 건축 이전에는 맞은편 윗쪽에 선대가 살던 가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삼척 김낙윤 가옥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길 88번지에 위치한다. 안채는 전면 5칸, 측면 3칸의 2고주 5량가 팔작지붕에 기와를 얹은 가옥이다. 측면...
-
강원도 삼척 지역 분포하고 있는 석회암 암쇄토 토양. 삼척 석회암 지대 테라로사는 석회암 기원의 암쇄토[테라로사]로, 석회암이 풍화 작용을 받은 토양을 말한다. 삼척 석회암 지대 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긴 적갈색 토양. 탄산 칼슘이 물에 녹아 나온 후, 철·알루미늄의 수산화물 따위가 남아서 생긴 점토질 토양을 말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어업 활동에 사용하는 도구. 강원도 삼척 지역의 해안에서 생산된 해산물은 『세종실록지리지』 삼척부 토공조, 『신증동국여지승람』 권44 삼척도호부조, 『척주지』 해착조, 『관동지』 물산조 등 삼척 관련 지리지에 소개되어 있다. 『여지도서』 물산조에 소개된 해산물을 대표로 소개하면 어류로 방어, 연어, 송어, 대구, 숭어, 황어, 은어, 넙치...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읍지. 읍지는 특정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 다시 말하여서 어떤 지역의 인간 및 자연환경과의 관련 속에서 이루어진 현상 및 역사 문물 전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지리지이다. 이러한 읍지는 조선시대에 전국지리지나 도지(道誌) 편찬을 위한 기초 자료로 작성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때 작성된 읍지는...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나는 채소에 소금으로 절여서 물기를 뺀 후 다시 간장, 된장 등으로 절인 음식.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는 한반도 척추 역할을 하는 태백산맥의 산골짜기와 계곡을 흐르는 오십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 바다가 있어서 예부터 산나물과 들에서 나는 채소에다 동해안의 소금을 이용한 절임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하여 왔다. 저장·발효 식품 가운데 삼척...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석회암 동굴. 삼척 초당굴(三陟草堂窟)은 소한굴(蘇漢窟)과 초당굴(草堂窟)로 나누어져 있다. 삼척 초당굴(三陟草堂窟)은 전체적으로 수직과 수평의 기복이 반복되는 다층구조의 수직동굴이 발달한 석회암 동굴이다. 삼척 초당굴은 소한굴(蘇漢窟)과 초당굴(草堂窟)을 합쳐 초당동굴(草堂洞窟)이라 한다. 초당굴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금계리(...
-
삼국시대 신라의 수도 경주와 강원도 삼척 지역을 잇는 교통로. 삼국시대 신라의 수도인 경주와 삼척 지역을 잇는 교통로로는 육로와 해로가 있었다. 육로의 경우 경주, 안강, 흥해, 영덕, 울진을 거쳐 삼척에 이르는 경로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일 후 교통로의 재정비로 5통(通)·5문역(門驛)이 설치된 이후에는 간문역과 북해통이 경주와 삼척 지역을 잇는 교통로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
일제강점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설립된 교육기관. 교훈은 ‘지성봉공(至誠奉公)’이다. 삼척공립공업학교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의 전신이다. 1939년 삼척공립직업학교[3년제]로 설립 인가를 받고 토목과와 광산과 2개 학과로 5월 27일 개교하였다. 1944년 4년제 삼척공립공업학교로 개편되면서 토목과, 광산과, 기계과가 개설되었다. 1963년 삼척공업고등전문학교 설립 인가를...
-
1895년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단위. 1895년 지방 관제 개혁 때 삼척도호부를 삼척군으로 개명하고, 지방관으로 군수를 파견하였다. 조선시대 삼척 지역은 1413년(태종 13) 삼척부(三陟府)에서 삼척도호부(三陟都護府)로 읍격이 강등되고 도호부사(都護府使)가 파견되었다. 이후 삼척도호부는 조선 말까지 별다른 개편 없이 지속되다가 1895년(고종 32) 지방...
-
강원도 삼척에서 정월 대보름에 몸줄[용줄]에 곁줄인 기줄[게줄]을 매어 이를 당기는 줄다리기. 삼척에서는 ‘게’를 ‘기’라 하고, 줄다리기의 줄이 외형적으로 ‘게’를 닮았고 ‘게’가 귀신을 물리치는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기줄다리기’라 하였다고 전한다. 전승집단의 규모면에서 본다면 삼척 기줄다리기는 부내와 말곡으로 나누어 연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인근 미로,...
-
강원도 삼척 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삼척김씨(三陟金氏)는 신라대보공(大輔公)김알지(金閼智)를 원조로 하여 신라 제56대 경순대왕(敬順大王)의 여덟째 아들 김추(金錘)가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역임하고 삼척군(三陟君)에 책봉(冊封)되어 관향(貫鄕)을 삼척(三陟)으로 하였으며, 김추(金錘)는 김알지(金閼智)의 29세손이다. 삼척(三陟)의 옛이름은 실...
-
일제강점기 때 삼척 지역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지도하기 위하여 조직된 비합법 지역 전위 조직. 삼척 지역 노동조합과 농민조합의 ‘준비 기관’으로 결성된 삼척노농공작위원회는 근덕면 사무소 습격 사건으로 구속되었다가 출소한 심부윤이 1933년 7월 24일 변소봉, 정석대, 박래빈, 이상인 등 조직 활동가들과 함께 삼척시 오분동 해안에 모여 결성하였다. 삼척청년동맹...
-
강원도 삼척 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삼척박씨(三陟朴氏)는 삼척군대광(三陟君大匡)에 책봉된 박원경을 시조로 하고 있다. 박원경은 공민왕 때 과거에 급제하고, 이후 권지교서정자(權知敎書正字), 개성부윤(開城府尹), 사농시사(司農侍事) 등의 벼슬을 지냈다. 공로가 있어 삼척군대광(三陟君大匡)에 책봉되어 삼척박씨(三陟朴氏)의 시조가 되었다....
-
삼척시에서 청소년의 문화 감성 함양과 역량 계발을 지원하는 시설·조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지역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상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강원도 삼척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 기반 조성과 지역 중심의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청소년문화존(ZONE)’ 사업으로 시행되다가 2014년 ‘청소년...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종합 지리지. 삼척 지역에 관한 역사와 문화, 자연과 지리, 정치와 경제, 사회와 예술 등을 망라하여 다룬 종합 지리지이다. 김정경(金鼎卿)의 『삼척향토지』, 최만희(崔晩熙)의 『진주지』, 김일기의 『삼척군지』가 편찬된 이후 현대 종합 지리지의 필요에 의하여 편찬하였다. 삼척 관련 종합 지리지 성격의 자료로서 총 1책,...
-
강원도 삼척 지역 노인들이 참가하는 게이트볼 대회. 삼척어르신게이트볼대회는 노인의 여가 활동과 체력 향상을 통하여 건강한 정신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6년 6월 29일 삼척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삼척시체육회 주최로 관내 14개 클럽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링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클럽 대항 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1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삼척선의 기차역. 강원도 삼척 지역 지하 자원인 시멘트 등 화물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하여 설치된 역이다. 영동선의 철암-동해-강릉 간 노선이 개통되자 삼척 시멘트 공장의 진입 수요에 의하여 1939년에 착공, 1944년에 완공된 삼척선의 기점역이다. 1944년 2월 1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곡식을 빻거나 찧는 데 쓰는 용구. 통방아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임진왜란 때 조선 도공들이 끌려가서 일본에 전해 주었다고 하니 그 이전에 존재한 것은 분명하다. 통방아는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통방아를 설치한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한 통방아는 100여 년 전에 마을의 방앗간 기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강원도 삼척 지역 앞바다에서 자맥질을 하며 해조류를 채취하는 여성 잠수부. 조선시대에는 지역 특산물 진상을 위하여 전복, 해삼 등을 채취하였다. 조선시대 제주 해녀의 출가는 과도한 공납을 피해서 육지로 도주한 경우가 많았다. 제주 해녀가 육지로 이주한 기록은 『성종실록』[1447], 『학성지』[1749], 『규합총서』[1809], 『경상도 울산부호족대장』 등에 수록되어...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전통 민속 축제와 놀이.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가장 크게 여기는 세시(歲時) 가운데 하나가 정월대보름이고, 이날 치르는 행사가 삼척정월대보름제이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조선 후기 문신 허목이 쓴 『척주지』에 삼척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전해지는 ‘마을별 농악, 삼대 세우기...
