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거
-
1712년(숙종 38)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유학자 윤선거의 문집. 윤선거(尹宣擧, 1610~1669)의 문집은 아들 윤증(尹拯)이 직접 정리하고 편차하여 1712년에 노강서원(魯岡書院)에서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당시 기휘(忌諱) 사항이었던 윤휴와 관련된 글들은 모두 별집(別集)으로 모아 따로 편차하였다. 그 외에 속집(續集), 부록(附錄)도 수록 내용을 살펴볼 때 원집...
-
1741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윤순거의 문집. 윤순거(尹舜擧, 1596~1668)의 시문은 1671년경 아들인 윤진(尹搢, 1631~1698)과 조카인 윤증(尹拯, 1629~1714), 윤추(尹推) 등이 수습하여 교정하였다. 이 원고를 집안에서 보관해오다가 1712년(숙종 38) 윤증과 손자인 윤지교(尹智敎), 윤인교(尹仁敎) 등이 편정(編定)하여 간행을 시도하였...
-
1732년(영조 8)에 간행된 조선 후기 논산 출신 문신 윤증의 문집. 윤증(尹拯, 1629~1714)의 종손(從孫) 윤동수(尹東洙, 1674~1739)가 쓴 발문(跋文)에 의하면 1732년 윤증의 아들 윤행교(尹行敎)와 손자 윤동원(尹東源)이 『주자대전(朱子大全)』의 범례에 따라서 서차를 정하여 편집하고 활자로 인출(印出)하여 간행하였다. 이후 1800년대 초반에 중간이 이루어졌...
-
1710년(숙종 36)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김집의 문집. 1710년 유고(遺稿) 15권 7책이 목판으로 간행되었는데, 이는 초간본(奎6182)에 실려 있는 연보를 통해 알 수 있다.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없고, 서나 발도 없어 누구에 의해 어디에서 간행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1922년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사계전서(沙溪全書)』가 간행된 데 이...
-
1775년(영조 51)에 간행된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유학자 윤원거의 문집. 윤원거(尹元擧, 1602~1672)의 시문은 윤원거가 죽은 직후 아들 윤유(尹揄) 등이 수집하여 윤증(尹拯, 1629~1711)의 산정(刪定)을 거쳐 2편으로 엮어 정사(精寫)하여 집안에 보관해 왔다. 이 고본(稿本)을 바탕으로 증보하여 1775년에 족현손(族玄孫) 윤광소(尹光紹)가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
김남득을 시조로 하고 김사행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김남득(金南得)은 경순왕의 11세손 의성군(義城君) 김석(金錫)의 장손으로 고려 때 전리좌랑(典理佐郞)을 역임한 김의(金宜)의 첫째 아들이다. 김남득의 본명은 김기지(金麒芝)였다. 1340년(충혜왕 1) 진사시에 합격하여 감찰집의를 지내고, 공민왕 때 양광도안렴사를 역임하였으며, 판개성부사문하평리(判開城府事門...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만들어진 개화기 이전의 문학. 논산 고전문학의 대상 범위는 논산 지역에서 출생하거나 활동한 인물들의 문학과 타 지역 출신이면서도 논산 지역을 대상으로 묘사한 작가와 문학작품이다. 논산 지역 관련 고전문학에서 한문으로 쓴 것들은 주로 이 지역 인물들의 문집에 수록되어 있다. 문집은 문학, 역사, 철학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 시와 같은 문학작품을...
-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가옥이 무질서하게 밀집되어 있는 촌락. 논산 지역의 농촌은 거의 전부가 집촌이며, 집촌 중에서도 괴촌이 지배적이다. 괴촌은 가옥이 불규칙하고 무질서하게 밀집되어 있는 촌락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다른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논산 지역 농촌 마을은 대부분 집촌, 그 중에서도 괴촌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을 수 있다. 첫째...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서 파평윤씨가 모여 사는 마을. 파평윤씨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문거족이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많은 학자·정치가를 배출하고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명문가이다. 그 가운데 노성 지역의 파평윤씨를 ‘노종 5방파’라고 칭한다. 17세기에 당쟁이 격화되면서 서인이 노·소론으로 나누어질 때 파평윤씨 집안을 중심으로 소론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이 노성현이었다....
