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황금정(黃金町)으로 되었다가 1947년 일본식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황산동(黃山洞)으로 된 데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전라북도 여산군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황산(黃山)과 황산포(黃山浦)가 있어 황산이라 하였다. 1895년(고종 32) 충청남도 은진군 김포면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황금정이라 하여 강경면에 편입되었다. 1931년 강경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강경읍에 속하였다가 1947년 황산동이라 하였다. 1988년 8월 1일 동을 리로 고쳐 황산리라 부르게 되었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강경읍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황산1리와 황산2리, 황산3리, 황산4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전 지역이 해발고도 10여m로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금강(錦江)에 의해 동부와 서부로 구분된다. 동남부는 대부분의 지역이 시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동북부는 저평한 평야 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지에는 상업용 건물과 주택이 입지해 있다. 평야 지대에서는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서부는 전 지역이 저평한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평야 지대는 대부분 금강의 충적지에 해당한다. 서부 평야 지대에서는 밭농사와 벼농사가 함께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황산나루가 동부와 서부를 연결했으나 황산대교가 건설되면서 폐쇄되었다.

[현황]

황산리는 강경읍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21세대에 1,768명(남자 824명, 여자 9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08년 6월 기준으로 면적은 1.67㎢이다. 이 중 경지 면적은 0.36㎢로 밭 면적은 0.28㎢이고, 논 면적은 0.08㎢이다. 주요 산업은 밭농사를 주로 하는 농림업이다. 도로변에 젓갈 제조 및 판매업체들이 많이 입지해 있다. 금강 연변에는 민물요리 음식점들이 군집해서 입지해 있다. 문화재자료 제75호인 죽림서원, 시도유형문화재 제67호인 임리정, 시도유형문화재 제76호인 팔괘정 등이 있다.

지방도 68호선이 중앙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며, 북서 방향으로는 부여군 세도면에, 남동 방향으로는 강경읍 대흥리에 연결된다. 지방도 68호선의 금강 관통 부분에는 황산대교가 개설되어 있다. 이외에 기타 도로가 동부에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북동 방향으로는 강경읍 서창리에, 남서 방향으로는 강경읍 대흥리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