-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청년 운동 단체. 삼척청년동맹(三陟靑年同盟)은 1927년 10월 노동조합과 농민조합의 결성을 위한 청년 운동 단체로 조직되었다. 1931년 5월 삼척청년동맹을 해소하였다고는 하지만 같은 해 11월 30일 발생한 근덕면 사무소 습격 사건을 삼척청년동맹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삼척군에서 조직된 청년 운동 단체 삼척청년동맹...
-
강원도 삼척시 동양길 20번지에 위치한 시멘트 제조 업체. 삼표시멘트는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삼표시멘트는 1957년 동양세멘트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하여 1980년에는 에너지 파동에 대처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소성(燒成)용 연료를 벙커C유에서 유연탄으로 교체하는 데 성공하였다. 1985년 동양세멘트공업주...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와 하맹방리에 있는 평야. 상맹방리 해안평야는 강원도 삼척시의 노곡면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을 가로지르는 마읍천 하구에 발달한 해안 충적평야이다. 맹방은 ‘향을 묻었던 마을이라는 뜻’의 ‘매향방(埋香坊)’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허목의 『척주지』에 의하면 1309년(고려 충선왕 원년) 강릉도존무사를 비롯하여 동해안의 수령들...
-
강원도 삼척 일대에 서식하는 매목 수리과 텃새. 새매는 천연기념물 제32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몸집이 작아 매사냥에 많이 사용되는 수리과의 새이다. 수컷은 등이 석판회색이며, 윗목에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이고, 전면에 아름다운 적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암컷은 등이 갈색이고, 배는 흰색에다 아름다운 암갈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새매는...
-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폐광 지역을 체험 관광이 가능한 문화 유산으로 개발하는 사업. 삼척 지역은 인접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광산 지역이었다. 그러나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강원도 탄광 지역 대부분의 광산이 폐광되고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강원도 폐광 지역 정주 기반이 황폐화되면서 지역 경...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마을 단위의 동신(洞神)에게 행하는 무속 공동제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는 마을공동제의를 ‘서낭제’ 또는 ‘서낭굿’ 등으로 부른다. 전승 주체에 따라 풍속에 대한 인식은 다를 수 있지만, 무속인들에게 서낭굿이 지니는 현재적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지되는 전통’이며, 동신에게 감사하며 안녕과 풍요를 비는 마을의 미풍양속으로 인식된...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자연마을에서 모시는 당신(堂神)의 거소(居所)와 의례(儀禮). 마을의 신을 모신 서낭당은 언제나 신성한 곳이며, 마을을 대표하고 선택받은 자만이 신을 모시는 의례를 행하고 마을 사람들의 바람을 기원한다. 평상시 동제(洞祭) 의례 활동은 소수의 제관들에 의하여 수행되지만 마을 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단속하는 등 마을 전체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의를 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문헌 사료 등 문자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의 역사. 선사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는 시대로, 역사시대와 대칭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까지 포괄하는 시대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도구를 제작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단계에서부터 농경이나 목축 또는 토기 제작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문...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음력 정월 초하루 풍속. 한때 음력설[구정(舊正)]과 양력설[신정(新正)] 두 개의 설이 있었다. 음력설은 전통 명절, 곧 설날을 의미한다. 양력설은 현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태양력에 의한 설이다. 그러나 전통 명절은 역시 설이다. 구정이나 신정이란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 요즘 설은 추석과 함께 사흘 연휴이다. 아침에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 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로 구분할 수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를 의미하고 있는 설화는 꾸며낸 이야기로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삼척 지역의 설화도 신화·전설·민담 세 갈래가 존재한다. 삼척 지역 설화의 전승 양상에서 여느 지방이 그러하듯이 지역성이 강한 것은 인물 전설뿐이고 신화와 민담은...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여러 대(代)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토착성씨와 이거(移居)해 온 성씨. 성씨(姓氏)는 성(姓)과 씨(氏)를 결합한 말인데, 중국에서는 성은 천자(天子)에게서 생기고 씨는 제후(諸侯)에게서 생겼다고 한다. 『예기』에는 천자가 제후에게 출생 지명을 따라 성을 주고 봉(封)한 지명을 따라 씨를 명하였으므로, 성은 그 조상의 근본을 통할하고 씨는 그 자손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의식을 진행하면서 부르는 민요. 의식요에는 주로 사람의 일생에 맞추어진 통과의례와 한 해 동안의 세시명절에 따르는 의례를 거행하면서 부르는 민요가 있다. 의식을 거행하면서 부르는 민요 중에는 의식 자체가 기능상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들이 있다. 「지신밟기노래」나 「다리밟기노래」는 지신을 누르고 새해를 축하한다는 행사에 불리는 민요지만, 정월보름을...
-
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번식하는 올빼미과 여름 철새. 민가 주변의 야산·공원·산림·사찰 등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가끔 목격이 되는 올빼미과의 여름 철새였지만 지금은 텃새이다. 몸통 전체로는 엷은 회갈색이지만 검은색, 갈색, 엷은 적갈색, 흰색 등 무늬가 복잡하게 섞여 있다. 크게 회색형과 적색형이 있다. 민간에서는 이 소쩍새의 울음소리로 그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한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민간에 전승되는 속담이나 관용구. 속담은 예부터 삶의 교훈이나 일상의 풍자를 위하여 민간에서 전해 오는 다소 간결한 관용 표현이나 격언을 뜻한다. 짧은 문장에 교훈이나 풍자를 담고 있어서 교화와 계도 기능이 있다. 일상 생활에서 적절하게 활용하여 지역의 특별한 문화 및 사회 관념을 나타낼 수 있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지리 및 역사 환경에 근거하여...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가곡천 하구에 형성된 석호 속의 하중도. 속섬이라는 명칭은 호수 안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 동해안은 태백산맥의 지맥들이 바다까지 뻗어 있어 골짜기가 바다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석호가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강원도 강릉의 경포호, 강원도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 등이 있다. 이밖에도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소규모...
-
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에 속한 포유동물. 수달은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핵심 종으로서 그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수질 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수환경의 지표종이기도 하다. 수달은 보통 몸길이 63~75㎝, 꼬리길이 41~55㎝로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다. 몸은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
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서식하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텃새. 수리부엉이는 크고 주황색인 눈이 특징인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텃새이다. 산림의 암벽, 암벽 절개지, 바위산 등지에서 서식한다. 몸통은 전반에 걸쳐 황갈색 바탕이며, 날개에는 진한 밤색 비늘무늬가 있다. 목과 가슴에는 세로로 밤색 줄무늬가 있다. 눈은 주황빛 노란색이며, 발가락은 갈색 털로 덮...
-
강원도 삼척 지역 쉰움산 정상의 넓고 평평한 암반 지대 위에 있는 크고 작은 수많은 구멍들. 강원도 삼척시의 미로면과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경계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688m의 쉰움산 정상에는 넓고 평평한 암반 지대 위에 크고 작은 수많은 구멍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구멍들을 지형학적 학술 용어로 나마(Gnamma)라고 한다. 풍화작용에 의해 암반 위에 발달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연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책, 제도, 계획 등에 대하여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견지하며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단체 행동이나 법률 행위 등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 활동을 하는 집단이다. 특정한 사건이나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 활동을 하는 집단과 상설 기구화하여 일정 기준에...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망자(亡者)의 영혼을 천도(薦度)하는 굿. 시왕굿은 ‘오구굿’, ‘오구자리’라고도 하는데, 물에 빠져 죽은 넋을 위한 ‘수살굿’, 망자의 넋을 천도(薦度)하기 위한 ‘천도굿’ 등으로 불린다. 망자가 살았을 때 가졌던 원과 한을 풀어주고 망자의 과오와 죄업 등을 씻어서 영원한 안식처에 정착하도록 인도하는 한편, 유가족의 모든 근심과 재앙을...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 관련 방언. 식물의 다양성과 특성은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한다. 삼척시에 자생하는 식물에는 관속식물, 고등균류[버섯] 등이 있다. 이 지역에 나는 관속식물은 39과 293속 500종 8변종 4품종으로, 총 512종류로 보고되었다. 청옥산과 두타산에는 신갈나무, 당단풍, 피나무, 철쭉, 메역순나무, 개올나무, 쇠물푸레, 대사초, 단풍취, 산...
