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나는 특별한 산물.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옛날 남원 지역의 특산물로 봉밀(蜂蜜)·호두·오미자·감·닥·생강·향심(香蕈)·송심(松蕈)·석류·석심(石蕈)·치자·죽전(竹箭)·해송자(海松子)·백화사(白花蛇)·복령(茯笭)·지황(地黃)·영양각(羚羊角)·은구어(銀口魚)·게[蟹] 등 19종을 기록하고 있다. 봉밀은 꿀로, 지금은 양봉(養蜂)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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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식히고 햇빛을 가리는 전라북도 남원시의 특산품. 남원부채의 경우 1925년경에는 당시 조산리에 부채산업조합을 설립하여 만주와 일본 지역에까지 수출될 정도로 유명했다. 한지에 그림과 글씨로 아름답게 장식하거나 간결하고 원만한 선으로 멋을 살린 남원의 부채는 주로 태극선과 방구부채를 제작했는데 그 품질이 우수해 전국 제일로 꼽힌다. 전라북도 남원...
전라북도 남원시의 지역 특산품인 식사를 차릴 때 쓰는 생활용품. 상은 기본적으로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기에 적당한 높이의 다리와 식기를 받치는 상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반을 위한 기능이 중시되는 동구(動具)이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거 공간이 온돌방 구조로 정착되면서 집 안에서 쓰이는 여러 가지 가재도구도 앉아서 생활하는 데 적합한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소반(小盤)은...
전라북도 남원시의 지역 특산품인 음식을 만들 때 쓰는 생활용품. 일제강점기 당시 남원시 노암동에 거주하던 한영진은 이발소에서 쓰는 면도칼의 원리를 이용하여 처음 남원식도을 만들었는데, 날이 얇아 잘 들고 갈기 쉽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오늘날 남원식도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히 1922년 6월 지금의 산업박람회와 같은 조선부업품공진회라는 대회에서 한영진이 출품...
전라북도 남원시 특산품의 하나로, 청동으로 만든 식용 그릇. 유기란 구리에 주석을 섞어서 만든 청동기인 놋쇠로 만든 은은하고 품위 있는 무독 무취의 무공해 식기이다. 유기 중에서도 남원유기는 조선시대부터 질감과 형태에서 다른 지역 제품보다 높게 평가되어 명품으로 꼽혔다. 남원에서 생산된 유기제품 가운데 반상기는 주발·보시기·탕기·대접·조치보(鳥雉甫)·쟁접(錚接...
전라북도 남원시의 지역 특산품인 한국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 한지란 한국 고유의 기법으로 뜬 독특한 종이를 가리키며 조선종이라고도 한다. 한지는 아름답고 질기며 지료가 PH7.0인 중성지로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1천 년 이상 간다. 한지는 친환경적 성격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방 안의 공기를 환기시켜 준다. 또한 습기를 빨아들였다가 건조할 때...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특산물로 지정한 가짓과의 여러해살이풀. 섬진강 변에서 생산되는 봄 감자와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여름 감자를 말하며 남원시의 특산품이다. 춘향골 감자는 토지가 비옥하고 재배 기술이 발달하여 특유의 우윳빛을 띤다. 특히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여름 감자는 알이 굵으며 퍽퍽하지 않고 버석하게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전라북도 남원시 인근의 지리산 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야생화에서 채취되는 토종꿀. 한봉은 남원시 주천면 일대, 용궁리 용궁마을, 호기리 호곡마을, 호기리 신곡마을, 호기리 인곡마을 등 지리산 주변에 위치하고 깊은 골짜기를 형성한 산간 마을에서 생산된다. 이 마을들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물이 맑은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종꿀 한봉은 유명한 특산물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