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의례는 통과의례라고도 한다. 평생의례는 인간이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를 말한다. 인간의 일생은 연속적인 과정이기도 하지만 몇 가지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단계를 건널 때마다 의례가 따른다. 따라서 일생의례는 개인의 사회적 지위가 변화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아기를 낳는 일에 관련된 의례. 출산의례는 아직 생명이 아닌 상태에서 비로소 생명을 가지는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공식적으로 나타내는 의례이다. 아들 낳기를 비는 기자속(祈子俗), 태교, 태몽, 삼칠 등이 출산의례에 포함된다.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새로운 생명체를 생산하는 것인 동시에 한 가문에 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아들을 낳기 위해...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15세에 행하던 전통 사회의 성인 의식. 관례는 전통 사회에서 15세 이상 된 남자가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의식이다.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하였다. 옛사람들은 관례를 중요시하여 미혼이라도 관례를 마치면 어엿한 성인으로 대우하였다. 이 같은 관례는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예교(禮敎)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려시대에는 왕가에서...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행해지는 혼인과 관련된 일련의 의례. 남원은 유교적 전통이 강하여 혼인의 절차가 주자가례를 따라 진행된다. 혼인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일은 ‘허혼(許婚)’이다. 혼담이 오고 가면 서로 상대방의 가풍과 부모의 인품, 당사자의 조건 등을 알아보고 양가가 혼인할 것을 서로 약속한다. 이를 허혼이라고 한다. 허혼이 끝나면 정식으로 사주를 보낸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사람이 죽은 뒤 3년의 복상(服喪) 기간 중에 행해지는 모든 의례. 상례는 임종(臨終)-수시(收屍)-초혼(招魂)-발상(發喪)-염습(殮襲)-성복(成服)-발인(發靷)-우제(虞祭)-담제(禫祭)의 순으로 진행된다. 임종은 후손들이 돌아가실 분을 평소 사용하던 방에 모시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 뒤 유언을 듣는 과정을 말한다. 수시는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이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조상을 숭모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지내온 의례. 제례는 크게 기제와 시제로 나누어진다. 기제는 사람이 죽은 날 즉, 기일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통상 고조부까지 기제를 지낸다. 반면 시제는 고조 이상 불천위까지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문중에서 시제 날짜를 정하여 한꺼번에 제를 지낸다. 기제는 장남이나 종손이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비용도 제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