-
강원도 삼척 지역 사람들이 먹는 일이나 먹는 음식에 관한 생활과 풍습. 삼척 지역의 식생활 이해에는 삼척의 산, 들, 바다 생태를 우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자연지리 생태 환경은 식재료 공급의 터전이었다. 수요자의 문화 선택과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비록 오늘날과 같이 전국 유통망이 형성되면서 식재료의 수요와 공급이 무한히 확대된 듯 보이지만...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신내림을 받기 위해 하는 굿. 신굿에는 신을 내려 받는 내림굿이 있고, 신을 누르는 눌림굿이 있다. 천신이나 선신(善神)·조상신 등은 내림을 받고, 잡신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눌러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현재도 신굿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면, 무병이 확실한지 알아보고 굿을 진행한다. 신굿을 해도 신이 내려지지 않는...
-
강원도 삼척 지역을 둘러싼 5세기 때의 신라와 고구려 간 공방전. 5세기에 신라와 고구려는 삼척 지역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 결과 468년에 삼척 지역은 고구려 영토에 편입되었다. 그러나 신라는 6세기 초에 고구려로부터 삼척 지역을 되찾아 505년에 실직주를 설치하였다. 신라는 102년(파사이사금 23) 삼척 지역에 위치한 실직국(悉直國)을 복...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구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간석기와 토기를 만들어 사용한 시대. 신석기시대는 후빙기(後氷期)의 새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원시 농경과 목축에 의한 식량 생산을 하게 됨으로써 이를 배경으로 인류 문화가 비약 발전하게 된 시기를 말한다. 즉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쯤 기후가 지구 전반에 걸쳐 온난다습하게 되어 양극 지방의 두꺼운 얼음이...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제도 종교와는 달리 대체로 최근에 형성된 종교. 현재 한국에는 사회 혼란기이던 1900년대 전후에 만들어진 종교로 천도교, 원불교, 증산도[나중에 대순진리회가 분리되어 나감], 성덕도 등이 있다. 이들 종교는 모두 민족종교임을 내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 교리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개벽사상(開闢思想)’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
-
강원도 삼척시 진주로 25번지에 위치한 신한은행 산하 지점. 신한은행은 1897년 2월 19일에 설립된 한성은행을 모태로 하는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을 흡수 합병한 뒤 상호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면서 출범한 시중 은행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산하의 금융 기업인 신한은행 삼척지점은 조흥은행 삼척지점을 모태로 한다. 신한은행 삼척지점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서...
-
고대 삼척 지역에서 벌어진 실직국과 음즙벌국 간 영토 분쟁. 강원도 삼척 지역에 위치하고 있던 실직국은 서기 102년 경상북도 안강 부근에 있던 음즙벌국과 영토 분쟁을 벌였다. 그러나 두 나라 간 거리를 감안할 때 영토 분쟁이 두 나라의 지경에서 벌어진 직접 충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추측건대 경상북도동해안 일대의 해상 교역권 장악을 둘러싼 두 나라 간 갈등과 대립 과정...
-
삼척문화원에서 연간으로 발행하는 종합 문화지. 『실직문화』는 삼척문화원이 발행하는 삼척시의 대표 종합 문화지이다. 『실직문화』 창간호는 1990년 10월 1일 발간되었고, 2017년 현재 28집이 간행되었다. 『실직문화(悉直文化)』 창간호는 삼척문화원이 발행하고, 삼척향토문화연구회이 기획·편집을 담당했다. 1988년 10월 22일에 창립한 삼척향토문...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예가. 심지황은 1888년 12월 7일 강원도 삼척도호부 견박면 단곡[현재 동해시 북평동 단곡]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으나 주로 강릉에서 활동하였다. 자는 시택(時澤)이며, 호는 계남(桂南)이다. 고려 말 예의판서, 집현전 대제학을 지낸 심동로(沈東老)[1310~1380]의 18대손이자 명주군왕의 후손인 강릉김병익(金炳翊)[1837~1921]의...
-
강원도 삼척 지역 ㅇ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의 ㅇ 방언에서는 ‘-어/아 교체’ 현상, 이화 현상, 어간의 재구조화 현상, 주제화 보조사 중첩 현상, 목적격 조사 대체 현상 등이 발생하여 ㅇ으로 시작되는 어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삼척 방언의 중요한 특징인 ‘-어/아 교체’ 현상을 보이는 ‘ㅇ’으로 시작하는 어휘는 아래와 같다....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농산촌 체험마을 강원도 삼척 지역은 바다에 접해 있으면서도 지역 대부분이 태백산맥 지맥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산악 지형이다. 대표로 들면 해발 1284m의 중봉산이나 해발 1353m의 두타산을 비롯하여 대덕산, 청옥산, 백병산, 면산 등이 시계 방향으로 북서부에서 남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계읍은 해발 1071m...
-
강원도 삼척 지역을 소재로 하여 작품을 남긴 고려 후기 문신. 한국문학사에서 ‘경기체가’인 「관동별곡」[삼척시 경치와 풍경을 표현]과 「죽계별곡」[고향 죽계의 풍경 표현]의 저자이다.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이다. 할아버지는 안희서(安希諝), 아버지는 안석(安碩)이다. 어머니는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고려 후기 신흥유학자로 탁월한 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집안의 안녕을 위해 정초나 봄가을에 날을 잡아 지내는 고사(告祀). 안택고사는 정월에 많이 하고, 가정에 따라 특별한 날을 정해둔 집도 있다. 날을 정해둔 집은 정해진 날에 매년 고사를 지낸다. 그러나 부정이 든 경우에는 지낼 수가 없다. 예컨대 집안에 따라 초상이 나거나, 집에서 키우는 개가 죽는 등의 부정이 흔하다. 이때는 다시 날을...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액을 막기 위하여 제웅을 버리거나 깨끗한 종이에 밥을 싸서 물에 던져 넣는 풍속. 세시기에는 “깨끗한 종이에 흰밥을 싸서 물에 던지는 것을 어부시라 한다.”고 하였다. 삼척 등 영동 지역에서는 주로 어부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가정의 안녕을 축원하는 민간신앙 의례인 어부슴은 농어촌에서 두루 행하지만 특히 어촌과 삼척 등 영동 지역에서 일반화된 액막...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용되는 어업 관련 어휘나 언어 현상. 강원도 삼척 지역은 동해와 접해 있기 때문에 어종이나 어획 도구 등에 관한 어휘에서 특징이 나타난다. 삼척 지역의 어업 방언들은 삼척 방언의 어휘 특징인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 ‘ㅣ’ 첨가 현상, ‘ㅎ’ 구개음화, 움라우트 현상 등이 반영되어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인다. 간물길: 간물(바닷물)을 길...
-
강원도 삼척 지역을 대상으로 왕이 직접 지은 시. 어제시(御製詩)는 왕이 직접 지은 시로, 자신의 통치 신념과 국가 및 백성을 향한 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조선의 왕 가운데 숙종은 삼척의 죽서루를 주제로 직접 시를 짓기도 하였다. 숙종 외에도 정조는 김홍도(金弘道)[1745~1806?]가 어명을 받고 그린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금강산 일대 4개 군...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하여 설립된 어촌의 기본 계 조직. 삼척 지역에는 삼척수산업협동조합과 원덕수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어촌계가 형성되어 있다. 어촌계는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하여 설립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어촌계는 어촌 지역 조직으로, 수산업협동조합의 계통 조직 가운데 하나이다. 구성원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원이고, 어촌 자연부락 단...
