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날 이 마을에 살았던 신씨가 과거에 등과하여 솟대를 세워 이 마을을 솟대배기라고도 하고, 효자가 있어 마을 입구에 효대를 세워 효대배기라고도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효대를 한문으로 효죽(孝竹)이라고 표기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요현동·봉익동·하반용동·사교리·대정리 등 각 일부를 병합하여 효죽리라고 하고 논산군 노성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하면서 논산시 노성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효죽1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동부는 해발고도 20여m의 완사면을 형성하고 있고, 중부와 서부는 해발고도 20여m 이하의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부 평야 지대에서는 남북으로 우교천(牛橋川)이 흐르면서 비옥한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우교천의 양안에는 인공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현황]

효죽리는 노성면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54세대에 126명(남자 59명, 여자 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08년 6월 기준으로 면적은 1.43㎢이다. 이 중 경지 면적은 0.92㎢로 밭 면적은 0.29㎢이고, 논 면적은 0.63㎢이다. 구릉성 산지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평야 지대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주요 산업은 벼농사를 주로 하는 농림업이다. 구릉성 산지와 평야 지대 사이의 경사변환선, 구릉성 산지 사이의 곡간, 도로변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효태백이·구로 등이 대표적이다. 마을은 대부분 가촌(街村), 열촌(列村), 괴촌(塊村) 등의 집촌(集村)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방도 643호선이 동부 경계 지대에서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데, 남쪽으로는 노성면 장구리에, 북쪽으로는 노성면 죽림리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