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아버지의 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의 꾀」는 아들 하나 딸린 홀아비가 역시 아들 하나 딸린 과부를 후처로 맞았는데, 심술궂은 후처가 자기 아들만을 사랑하여 맛있는 반찬을 골라 먹이고 본처 아들을 미워하여 늘 타박만 하자,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씨름을 시키는 꾀를 내어 결국에는 상황이 뒤바뀌게 되었다는 재치담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