-
강원도 삼척 지역 언어의 체계와 특성. 강원도 삼척시는 영동 지역에 속한다. 영동 지역의 방언에 속하면서도 삼척 지역만의 독특한 사투리가 존재한다. 언어는 자연 조건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특히 강이나 산을 사이에 두고 있을 때 두 지역의 말은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서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동과 영서 지역의 말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
강원도 삼척 지역은 국내 최대의 석탄생산지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원이었으며,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 강원도 삼척 지역은 국내 최대의 석탄 생산지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원이었다. 석탄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에너지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석탄은 식물이 말라 죽은 후 완전히 물에 잠겨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행해지는 관광 사업의 한 종류. ‘관광진흥법시행령[제2조 관광사업의 종류]’에서 여행업은 ‘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으로 나뉘며, 여행 대상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여행 목적지는 국내와 국외 기준으로 구분된다. 일반여행업은 국내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으로 사증[비자]을 받는 절차를 대행하는 행위를 포함하...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역사시대 전반에 대한 개관. 청동기시대에 들어와 각 처에 정치제가 출현할 때 삼척 지역에는 실직국(悉直國)이 존재하였다. 이 실직국은 한반도 중부 동해안 일대에서 해상권을 장악하고 교역을 독점하였다. 그러나 실직국이 102년(파사이사금 23)에 신라[사로국]에 항복함으로써 삼척 지역은 신라의 북쪽 변경지대가 되었다. 이후 5세기에 들어와 고구려의 남하...
-
조선시대의 삼척 지역에 설치된 관용 교통 수단과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 조선시대 때 공무 출장, 공문 전달, 공물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한 역과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인 원을 말한다. 역원(驛院)은 역(驛)과 원(院)을 말한다. 역은 일종의 관용 교통 수단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에 이르는 도로에 30리마다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말·역리(驛吏)·역졸(驛卒)...
-
강원도 삼척의 경우 온난하고 평탄한 해안 평야나 비옥한 산간 경작지에 시비와 작물의 윤작에 의하여 발전된 농경방식. 산간지역의 특성상 화전과 윤작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구 증가에 의한 농업노동력이 증가하고 이들에 의한 시비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연작농업이 자리를 잡게 된다. 시비법에 관해서는 역사적으로 15세기의 농사직설에 자세히 기록해놓고 있다. 봄철 얼음...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중봉리에 있는 고개. 연칠성령(連七星嶺)은 해발고도 1,204m로 과거에 강원도 삼척의 하장과 무릉계곡[지금은 동해시 소재]을 오가던 곳이다. 고적대(高積臺)[1,357m]와 청옥산[1404m] 사이의 태백산맥 능선 상에 있다. 연칠성령의 별칭인 난출령(難出嶺)과 고고험(鼓高險)은 넘나들기가 험준하여 붙여졌으나, 연칠성령의 유래...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영경로 270에 있는 영경묘에 세운 비석.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李成桂)[1335~1408]의 5대조 할머니 평창이씨(平昌李氏)의 무덤인 영경묘 앞에 세운 비석이다. 이양무(李陽茂)[?~1231]의 부인 평창이씨는 상장군 이강제(李康濟)의 딸이자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이안사(李安社)[?~1274]의 어머니이다. 이양무는 고려...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행하는 풍신(風神)에 대한 제의(祭儀). 음력 2월 초하루에 영등할매를 위하는 영등고사는 가정신앙 가운데 대표적인 의례이다. 흔히 ‘영등할매[영등할머니]’ 혹은 ‘풍신할매’라고 부르는데, 풍신할매를 잘 챙겨야지 재수를 준다고 믿었다. 영등고사는 집안 형편에 따라 팥시루와 정안수 등을 떠놓고 간단하게 빈다. 영등고사를 지낼 때 무당...
-
허진호 감독이 촬영하고 배용준·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2005년 개봉 영화 「외출」의 주 촬영지인 삼척의료원과 죽서루 일대. 허진호 감독 영화 「외출」은 배용준·손예진 주연으로 2005년에 개봉되었다. 공간 배경이 강원도 삼척시이기 때문에 삼척시의 다양한 경관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등장하게 되었다. 영화는 라이브 콘서트장 조명 감독 인수[배용준 분]가 아내 수진[...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호장(戶長)이 주도하여 단오 전 사흘 동안 오금잠을 신체로 모셔서 연행하는 마을굿.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의 단오 전통은 조선시대 기록에 잘 나타난다. 이 기록에 따르면 오금잠(烏金簪)을 작은 함에 담아 관아(官衙) 동쪽 모퉁이 나무 아래에 감추었다가 단오날이면 끄집어내 제물을 갖추어서 제사하는 오금잠제를 비롯하여 미로면과 근덕면 궁촌리 선...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을 거쳐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을 지나고 강원도 삼척 시가지를 끼고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오십천(五十川)은 강원도 태백시백병산[1259.8m] 북사면의 백산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강원도 삼척시의 도계읍·강원도 삼척시 신기면·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을 지나고, 강원도 삼척시 남부를 동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강원...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 축조한 산성. 옥원성은 옥원산에 쌓은 성으로, 옥원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동 뒷산에 위치한다. 옥원성은 현재의 작진항을 굽어볼 수 있는, 조망권이 좋은 산성이다. 삼척부 원덕면 옥원리에 옥원역이 설치되고 옥원창과 이를 관할하는 관청이 들어선 후 동해안 세수미의 집결 장소가 되었기 때문에 옥원성을 쌓은 것으로...
-
강원도 삼척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올빼미과 올빼미속 텃새. 올빼미는 주로 등줄쥐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 특산 아종으로, 삼척 전역의 숲이나 노거수 밑둥의 파인 구멍에 서식하는 맹금류 텃새이다. 올빼미 몸길이는 38㎝ 정도이다. 둥근 머리에 귀털[이우(耳羽)]가 없고, 몸통 전체가 몹시 얼룩진 세로무늬가 있는 황갈색이다. 배는 담색이며, 많은 세로무늬...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용왕을 위하여 제물을 준비해서 지내는 제사. 삼척 지역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전통은 신라에 이어 고려, 조선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용왕제를 지내는 목적과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용왕제, 내륙 지역 마을에서 지내는 용왕제, 해안 지역 해신당에서 지내는 용왕제, 어민들이 지내는 용왕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1968년 11월 120명의 북한 무장 공비가 유격대 활동 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울진·삼척 지역에 침투한 사건. 1968년 10월 30일부터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 침투한 무장 공비 소탕을 위해 울진을 비롯한 봉화와 강원도 삼척·명주·정선 등 지역에서 실시된 ‘대간첩 작전’이 종료되는 12월 말까지 57일 동안 북한 무장 공비 소탕 작전이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민간...
-
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계통 신종교.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시한 종교로, 박중빈의 정전에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서 파란고해(波瀾苦海)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개교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원불교는 그 연원을 불법에 두고 있으며, 시대에 맞...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신당 또는 신체에 설치하는 장식물. 마을공동체신앙이나 가정신앙 차원에서 종교 의례를 행할 때 다양한 신령을 모신다. 이들 신령이 좌정하였음을 상징하는 것이 위목인데, 일반적으로 한지나 삼베를 실로 매어 나타내는 예가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나무로 만든 위패를 위목으로 모시는 사례 또한 많다. 이와 함께 신령을 묵서한 위패와 함께 당신도를 그려 모시면...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자(孔子)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강학(講學)과 의례를 목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종교. 우리나라의 유교 사상은 중국에서 한자(漢字)와 함께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전국(戰國)시대 말에서 한(漢)나라 초기로 추정된다. 최치원(崔致遠)[857~?]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에 우리나라 상고(上古)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다고 하면서 그...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유치원은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기관으로, 유아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하여 창의 놀이와 사회 및 인간관계 형성에 기초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교육법」에서는 “유치원은 유아를 보육하고 적당한 환경을 주어 심신의 발육을 조장하는 것을 목적...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놀이를 하면서 진행하거나 즐거움을 보태기 위해 부르는 민요. 놀이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에 활기와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놀이는 단순히 쉰다는 개념을 떠나서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충전의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놀이에 노래는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극대화하면서 놀이하는 주체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속하는 산. 육향산은 강원도 삼척시 동쪽 정상에 있는 조그만 산으로 죽관도라고도 한다. 과거 섬이었다가 삼척항 건설 후 육지와 연결되었다. 삼척척주동해비및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육향정 등의 역사 유물이 있다. 육향산의 명칭은 죽관도의 육향대(六香臺)에서 유래하였다. 지금은 육향산 또는 육향대 등으로 불린다....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와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남쪽].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 있는 산[북쪽]. 강원도 삼척시에는 가곡천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에 응봉산(鷹峰山)이 있다. 남쪽의 응봉산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삼척시가곡천과 울진군부구천의 분수계 역할을 한다. 해발고도는 999m이다. 북쪽의 응...