-
‘충절과 선비의 고장’, ‘양반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충청도, 그 이미지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충청 지역을 대표하고 있으며 강한 상징성을 띠고 있다. 그러한 상징의 연원은 조선시대 가장 오랜 기간 정권을 잡고 있었던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존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논산에서 뿌리내린 호서 사족의 활약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이는 기호 유학을 이야기할 때...
-
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17세기 이후 발전한 기호 지역의 성리학. 기호유학은 이이(李珥), 성혼(成渾), 조헌(趙憲) 등 경기 지역의 유학자들에 의해 성립되어, 김장생(金長生), 김집(金集),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등 충청 지역의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한 유학이다. 오늘날에 이르러 학술적으로는 이이의 학설을 따르는 학파를 주기적 경향의 성리학을 전개했다고 평...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광산김씨 후손들이 행하는 김장생의 불천위제사. 김장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본관은 광산, 자는 희원(希元), 호는 사계(沙溪)이다. 대사헌 김계휘(金繼輝)의 아들이며 김집(金集)의 아버지이다. 송익필(宋翼弼)로부터 사서(四書)와 『근사록(近思錄)』 등을 배웠으며 20세 무렵에는 이이(李珥)에게 사사했다. 예학(禮學)의 태두로 평가되고 있으며...
-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산. 자는 여익(汝翼), 호는 퇴어(退漁). 김장생의 현손이며, 할아버지는 참판 김익훈(金益勳)이다. 아버지는 김만채(金萬埰)이며, 어머니는 이항(李杭)의 딸이다. 김진상은 1699년(숙종 25) 진사가 되었으며, 1712년(숙종 38)에 정시문과 응시 병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설서·지평 등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1720년(숙종 46)...
-
조선 중기 논산의 문신. 본관은 광산. 자는 사강(士剛), 호는 신독재(愼獨齋). 아버지는 사계 김장생이며, 어머니는 창녕조씨(昌寧曺氏)로 첨지중추부사 조대건(曺大乾)의 딸이다. 김집은 1591년(선조 24) 진사로 합격하였다. 그러나 사장학(詞章學)을 좋아하지 않아 경전연구와 수양에 전심을 다하였으며, 아버지의 학문을 이어받기 위해 노력하였다. 1610년(광해군 2) 헌릉참봉에...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집의 묘소. 김집의 본관은 광산으로, 자는 사강(士剛), 호는 신독재(愼獨齋)이다. 아버지는 사계 김장생이다. 1591년(선조 24) 진사로 합격하였고, 1610년(광해군 2) 헌릉참봉에 제수되었으나 광해군의 문란한 정치를 보고 은퇴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인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은거하게 된다. 인조반정 뒤 다시 등용되어 부...
-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노강서원은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1682년(숙종 8)에 사액을 받았다. 성향은 기호계이며, 윤황을 주향으로 하고 윤문거(尹文擧), 윤선거(尹宣擧), 윤증(尹拯) 3인을 추향하는 서원이다. 논산시 광석면에서 북쪽으로 약 1.3㎞를 가면 오강리로 건너는 덕포천 운교(雲...
-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건물. 논산 노강서원 강당은 1675년(숙종 1) 김수항(金壽恒)의 발의로 윤황(尹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윤황은 논산 출신의 문신이다. 기호 지역 유교 건축의 귀중한 양식적 특징과 지역성, 그리고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 양상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로서 2011년 12...
-
충청남도 중남부에 있는 시. 논산은 한반도의 단전부에 있는 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상들이 정착하여 온 곳이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이 있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한 땅으로 계백(階伯)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金庾信)이 이끄는 5만 명의 군대가 황산벌에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연산현·은진현·노성현·석성현 지역이었고, 1912년...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장구리 윤환 선생 고택 내에 있는 조선 중기 재실. 윤황(尹煌, 1572~1639)은 윤창세(尹昌世,1543~1593)의 아들로 동부승지와 이조참의 등 여러 요직을 역임했으며,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하였다. 아들은 윤선거이고, 손자는 숙종 대 소론의 거두였던 명재 윤증이다. 윤환 선생 고택은 1985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고,...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개인 혹은 여러 사람의 시나 문장을 모아 엮은 책. 문집이라는 말은 중국 양(梁)나라 완효서(阮孝緖)에 의해 『칠록(七錄)』이 만들어질 때 그 분류 항목 중의 하나인 문집록(文集錄)에서 나왔다. 이후 경(經)·사(史)·자(子)·집(集)의 4부분류법(四部分類法)이 일반화되면서 문집은 집부(集部)에 귀속되었다. 문집은 거기에 수록된 저자의 수에 따라 총집(總集)과...
