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A01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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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시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경윤 |
❚ 산과 하천
시묘리는 4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4개리는 하천과 골짜기로 구분된 채 지방도 602호선를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진다. 시묘1리는 가야곡면 야촌리와 경계를 이루는 관청산(觀淸山)에 기대어 있고, 마을 앞의 시도(市道) 4호 도로 건너편 배매산 아래에 시묘2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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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60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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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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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묘2리 전경
여기에서 도로를 따라 서쪽 은진면 방향으로 1.3㎞를 가면 도로의 우측인 북쪽이 부수골 시묘3리이다. 도로를 중심으로 우측의 신사산과 좌측 배매산의 산줄기가 가장 가깝게 만나는 지점부터 시묘3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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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묘3리 전경
부수골은 해발 124.3m의 신사산(神寺山)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작은 골짜기로 예로부터 부자들이 많이 살았다 하여 부수골이라 하였다. 이곳에 있던 시묘초등학교는 수십 년간 시묘리 일대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기능하였으나 지금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면서 학생 수가 부족해 폐교되었고, 2003년에 논산 학생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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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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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구자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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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학생롤러스케이트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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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체험,공예체험,롤러스케이트장
부수골에서 도로를 따라 버들골을 지나면 올목삼거리 일대에 시묘4리 마을이 있다. 나지막한 야산 아래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주변은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시묘4리 앞에서는 시묘천과 용산천이 만난다. 하천이 흐르지만 천렵을 하기엔 멀고 산이 낮은 편이어서 계곡이 없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러 양촌면까지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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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묘4리 전경
시묘천은 배매산에서 시작되어 시도(市道) 4호와 같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이고 용산천은 북쪽 용산리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하천이다. 이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면 ‘방축천’으로 이름이 바뀌어 계속해서 서쪽으로 흘러 논산천에 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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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4호
낮은 야산지대와 마을 전방의 하천은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관청산 아래의 작은 황골에서는 고려시대 사람들의 고분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이곳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이곳에 살았던 효자의 후손들이 500여년을 살아 올 수 있던 터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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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황골
❚ 천지가 바다가 된다면 큰일
황골 뒷산의 배매산은 배를 매었던 곳이란 전설이 전해진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이곳에 물이 들어왔다는 것은 그야말로 꾸며낸 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물론, 인근 공주시 일대에 전해지는 행주형(배가 물에 뜬 모양) 형국의 지명 전설이 있기도 하지만 배매산 주변에서는 이 산 이름 외에는 배나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조선시대 시묘리가 속해 있던 고을인 은진현은 금강과 인접한 곳으로 곳곳에 많은 포구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의 기록인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의 읍지에서도 은진현에는 증산포(甑山浦), 시진포(市津浦), 강경포(江景浦), 사진(私津) 등의 포구와 남항원제(娚項院堤) 등 19개의 제언에 관한 기록이 확인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수백 년 전 금강의 물길은 지금보다 그 폭이 훨씬 넓었고 지류 하천의 수량도 더 많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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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전경
특히 시묘리의 반대편이 되는 배매산의 남쪽 아래로는 평지가 넓게 이어지고 물길이 가까우므로 상상력을 더 해 본다면 금강이 범람하고 하천을 통해 평저선 배가 들어올 경우 배매산 앞으로 배가 지나다니는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주민들은 배매산을 배막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곳이 배를 맸던 곳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배를 맬 산이라면 곤란하다고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배를 맬 산이라면 앞으로 동네가 물에 잠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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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매산 전경
❚ 비산비야(非山非野)
예로부터 사람들은 시묘리 일대를 ‘비산비야(非山非野)’의 땅이라 하였다. 즉 산이라 할 수도 없고 들이라 할 수도 없는 중 산간 지대라는 것이다. 보통 이런 지역은 물 문제만 해결되면 비옥한 지대로 손꼽히며 농사가 잘 되는 곳이지만 시묘리는 안타깝게도 물이 부족해 농사가 잘되는 곳은 아니었다.
그러나 부수골은 인근의 여러 마을 중 농경지가 넓은 편이어서 옆 마을 사람들이 일을 하러 오기도 하였다. 1972년에는 탑정저수지의 제방을 2미터 높여 쌓고, 1974년에 수로시설을 완료하면서 물 걱정은 덜었다. 이때 펌프장을 설치해 한 중턱을 돌아가는 수로에 물을 뿜어 올려 야산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하였다. 이 사업으로 시묘리는 물론이고 논산시 전역의 천수답이 수리안전답으로 바뀌었다. 수리시설이 완비된 후에는 ‘승자마을’이라 하여 관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잘 사는 마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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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골 전경
[정보 제공자]
나재완, (1933년생, 시묘4리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