-
강원도 삼척 지역 사람들이 예부터 착용해 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한 나라의 고유 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며, 의생활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그 시대의 사회·경제·정치 여건 변화를 반영한다. 의생활 관련 기록은 상류사회 의상에 국한되어 있고, 역사에서 주체를 형성해 온 서민 대중의 복식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 의생활은 인간이 태어나서 자라고 죽음을 맞...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용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화(神話)는 설화 중에 신(神)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예로부터 신성하다고 믿는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였다. 신화는 오랜 시간 동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민족성과 지역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삼척시 산양1리 본말에 소재한 용암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설화가 등장하는데 ‘이무기가 떨어진 용암산...
-
신라시대 현재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장군이자 정치인. 일명 태종(苔宗)으로, 내물마립간의 4대손이다. 지증왕 이래 법흥왕~진흥왕대까지 활약한 대표 장군이며, 신라 왕실의 중신이다. 내물왕의 4대손이다. 이사부는 512년(지증왕 13) 현재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신라 영역으로 편입시킨 장수로, 6세기 신라의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사부는 『삼국사기』...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토지신 또는 향선생을 대상으로 행해지던 제사. 이사제는 마을에서 지내는 서낭제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모시는 토지신을 제사 지내는 것이다. 삼척 지역은 미수허목이 부사로 왔을 때 시행하였다고 한다. 이사(里社)란 옛날 동리마다 토지신을 모시던 사당이다. 중국주(周)나라 때 100가(家) 이상이면 사(社)를 세웠고, 진(秦)·한(漢)시대 이래로...
-
고려 후기에 현재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이자 학자. 이승휴의 자는 휴휴(休休)이고, 자호(自號)는 동안거사(動安居士)이다. 경산부(京山府) 가리현(加利縣) 사람으로, 가리이씨 시조이다. 1287년에 삼척 삼화사 용안당에서 『제왕운기』와 『내전록』을 저술하였다. 가리이씨(加利李氏)의 시조이며, 가계는 자세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아들은 이연종이다....
-
이종하가 그린 민화. 이종하(李鍾夏)[1895~1968]는 이규황(李圭璜)[1868~1926]의 장남으로, 아버지 이규황에게서 석강황승규(黃昇奎)[1886~1962]와 함께 그림을 배웠다. 이종하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2리에 살았다. 이종하의 작품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친척, 후손, 마을 사람들은 이종하의 작품을 제례용 또는 혼례용 병풍으로 사용하고...
-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서화가. 이희수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자는 지삼(芝三)이며, 호는 소남(少南) 및 경지당(景止堂)이다. 평안남도 상원군(祥原郡) 출신이다. 추사(秋史)김정희(金正喜)[1786~1856]와 쌍벽을 이루던 눌인(訥人)조광진(曺匡振)[1772~1840]에게서 20여 년 동안 글씨를 배워 평양을 중심으로 관서 지역을 대표하는 서화가였...
-
강원도 삼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강원도 삼척 지역은 높은 태백산지가 동쪽에 솟아 있고 동해안을 길게 끼고 있어서 일찍부터 동해안을 따라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였다. 태백산지와 오십천 및 여러 하천지류를 따라 농산촌이 개발되어 삼국시대 실직국(悉直國)[진한(辰韓)에 속한 나라로 102년(파사왕 23) 신라에 합병]의 거점이 되었다. 또한 오십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용되는 인체 관련 어휘와 언어 현상. 강원도 삼척 지역의 방언은 음성이 거칠고 크다. 그 이유는 해안선에 접하고 있어 거센 파도 소리의 영향을 받거나 광산 지대가 발달하여 기계 소리와 갱 내 여러 잡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체와 관련된 어휘에서는 다른 방언들과 마찬가지로 음운 사이에 ‘비읍(ㅂ)’ 음 또는 ‘기역(ㄱ)’ 음이...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산림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이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경제 행위. 임업은 천연 또는 인공의 삼림에서 목재와 임산물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으로 농업 및 어업과 함께 제1차 산업에 속한다. 또한 임업은 산림의 합리적인 취급에 의하여 국민의 사회적, 경제적인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으로서 산림을 조성하고 보육하여 임산물의 영구적인 보속생산을 꾀하...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 임원천(臨院川)은 길이 9.45㎞, 유역 면적 18.19㎢로 한강 동해권 수계에 해당되는 지방하천으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대를 흐른다. 임원천이란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비롯되었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는 조선시대에 관리들이나 나그네들의 숙소였던 만년원...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 때 왜군은 1592년 7월 상순 말 무렵 삼척 지역으로 들어왔다가 8월 초 백복령을 넘어 정선으로 철수하였다. 이에 따라서 왜군이 삼척 지역에 머무른 기간은 길어도 20일 정도였다. 그동안 삼척부사 기령이 군대를 지휘하였다. 그러나 왜군과의 직접 전투가 있었는지는...
-
강원도 삼척 지역 ㅈ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 및 영동 지방에서는 j 활음화 및 ‘ㄱ’ 구개음화 현상, 어미의 ‘-어/아’ 교체 현상, ‘ㅣ’ 첨가 현상,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 등이 발생하여 지읒(ㅈ)으로 시작되는 어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용언만 j 활음화가 나타나지만...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지질·지형 등의 지리적 조건. 자연 지리학은 지표면에서의 자연 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인류의 생활 무대인 지역의 자연환경을 연구함으로써 그 지역의 지역성을 파악하는 데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자연환경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지질과 지형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 지리적 내용을 통해 삼척시의 지역성을...
-
강원도 삼척 지역 농촌에서 작목별이나 지역별 공동 생산, 공동 출하로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조직한 농민단체. 작목반은 산지 유통의 기초 조직으로, 거주 지역 또는 경지집단별로 동일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모여 협동을 통한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직된다. 작목반은 채소, 원예, 축산, 과일 등 작목에서 많이 운영된다. 작목 중심으로 결합되기 때문에 다른 생산 조...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콩이나 고추 등을 주재료로 만든 발효 식품. 강원도 삼척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지역은 “음식 맛은 장맛이다.”라고 할 정도로 장은 가정에서 거의 필수품으로 갖추어서 음식 맛을 내는 데 이용하고 있다. 삼척 지역의 장은 대체로 강원도 장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재료에 따라 구분해 보면 콩을 주원료로 하여 만드는 된장, 간장, 막장, 청국...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지는 한 선비의 이야기. 옛날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 선비가 있었다. 서울에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도중 길을 잃어버린 선비는 한참을 헤매다가 젊은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서 하룻밤 지내게 되었다. 여자의 집에서 머물던 선비는 여자에게 평생을 같이하겠느냐고 물었고, 젊은 여자는 선비에게 “과거를 보러 간다 하니 내가 글을 부르면 답을...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장학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 2017년 6월 현재 삼척시교육지원청에 등록된 비영리 공익 법인 장학 재단은 8개이다. 그 외 2개 단체가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발전기금 국립 종합 대학인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의 장학 기금으로 1994년 12월 17일 설립되었다. 2.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총동문회 장학재단 강원...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불리던 아이들의 노래. 전래동요란 예부터 전승되어 온 노래로서 아이들이 즐겨 불렀다. 삼척시에서도 일찍부터 다양한 전래동요가 전승되고 있다. 방망이점은 삼을 삼다가 도구를 잃어버리면 도구를 찾기 위해 방망이를 들고 「방망이점노래」를 하면 방망이에 신이 내린다. 그때 방망이가 가는 곳으로 따라 가면 잃어버린 도구가 있다. 이와 유사한 노래로 「춘향이노...
-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통 교육. 조선시대 중앙에는 성균관과 4학이 있었고 지방에는 향교와 서당, 이름난 유학자나 학자 출신지에는 서원이 있어서 교육을 담당하였다. 향교는 중등 이상 교육 기관으로, 주로 양반 자제만을 교육하는 곳이었다. 서민의 자제나 초학자에게는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향교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유명한 선현(先賢)을 봉사(奉祀)하는...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정월대보름 풍속. 농경 사회에서 정월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한다. 새해 첫 보름달을 이루는 정월대보름은 명절 가운데 가장 많은 의례, 행사, 놀이가 전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삼척은 정월대보름 풍속을 축제로 승화시켜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농경 사회에서 달은 생명의 윤회로 보기 때문에 신라의 가위[가배(嘉俳)] 기록 이래로 보름달 비중이 큰 것으로...