-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구체적이며 비유적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논산 문학의 대상 범위는 논산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문학 활동을 했던 작가들과 논산에서 출생한 뒤 타지에 가서 활동한 작가, 그리고 논산 지역의 문학 활동에 참여하여 논산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과 작품들이다. 조선시대의 논산 문학은 주로 한문학이 주류를 이룬다. 논산 지역 인물들의 문집은...
-
충청남도 논산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사회와 정치를 주도한 유학자와 선비 세력에 대한 호칭.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사림(士林)이란 고려시대에 유학자 또는 유학을 닦은 관료로 유사(儒士), 유신(儒臣) 등으로 불렸으며, 말기에 신유학이 들어오면서 사대부·사인·사류(士類)·사족(士族) 등의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의 집단을 가리키는 사...
-
조선 중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은진(恩津).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菴)·우재(尤齋). 봉사(奉事)를 지낸 송구수(宋龜壽)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도사(都事) 송응기(宋應期)이고, 아버지는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 송갑조(宋甲祚)이다. 어머니는 봉사 곽자방(郭自防)의 딸로서 선산곽씨(善山郭氏)이다. 1625년(인조 3)에 도사...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체를 통하여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복제하여 출간하는 일의 총칭. 일반적으로 언론은 담화·토론·연설·연극·방송·음악·영화 등 구두(口頭)를 통한 사상 발표를 말하며, 출판은 문서·서적·도화·사진·신문·잡지·조각 등 문자 및 상형(象形)에 의한 사상 발표를 의미한다. 그러나 두 용어 모두 개인이나 집단의 의견이나 사상을 외부에 발표하는...
-
조선시대 논산 지역에 연고를 둔 절개 높은 여자를 일컫는 말. 열녀(烈女)는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貞操)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열녀 중에는 또 ‘마당과부’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조혼(早婚)이 예사였던 시절에 혼례만 치르고 미처 시가(媤家)로 가기 전에 신랑이 죽는...
-
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예의 본질과 의의 및 시비를 탐구하는 유학의 한 분야. 오늘날 충청 지역은 충절과 선비의 고장, 양반의 고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그러한 상징의 연원을 따져보면 조선시대 가장 오랜 기간 정권을 잡았던 기호학파의 존재가 드러나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논산 지역에 뿌리내린 호서사림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전기 경기 지역의 사림에 종속되어...
-
조선 중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무중(武仲), 호는 시남(市南). 할아버지는 사간원정언·사헌부지평·수안군수를 지낸 유대경(兪大敬)이고,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유양증(兪養曾)이다. 어머니는 의령남씨(宜寧南氏)로 병조참판 남이신(南以信)의 딸이며, 부인은 세종대왕 9세손 이산악(李山岳)의 딸 전주이씨(?~1667)이다.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유...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장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윤경교의 묘비. 윤경교는 파평인으로 자는 양일, 호는 장호이다. 윤황의 증손이며, 윤변의 아들로 1632년(인조 10) 9월 18일에 태어났다. 1657년에 진사에 합격하였고, 1663년 식년문과 을과에 급제하여 지평에 이르렀으며, 1670년(현종 11) 문학이 되었다. 남인 허적을 탄핵하다 갑산에 유배되었다가 풀려나와 1681년 공...
-
조선 후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치승(稚繩), 호는 소곡(素谷). 노종파의 설봉공파로 5대조는 동토(童土) 윤순거(尹舜擧)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수찬공 윤절(尹晢)이다. 아버지는 윤동로(尹東輅)이고, 어머니는 양성이씨(陽城李氏)로 목사 양익주(陽翊周)의 딸이다. 이조판서 윤동규(尹東奎)에게 입후하였다. 부인은 청주한씨(淸州韓氏)로 한사만(韓師萬)의...
-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사정(士正), 호는 일암(一庵). 증조할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 할아버지는 윤증(尹拯)이다. 아버지는 대사헌를 지낸 윤행교(尹行敎)이며, 어머니는 은진송씨(恩津宋氏)로 장령 송기후(宋基厚)의 딸이다. 1722년(경종 2)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세자익위사세마에 임명되었으며, 이어 사옹원주부·사헌부지평·한산군수·홍주목사·사...
