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에 기묘제현이 안처순에게 보낸 서신을 묶은 서간첩. 『기묘제현 수첩(己卯諸賢手帖)』은 1517년(중종 12)부터 1531년(중종 26)에 이르는 15년간 동료·붕우 열세 명이 지방관리로 재직하고 있던 안처순(安處順)[1492~1534]에게 보낸 서신을 손자 안응국(安應國)이 묶어서 만든 서간첩이다. 안처순에게 서신을 보낸 이들은 훗날 기묘사화에 휘말려 죽음을 당...
1964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조경남이 남긴 잡록(雜錄). 『난중잡록(亂中雜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산서(山西) 조경남(趙慶男)[1570~1641]이 열세 살이던 1585년(선조 15)년부터 1637년(인조 15)까지 57년 동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물론이고 국내의 중요한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산서야사(山西野史)』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 후기에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 있는 실상사에서 작성한 토지대장. 「실상사 위토개량성책」은 실상사 소유 토지 대장 중의 일부인 성책으로, 1976년 실상사의 소장 문서 가운데서 발견되어 현재 실상사에 보관되어 있다.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되었다. 세로 66㎝, 가로 46㎝. 전후 표지를 합해서 19매이다. 실...
조선 후기 이도(李燾)와 최여천(崔與天)이 편찬한 전라도 남원읍지(邑誌)의 증보판. 1699년에 이도와 최여천이 편찬한 『용성지』에 보유(補遺)편을 추가하여 1725년 이후에 다시 편찬한 것이다. 방두천(房斗天)이 발문을 지었으나, 보유편을 누가 짓고, 언제 누가 편찬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용성지』는 남원부사로 부임한 이구징(李耈徵)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시 출신의 이용화의 장수를 축하해 문무백관이 지어준 시문 모음집. 1865년(고종 2년)에 조정에서 이용화에게 100세가 넘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라는 관직을 수여한 내용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조정백관이 지은 시문을 모은 수첩이다. 이용화가 100세까지 장수하자 조정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중추부사라는 관직을 수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