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정보화 마을 사업은 농어촌이나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 상거래와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지역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16년 7월 현재 행정 자치부 지정 정보화 마을은 서울·인천·경기 50개, 강원 60개, 충청북도 19개, 세종·충청남도 35개, 전라북도 39개, 광주·전라남도 51개, 대구·경상북도 48개, 부산·울산·경상남도 33개, 제주 17개가 있다.

[명칭 유래]

중국 송나라에 운봉이란 고을이 있었는데, 그곳의 동천, 서천, 북천이 조선의 운봉 지형과 꼭 닮아 모든 지명과 하천의 이름까지 송나라의 운봉 그대로를 따왔다고 전해진다. 1972년 3월 15일 행정 구역 분리에 따라 동천리를 분할할 때 상부는 동상 마을, 하부는 동하 정보화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2001년 행정 자치부에 의해 정보화 마을인 동하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었다.

[자연 환경]

동하 정보화 마을이 자리한 동천리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운봉읍 소재지로부터 동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쪽 팔랑치와 부운치의 분수령 서쪽에서 발원한 산덕천이 명산리를 경유하여 운봉읍의 동쪽 냇가를 이루고 있다.

[현황]

동하 정보화 마을은 ‘꽃마을’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꽃과 친숙하다. 한 해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는 데다, 마을의 많은 주민이 화훼 영농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깨끗한 물로 빚어낸 동동주, 깨끗한 환경에서 방목한 흑돼지, 신선한 바람을 맞고 재배되는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도 동하 정보화 마을의 특산품이다. 2016년 7월 현재 동하 정보화 마을 정보 센터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3길 13[동천리 420-19]에 있다. 이정남 위원장 아래 10명 남짓의 운영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