-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상정마을에 있는 윤문거의 신도비. 윤문거의 본관은 파평으로, 자는 여망이고 호는 석호이다. 대사간 윤황의 아들로 태어나 1633년(인조 11)에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검열, 설서, 낭관, 정언 부수찬, 부교리 등을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부친을 따라 남한산성에 들어가 임금을 호종하였다. 1639년 부친상을 당하여 3년간 상을 마친 후에...
-
조선 중기의 문인.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길보(吉甫), 호 미촌(美村)·노서(魯西)·산천재(山泉齋).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로 성혼(成渾)의 딸이다. 윤문거(尹文擧)가 형이며, 윤증(尹拯)이 아들이다. 1633년(인조 11) 식년문과에 형 윤문거와 함께 급제하였다. 1636년 청나라 사신이 입국하자 성균관의 유생들을 모아, 사신의 목을...
-
조선 중기 논산 지역의 열녀. 본관은 공주(公州). 아버지는 이장백(李長白)이며, 남편은 미촌(美村) 윤선거(尹宣擧)로서 파평윤씨(坡平尹氏)이다. 윤선거 처 공주이씨는 윤선거에게 시집을 와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화도로 피신을 하였다. 청군의 공격으로 강화도가 함락되고 포로로 잡힐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되자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자결하였다. 묘소는 경기도 파주시...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윤선거 처 공주이씨에게 내려진 정려. 노서 윤선거(1610~1669) 처 공주이씨는 공주의 토성이자 명문가인 생원 이장백(李長白)의 딸로 태어나 19세가 되던 1626년(인조 4)에 윤선거와 혼인하였다.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편 윤선거와 함께 강화도로 피난하였는데, 1637년 강화도가 함락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주...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윤순거의 묘역. 윤순거(尹舜擧, 1596~1668)의 자는 노직(魯直), 호는 동토(童土)이다. 아버지는 윤황(尹煌)이나 큰아버지 윤수(尹燧)에게 입양되어 성장하였다. 윤순거는 파평윤씨의 정신적 전통과 인물 양성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파평윤씨 종학당을 건립하고 집안의 자제들을 가르쳤으며, 병사 종중과 규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학자.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백분(伯奮), 호는 용서(龍西). 아버지는 시강원필선 윤전(尹烇)이며, 어머니는 해평윤씨(海平尹氏)로 첨지중추부사 윤효지(尹曉之)의 딸이다. 슬하에 3남 4녀를 두었는데, 세 아들 윤주(尹拄)·윤유(尹揄)·윤부(尹拊)와 손자 윤시교(尹時敎)는 학행이 높기로 이름이 났다. 1633년(인조 11)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학자.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 호는 명재(明齋)·유봉(酉峰).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며,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다. 효종 말년 학업과 행실이 뛰어나 조정에 천거되었고, 1663년(현종 4) 35세에 공경(公卿)과 삼사(三司)가 함께 그를 천거하였다. 이듬해 내시교관에 제수되고, 이후 공조랑·사헌부지평에 제수...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장구리 윤증 종가에서 행해지는 기제사. 윤증(尹拯, 1629~1714)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 호는 명재(明齋)·유봉(酉峯), 시호는 문성(文成)이다. 할아버지는 팔송 윤황(尹煌)이며 아버지 미촌 윤선거(尹宣擧)는 김집(金集)의 문인으로 일찍이 송시열(宋時烈)·윤휴(尹鑴)·박세채(朴世采) 등 당대의 명유들과 함께 교...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파평윤씨 노종파 윤증가의 책판. 윤증가 책판은 윤선거의 『노서유고』를 비롯하여 『명재연보』, 『가례원류』 등을 널리 보급하고 길이 보존하고자 만든 것이다. 1982년 10월 28일 논산시 향토유적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책판은 『노서유고』 573판, 『명재연보』 119판, 『명재언행록』 45판, 『일암유고』 111판, 『의례문답』 1...
-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장문(長文). 증조할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고, 할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윤선거(尹宣擧)이다. 아버지는 소론의 영수인 우의정 윤증(尹拯)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한성부우윤 권시(權諰)의 딸이다. 부인은 병조좌랑 박태소(朴泰素)의 딸이다. 1694년(숙종 20)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홍문록에 선발되었다. 1696...