-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동북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정지간이 나타나는 민가 형태. 정지간형 민가는 부엌과 방 사이에 넓은 온돌방인 정지간(정주간)이 나타나는 민가이다. 정지간은 부엌에 연접된 방이기 때문에 가장 따뜻해서 겨울에는 침실로 사용되기도 하며, 평상시에는 식당으로나 주부들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이 되는 등 다목적 용도의 공간이 된다. 정지간은 온돌방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권력을 획득, 배분, 운용하는 총체 활동. 현대 의미의 정치는 대의민주주의가 제도화된 광복 이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삼척시의 정치는 대의민주주의가 채택된 이래 외부 차원과 내부 차원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외부 차원은 중앙정치와 같이 삼척시 외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차원을 의미하며, 내부 차원은 삼척시 내부에서 외부 영향에 대...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상(祖上)에게 지내는 무속의례. 집에서 병이 난 환자로 인해 우환(憂患)이 많다거나, 자주 사고가 발생하고 손재(損財)가 있을 때 의뢰자는 무당에게 묻는다. 그러면 점쟁이와 무당들은 점사(占辭)를 통해 원인이 조상에게 있다고 판단되면 조상굿을 행하게 된다. 조상굿은 조상을 모셔놓고 산소(山所)에 이상이 있는지, 제사를 지낼 때 탈이 있었는지, 어떠...
-
조선시대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역사. 태조 이성계는 1393년(태조 2)에 삼척이 목조이안사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삼척군에서 삼척부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1413년(태종 13)에 삼척도호부로 읍격이 강등되었다. 삼척도호부 산하에는 당초 5개의 리가 있었지만 1630년(인조 8)경에 4개를 신설하여 9개의 리가 되었다. 그 후 숙종 연간에 리를 면으로 개칭하고...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으로, 인간의 삶 및 죽음과 관련된 문제들에 관한 궁극의 관심뿐만 아니라 경험을 해석할 수 있는 이해의 틀을 제공하기도 하면서 고통을 설명해 주는 해석 틀이 되기도 한다. 기존의 종교 개념에서는 종교를 창시한 교조(敎祖), 교리(敎理), 의례(儀禮), 교단(敎團), 신도 공동체 등...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에서 사용하던 운반 도구. 주루막은 강원 산간 지역 일대에서 사용하던 배낭의 한 가지이다. 곡물을 나르는 용기로 사용하기도 하고 산에 오를 때 낫 같은 도구나 점심거리를 넣어서 메고 다니기도 했다. 삼척 신리 마을의 가정에는 한두 개씩 있었다고 한다. 주루막을 만들 때 원래 모양은 사각형으로 엮은 것이었지만 주머니처럼 조였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끈을...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전통 양식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삼척 지역의 전통 민가 형태는 다양하다. 투방집·너와집 등은 가옥 양식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이고, 겹집이나 일(一)자형 집 등은 평면 구조에 의하여 나타나는 형태이다. 투방집이나 너와집은 목재를 이용하여 건축하였기 때문에 산간 생활 방식이 잘 나타난다. 목재를 켜거나 너...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 333-360에 있는 준경묘에 세운 비석.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4대조 목조이안사의 아버지 이양무(李陽茂)[?~1231]의 무덤인 준경묘 앞에 세운 비석이다. 이양무는 고려시대 인물로, 조선태조의 5대조이자 목조이안사의 부친이다. 그의 부인 평창이씨는 상장군 이강제(李康濟)의 딸이다. 원래 전라도 전주 지방의 호족이...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미국인 신부. 진 야고보 신부는 미국몬태나 주에서 1911년 11월 15일에 태어나 1935년 12월 21일 사제서품(司祭敍品)을 받고 이듬해인 1936년 한국에 왔다. 한국말을 배워 가며 광주교구에서 선교사제의 삶을 시작한 진 신부는 1939년 강원도 지역이 서울교구에서 독립하여 춘천교구로 신설되자 강원도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 삼척포진성의 동문루.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六香山) 아래에는 석성(石城)이 있었다. 이곳이 바로 동해를 지키기 위하여 설치한 조선시대의 삼척포진성(三陟浦鎭城)이다. 이 진영(鎭營)의 성(城) 동문루(東門樓)를 진동루(鎭東樓), 안해루(晏海樓), 세병루(洗兵樓)라고도 불렀다. 삼척포진성은 원래 삼척시 오분동 뒷산 해변의 험준한...
-
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외무공무원·교육자·시인. 진인탁(陳仁鐸)[1923~1993]은 1923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54년부터 1974년까지 일본, 대만, 케냐, 필리핀 등의 외교관을 지냈다. 그 후 1974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외교협회 사무국장 및 동국대 교수, 삼척산업대학...
-
강원도 삼척 지역 ㅊ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 및 영동지방에서는 사동·피동 접미사의 쓰임과 ‘ㅣ’ 첨가 현상 등이 발생하여 치읓(ㅊ)으로 시작되는 어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삼척 지역 방언을 포함한 영동지방 방언에서는 사동 접미사 ‘-구-/-쿠-’, 피동 접미사로는 ‘-기-/-키-’가 각각 많이 쓰인다. 채우...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내는 고사. 차고사는 집안에서 지내지 않고, 자동차를 정차해둔 곳에서 지낸다. 보통 집 근처나, 삼거리·사거리·오거리 등에서 푸짐하게 상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낸다. 차고사를 지낸 실타래는 일 년 동안 풀지 않고 그대로 둔다. 다음 해에 다시 차고사를 할 때 갈아준다. 실타래를 묶어두는 것은...
-
강원도 삼척 지역 산간에서 짐승을 잡을 때 사용한 철창(鐵槍). 겨울철에 산에서 짐승을 잡을 때 사용하던 철창[또는 쇠창]이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썰매를 타고 다니면서 창을 던져 산짐승을 잡았다. 여기서 썰매라고 하는 것은 소년들이 앉아서 지치는 썰매가 아니라 오늘날의 스키와 유사한 것이다. 썰매 크기는 일정치 않지만 길이 50㎝ 정도도 있고 보통은 1m 정도, 너...
-
강원도 삼척 지역 산간 마을의 생활 용구. 채독은 싸리로 만든 식량 저장용 독을 말한다. 독이나 항아리 같은 질그릇이 귀한 산간 마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도구의 하나였다. 채독은 싸리를 이용하여 항아리처럼 배가 부르게, 바닥은 네모지게 엮어 만들었다. 쇠똥을 바른 뒤 진흙을 덧바르기도 하고, 처음부터 보릿겨와 진흙을 버무려서 바르기도 한다. 비만 맞지 않으면 1...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는 죽서루, 봉황대 등의 탐방과 여정을 노래한 기행가사. 「척주가」는 작자와 연대 미상의 조선 후기 기행가사이다.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삼척부사를 지낸 사람이고, 지명 및 행정구역 명칭으로 보아 조선영조 이후의 작품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척주가」는 3·4조다. 척주 풍경 좋다 하고/한 번 보기 원하더니 사고의 견연하고/직업이...
-
교황을 정점으로 하여 강원도 삼척 지역에 보급된 그리스도 교파의 하나. 천주교의 공식 명칭은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 또는 로마 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이다. 천주교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이전에 중국에서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에 의하여 가톨릭의 신앙 대상인 하느님(God)이 천주(天主)로...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철을 이용해 도구로 사용하게 된 시기부터 삼국시대 이전까지의 시기. 대체로 한반도에서 철기시대는 청동기 제작이 본격화된 기원전 3세기말경 중국 북방으로부터 새로운 문화, 즉 철기문화가 들어옴으로써 시작된다. 이 시기는 대체로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후 300년까지의 약 600년 동안에 해당되지만 청동기시대 후기와 겹치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
-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68.2m. 강원도 삼척시 교동과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을 연결하던 고개로 청구(靑邱)라고도 한다. 북소리를 듣고 묘를 썼다는 의미에서 청고치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강원도 삼척시의 북쪽 갈천동휴퇴산에 위치한 고개이다. 삼척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과 과거 울계(鳴鷄) 또는 읍내로 통하는 대로의 위쪽에...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신석기시대 뒤를 이어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서 사용한 시대. 인류는 오랜 기간 사용하여 온 간석기[마제석기(磨製石器)] 대신 구리에다 비소, 주석을 합금해서 만든 청동기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문명 사회로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신석기시대 말기인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의 요녕 지역, 러시아의 아무르강과 연해주 지역에서 들어온 덧띠새김무늬토기[돌대문...
