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활동한 무신. 본관은 여흥. 자는 분충(奮忠). 할아버지는 여원군 민백훤(閔伯萱)이고, 아버지는 좌찬성 여강군 민수산(閔壽山)이다. 여흥민씨 위양공파의 파조이다. 민발은 1437년(세종 19)에 음보로 내금위에 속하였다가 여러 벼슬을 거쳐 부사직에 이르렀다. 1450년 수양대군을 따라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53년(단종 1)에는 사복시대호군으로 있다가 무과에 합격하여...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산리 사당에서 행하는 민발의 불천위제사. 민발(閔發, 1419~1482)은 조선 세조 때의 공신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1467년(세조13)에 이시애 등의 반군을 무찌른 공으로 정충적개공신(精忠敵愾功臣)의 호를 받고 여산군에 봉군(封君)되었다. 민발의 불천위제(不遷位祭)는 여흥민씨 위양공파에서 나라의 허락을 받아, 4대 봉사가 끝나더라도 민발의 신주를 사당에...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여흥(驪興). 조선 전기의 무신 여산군(驪山君) 민발(閔發)의 후손이다. 민흥기는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던 중에 정유왜란이 일어났다. 그는 신주(神主)와 노모를 업고 피난하였는데, 피난 중에 아무리 창졸간이라도 상복을 벗는 일이 없었고 조석으로 곡(哭)을 빠뜨리지 않았다. 여가에는 맛있는 음식을 구하여 노모를 봉양하니 조익(趙翼)...
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전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여산은 현 전라북도 익산이다. 여산송씨 시조 송유익(宋惟翊)은 고려 때 진사로 나라에 공훈을 세워 여산군에 봉해졌으며 은청광록대부로 추밀원부사에 추증되었다. 문헌에 의하면 송유익의 선계는 중국의 경조 출신으로 당나라에서 호부상서를 지낸 송주은의 후손 송자영이다. 송자영은 슬하에 아들 3형제를 두었는데, 장남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