-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덕요(德耀), 호는 팔송(八松)·노곡(魯谷). 아버지는 윤창세이며, 장인은 성혼이다. 슬하에 8형제를 두었는데 후손들이 매우 번성하여 14명의 대과 급제자를 배출하였다. 윤순거·윤문거·윤선거·윤증 등 호서 유림의 큰 줄기를 이룬 이들이 모두 이 가계에서 나왔다. 1597년(선조 3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에...
-
조선 후기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 본관은 함평(咸平). 아버지는 부사 이양, 어머니는 진주강씨이다. 세 번 혼인했는데, 양씨와 민씨와 전씨이다. 슬하에는 두 딸과 외아들 이삼, 서자 이송이 있다. 1639년(인조 17)에 이양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학업을 잇지 못하였다. 장성하여 청주양씨 양여필(楊汝弼)의 사위가 되어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 들어가 살게 되었...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숫골에 있는 조선 후기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 이사길의 묘소. 이사길(李師吉, 1639~?)은 부사 이양과 진주강씨 사이에서 1639년(인조 17)에 태어났다. 훗날 청주양씨 양여필(楊汝弼)의 사위로 상월면 주곡리에 들어와 함평이씨 논산 입향조가 되었다. 윤선거의 문하에서 공부했으며, 노강서원 건립에 협력하였고, 사산감역을 제수받았다. 아들 이삼이 과거...
-
충청남도 논산은 17세기 조선 선비 문화의 중심지이다. 기호학파의 중심지이며, 선비 문화를 집약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교 문화 자원이 많은 곳이다. 특히 논산은 한국 예학의 중심지로서, 조선조 예학과 산림 인사들의 거점이며 조선의 예학을 주도했던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과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 1574~1656)의 유서와 전통이 깃든 곳이다. 특...
-
여러 대(代)에 걸쳐 분가(分家)를 한 경우에 분가의 본가(本家). 종가는 대종가와 소종가로 구분하며, 두 종가가 각각 종통(宗統)으로 이어지는 체계로서 기능한다. 대종가는 성씨의 시조로부터 장자로만 이어진 가문이며, 소종가는 대종가에서 중시조를 기점으로 파생된 종가로서, 불천위(不遷位) 조상인 중시조를 모시는 가문이다. 임금으로부터 시호를 받거나 문묘에 배향되는 등 중시조의 인물...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있는 조선 중기 파평 윤씨 문중에서 운영해 오던 서당. 종학당의 전신은 현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약 50m 거리에 있는 정수루이다. 정수루는 누각과 서재가 있어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며 시문을 짓던 장소였다. 정수루 정면 중앙에는 정수루(淨水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좌우로 향원익청(香遠益淸), 오가백록(吾家白鹿)이란 현판이 각각 걸려 있다. 호암산...
-
충청남도 논산의 노성 지역 파평윤씨 가문은 충청도를 대표하는 양반 가문이다. 노성은 이들 파평윤씨 노종 5방파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배출된 유서와 전통이 살아 있는 곳으로, 특히 이곳에 집중되어 분포한 종학당과 병사, 선영과 영당, 서원과 정려, 종가 고택 등은 조선시대 호서 지역 양반들의 유교 문화를 빠짐없이 접할 수 있는 문화 자원이다. 특히 후학들이 정신문화와 유교적 사회...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돈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파평윤씨는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공을 세워 고려 개국공신에 책록된 윤신달(尹莘達)을 시조로 하는 성씨로 고려시대 유명한 문벌귀족 중의 하나였다. 윤신달과 관련해서는 파평현 용연(龍淵)에 있던 옥함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부이므로 그전의 다른 이야기나 모습은 알 수 없으며, 그의 후손들이 파평현을 근...
-
조선 후기 충청남도 논산에서 노론과 소론의 선봉에 섰던 송시열과 윤증의 사상 대립. 남인이었던 백호 윤휴(尹鑴)는 새로운 이념설을 주장하면서 모든 경서의 집주(集註)를 상대적 성리학적 견해로 고치고자 하였다. 윤휴의 주자학에 대한 비판론은 당시 주자학의 적통을 이은 송시열(宋時烈)에게는 용납될 수 없는 문제였다. 이에 따라 송시열은 윤휴를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배척하였다. 서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