-
강원도 삼척 지역 농어촌 마을의 특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시킨 마을.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체험 마을 사업을 법률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졌고, 이를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사업’이라고 명명하였다. 법에서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은 마을 협의회 또는 어촌계가 마을의 자연 환경, 전통 문화 등을 활용하여 도...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교육의 목적[제38조]에는 “초등학교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또 초등학교 교육 목표에는 "초등학교 교육은 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및 기초 능...
-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자선가. 최상화(崔相和)의 본관은 강릉이다. 자는 중신(重信)이고, 호는 도은(桃隱)이다. 최상화는 효자 최진후(崔鎭厚)[1603~1676]의 후손이다. 최상화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인자하고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였다. 또 남 돕기를 좋아하여 집안과 이웃의 가난한 자를 도와 주었다. 어려워서 결혼하지 못한 자가 있으면 그...
-
조선 중기 신광한(申光漢)[1484~1555]이 지은 한문소설. 강원도 삼척 지역의 두타동천무릉계곡을 배경으로 주인공 최생의 신선 체험을 허구화한 것이다. 「최생우진기」는 구성이 『금오신화』의 「용궁부연록」과 흡사하다. 그러나 신선계와 현세를 사자를 타고 이동하는 「용궁부연록」과 달리 학을 타고 이동하며, 최생의 신선 체험이 증공선사에게 직접 전해지는 구성이다...
-
강원도 삼척 출신 현대 시인. 최인희는 삼척 출신 시인으로, 삼척뿐만 아니라 강원도 영동 지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다.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4월 「낙조(落照)」[서정주 추천], 1950년 6월 「비 개인 저녁」[모윤숙 추천], 1953년 6월 「길」[모윤숙 추천] 등 3편을 『문예』에 게재하며 문단에 등장하였다...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화가. 최중희(崔中熙)[1896~1990]의 호는 석재(石齋)이다. 1896년 강원도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출생한 최중희는 13세에 소남(少南)이희수(李喜秀)1836~1909]를 사사한 뒤 팔십 평생을 고향인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서예 작품 활동과 제자 교육에 힘썼다. 동해항 건설로 최중희의 집이 철거 대상에 들어가자 강릉으...
-
강원도 삼척 지역 추석 풍속. 추석은 풍요로운 계절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이 있는 명절이다.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있듯 8월은 한 해 농사가 다 마무리된 때여서 봄철 농사보다 힘을 덜 들이고 일을 해도 신선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은 추석이 명절 중 명...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경종 농업(耕種農業) 위주였기 때문에 축산업은 농가의 부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증대함에 따라 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축산업은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축산업은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다양하여 육우생산업, 낙농업,...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며, 전면이 아닌 측면으로 드나들도록 되어 있는 민가. 삼척 산간 지역 중심으로 많이 나타나는 주거 형태이다. 산과 계곡 사이에 배치되다 보니 대체로 용마루와 평행하게 놓여 있는 전면 마당이 좁은 편이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아 측면 마당을 통해 진입이 이루지도록 배치된 민가이다. 지붕 개량 이전에는 지붕에 너와, 굴피,...
-
강원도 삼척 지역 ㅋ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ㅋ’을 어두 자음으로 하는 삼척 방언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간혹이기는 하지만 어두 유기음화/격음화 현상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유기음화/격음화 현상은 대체로 ‘ㄱ, ㄷ, ㅂ, ㅈ’과 같은 무기음이 ‘ㅎ’과 결합하여 ‘ㅋ, ㅌ, ㅍ, ㅊ’의 유기음[격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유기음화 현상은 음운 필수 현상으로, ‘좋...
-
강원도 삼척 지역 ㅌ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ㅌ’을 어두 자음으로 하여 삼척 지역 방언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경상도 방언과의 상호 연관성이다. 삼척 방언과 경상도 방언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대체로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두 지역 간 방언의 연관성은 어휘 공통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탁주 → 탁배기’, ‘탱자나무 → 탱주냉기’,...
-
강원도 삼척시 자원동에 있는 산. 태봉산은 솔모산 능선과 연결된 산으로 오십천의 공격사면에 해당된다. 연산군의 공주 복억공주의 태실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태봉산(胎峰山)이라는 명칭의 산이 많은데 대부분 왕가의 태실(胎室)이 봉안된 연유로 자연스럽게 명명되는 경우가 많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태봉산 역시 연산군의 소생인 복억공주의 태를 묻은 산이라는 데서 지명이...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꿀이 잘 들기를 기원하기 위하여 올리는 고사. 토봉꿀의 ‘봉’이라는 글자는 ‘봉(蜂)’자로서 토종꿀과 같은 의미이며, 벌 농사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서 토봉고사는 벌 농사를 지으면서 올리게 되는 여러 고사를 통칭한다. 봄이 깊어지면서 처음 벌 농사를 시작할 경우 벌통을 놓게 되는 산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을 부어 놓고 축원하는 고사이다...
-
강원도 삼척 해안 마을에서 소를 이용한 써레질로 염도가 높아진 바닷물을 직접 끓여서 생산한 소금. 강원도 삼척시의 해안 마을인 원덕 재산마을, 근덕 원평마을에서는 염전을 설치하여 소금을 구웠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인근 매원리 원평마을, 원덕읍 호산리 재산마을 등지에서는 조선시대 때부터 196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하였다. 넓은 농경지, 동해...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사람들이 일생의 과정에서 행하게 되는 의례. 통과의례(通過儀禮)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에서 통과해야 하는 의례를 말한다. 출산의례, 관례, 혼례, 상례와 제사 등이 있다. 과거에는 사례 곧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관혼상제(冠婚喪祭)라 하고 특별히 중요한 통과의례로 여겼다. 사례는 조선조에 유교적 예(禮)를 기본으...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풀이나 나뭇가지 등을 베어서 시비를 위한 거름을 만드는 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삼척 지역에서는 농사를 짓기 위한 거름을 마련하기 위하여 1년에 풀을 최대 네 번 벤다. 갈을 꺾은 다음에는 풀씨가 앉기 전과 처서 무렵에 풀을 했다. 삼척을 비롯한 강원도나 경상도에서 풀을 한다고 할 때는 이 풀을 일컫는다. 전자는 재풀이라 하고, 후자는 큰풀이...
-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을 포함한 태백산지에서 둥근 통나무 그대로 우물틀처럼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 태백산지의 산간 오지에 나타나는 누목형 민가이다. 이를 흔히 ‘귀틀집’이라고도 부른다. 지방에 따라서는 ‘투막집’, ‘방틀집’, ‘틀목집’, ‘귀틀집’ 등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겨울이 길고 적설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벽 무너질 위험이 적고 실내 온...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특수 교육 요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 과정·방법·매체 등을 통하여 교과 교육, 치료 교육, 직업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지적 장애, 지체 부자유, 정서 장애(자폐성 장애 포함), 언어 장애, 학습 장애, 기타 교육부령이...
-
강원도 삼척 지역 ㅍ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ㅍ’을 어두 자음으로 하는 삼척 지역 방언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펴다 → 페다’, ‘편 → 펜’, ‘편안하다 → 펜안하다’, ‘편하다 → 펜하다’, ‘평균 → 펭균’, ‘평등 → 펭등’, ‘평판 → 펭판’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삼척 방언에서는 이중모음...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학교 운영을 폐지한 학교.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말미암아 전국에 걸쳐 폐교가 증가하였고, 1982년에 시행된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많은 학교가 폐교되었다. 특히 강원도 삼척 지역의 경우 산간 지역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석탄산업합리화정책 이후 일부 지역 인구가 급감하면서 폐교가 증가하였다. 강원도...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세거 성씨. 풍기진씨(豊基秦氏)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강원도 삼척 지역에 오랫동안 세거하였다. 『풍기진씨족보(豊基秦氏族譜)』에 의하면 풍기진씨(豊基秦氏) 시조 진필명(秦弼明)은 당나라 고종 때 병부시랑(兵部侍郞)을 지냈다. 진필명은 지용과 지기가 뛰어났으며 660년(태종 무열왕 7) 소정방(蘇定方...
-
강원도 삼척 지역 ㅎ 방언의 특징과 어휘 및 용례. ‘ㅎ’을 어두 자음으로 하는 삼척 방언에서는 ‘마→하마’, ‘리→하루’, ‘헷→헛’ 등과 같이 고형(古形)을 유지하고 있는 어휘들을 확인할 수 있다. 고형이 유지되는 어휘들은 삼척 방언에 있는 어휘 보수성을 방증(傍證)하는 근거라 할 수 있다. 삼척 방언의 어휘 보수성은 열악한 교통 환경과 태백산맥에 의한 굴절로 말...
-
강원도 삼척 출신 문학평론가인 김영기의 연구서. 『한국문학과 전통』은 강원도 삼척 출신 문학평론가 김영기의 대표 연구서이다. 현대문학사에서 1973년에 간행되었다. 김영기의 평론 작업은 한국 문학의 전통 탐색과 한국 고전문학의 평가 및 재해석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일련의 비평 모색을 통해 전통성을 계승 및 확립하기 위한 비평 정신을 확고히 하는 것이...
-
강원도 삼척시에 있던 한국산업은행 산하 지점. 한국산업은행은 대한민국의 산업 개발과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하여 1954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지점을 개설하여 국책 은행으로서 성장 동력 산업 확충과 경제 위기 극복 등 시대 요청에 부응한 역할 수행으로 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한국연극협회 산하의 삼척지부. 강원도 삼척 지역은 2008년 김상덕이 극단 ‘신예’를 창단하면서 활발한 연극 활동이 전개되었다. 이후 한국연극협회 삼척지부가 결성되면서 삼척시 극예술의 창달·발전, 극예술인 상호 간 친목과 정보 교류가 활성화 되었다. 2017년 현재 한국연극협회 삼척지부는 지부장 김상덕을 비롯하여 60여 명이 정회원...
-
강원도 삼척시 당저동에 위치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산하의 삼척지회.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삼척지회는 강원도 삼척 지역의 연예예술을 대표하는 단체로, 문화 산업의 근간이 되는 연예예술의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대중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삼척지회는 강원도 삼척 지역의 가수·연주·창작·연기·실용댄스·노래강사...
-
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 또는 한자로 기록된 시로, 삼척 지역의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문학 양식. 한시는 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로 정의되며, 대체로 중국의 한시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자 문화권에서 한자로 기록한 시까지를 포함한다.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한시는 고전문학의 대표 장르라 할 정도로 뿌리가 깊다. 한글 창제 이전인 고려시대부터 삼척의 자연이나 명승지 묘사는 한시에서 빈번히...
-
강원도 삼척 지역 한식 풍속의 특징. 한식 유래와 관련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중국에서는 춘추시대 진나라 문공의 충신 개자추(介子推)가 문공의 사과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면산에 숨어서 나오지 않고 이날 불에 타서 죽었기 때문에 불을 쓰지 않는다고 전한다. 다른 하나는 개화(改火) 의례에서 유래한다는 설이다. 선인들은 모든 사물에는 생명이 있으며, 생명이란 오래...
-
수로부인을 납치한 해룡을 위협하기 위하여 부른 신라가요. 강원도 삼척 지역이 배경인「해가」는 신라가요의 하나로,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 노래 배경과 함께 전해진다. 구호구호출수로(龜乎龜乎出水路)[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놓아라] 약인부녀죄하극(掠人婦女罪何極)[남의 부녀 앗아간 죄 얼마나 큰가] 여약패역불출헌(汝若悖逆不出獻)[네가...
-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에 있던 군수공장.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던 협동유지의 정확한 명칭은 협동유지회사 삼척공장이다. 1931년 동해안에는 정어리가 많이 잡혀서 건너불 윗머리, 즉 정상리 7만 평 부지에 정어리 기름을 짜서 폭약을 제조하는 군수공장인 협동유지회사를 세웠다. 이때 건너불은 오십천 하구에 형성된 삼각주이다. 당시 삼척군청에서는 삼척항의 선박 접안 및 수산물,...
-
강원도 삼척 산간지역에서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난 뒤에 남긴 유구(遺軀)를 거두어 장사(葬事) 지낸 무덤. 전통적으로 호랑이에 의한 호환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신령에 의한 운명적 사건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팔자에 없으면 범에게 잡혀 가도 먹히지 않는다든가 눈썹이 길면 호환을 당할 운명이라든가 하는 속신(俗信)도 있다. 산길을 걷는 사람들 중에 앞뒤의 행렬 순서와...
-
근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서예가이자 문장가. 홍낙섭(洪樂燮)[1874~1918]은 본관이 남양(南陽)이다. 자는 백천(白天)이고, 호는 만재(晩齋)이다. 홍병정과 삼척심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큰아버지인 홍병욱의 양자로 입적하였다. 홍낙섭이 살던 마을인 송정의 담안에 100여 칸에 이르는 큰 집에서 살았으며, 12세에 ‘화로’라는 한시를 지어 신동으로 불렸다. 어...
-
강원도 삼척 출신 관료. 홍석표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서 강원도와 전라북도 등에서 공직 생활을 하였으며, 도정 개혁과 도민 생활 향상에 공을 세워 훈장을 받았다. 홍석표(洪晳杓)[1931~1993]의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홍석표는 1931년에 삼척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경기도 성남시장,...
-
강원도 삼척의 산간지역에서 이루어졌던 농업 방법. 고산지는 산간의 삼림지에 입지하고 있는 관계로 교통이 불편하고 산지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며 일조시수가 적고 바람이 심할 뿐 아니라 생육기간이 짧고 경사가 급해 토양 유실이 많은 곳이다. 산간지에 정착하기에는 이러한 제약이 따르게 되어 경지개척도 대단히 제한될 수밖에 없고 화전농업이 하나의 대안이 되었을 수 있...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불씨 보존용으로 사용하던 화로의 일종. 상부는 작은 솥을 걸 수 있을 정도로 파여 있으며, 전면은 아궁이 입처럼 뚫어져 있다. 상부와 하부는 서로 막혀 있다. 화투라고도 하며, 불씨 보존 용구이다. 부뚜막 옆에 진흙으로 만들어 놓은 일종의 화로로, 상부의 파인 곳에는 관솔불을 피우거나 뜬숯[장작을 때고 난 뒤나 참숯을 꺼서 만든 숯]을 모아 두기도...
-
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할미꽃. 강원도 삼척시 대이리에는 환선굴과 대금굴 등 대이리동굴지대가 있다. 석회암 지대인 환선굴 부근에 세계 희귀종인 환선할미꽃이 자라고 있다. 주변 환경은 계곡을 흐르는 강의 물이 맑고, 울창한 원시림으로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동굴 구경을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
강원도 삼척 출신의 황승규가 그린 민화. 황승규(黃昇奎)[1886~1962]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거주하면서 이 초시로 알려진 이규황(李圭璜)[1868~1926]으로부터 민화를 처음 배웠다. 황승규는 해서, 행서, 초서 등 글씨에도 조예가 깊은 예술가였다. 황승규의 본관은 평해(平海), 호는 석강(石岡)이다. 호보다는 황노인이라는 별칭이 더 잘 알져져 있...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황장목을 벌목하면서 불렀던 노래. 강원도 삼척시는 남으로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내리뻗고 동서로 높고 가파른 고개가 우거져 아름드리나무들이 가득하다. 이 나무들을 금강송이라 부르고, 때로는 황장목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송이란 단단한 나무를 이르는 말이고, 황장목(黃腸木)은 나라에서 사용하려고 금표를 설치하여 관리하는 금강송을 이르는 말이다. 나...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경작을 하지 않는 고대적 농경 방식. 산간 지역에서 급격한 인구의 유입 등에 의하여 화전이 증가하게 되지만 시비법이 보급되지 못하거나 시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될 경우 휴경을 할 수밖에 없다. 해발 고도가 높은 한랭한 고산지대에 적합한 화전 작물은 귀리, 감자, 옥수수 등인데 이들 작물은 공중질소고정을 하는 콩 등의 작물보다는 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